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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고급 세단 뒷좌석 집중 탐구

뒷좌석만 떼서 내 차로 가져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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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의장비는 물론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 각종 첨단 기능을 보강한 THE K9(이하 K9)은 오너 드리븐 대형 세단으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K9의 뒷자리에 앉아 보면 ‘오너 드리븐 모델이니까 뒷자리는 뭐…’ 하는 생각을 바로잡게 됩니다. 운전대를 잡았을 때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차이지만 누군가가 운전해 주는 K9의 뒷자리에 앉으면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타는 쇼퍼 드리븐 못지않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오너 드리븐이지만 뒷자리가 편안한 차’, 어쩌면 모순적인 표현일 수 있지만 K9을 운전하다 뒷자리에 앉았을 때 이 생각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전석뿐 아니라 모든 자리에 꼼꼼히 공들인 흔적이 가득한 K9은 앉자마자 저에게 감탄을 안겨줬습니다. 저를 연신 감탄하게 만들었던 K9의 뒷좌석, 함께 살펴보실까요?

문이 닫히는 것부터 다르다

문을 살살 닫다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다시 힘차게 문을 닫았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시죠? 하지만 K9에서는 그럴 일이 전혀 없습니다. 파워도어 시스템이 문을 살짝만 닫으면 알아서 부드럽게 문을 완전히 닫아주거든요. 손님을 품위 있고 조심스럽게 모셔야 한다는 것처럼 말이죠. 딸아이가 차에서 곤히 자고 있을 때 문 열고 닫는 소리에 잠에서 깬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이 기능 덕분에 주말 나들이 길을 매우 평화롭게 보냈답니다.

퍼스트 클래스 부럽지 않은 VIP 시트

예전에 타사 수입차를 탈 때 가장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뒷자리에 열선이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겨울철마다 히터가 공기를 데우기 전까지 추워서 벌벌 떠는 식구들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야 했죠(미안했다!). 하지만 K9은 모든 좌석에 3단으로 조절되는 열선과 통풍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커피를 들고 K9에 처음 앉은 사람은 “컵홀더가 어디 있지?” 하며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꽁꽁 숨어 있는 컵홀더는 암레스트 앞부분을 살짝 누르면 스르르 나타납니다. 저처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라지컵은 물론 어린아이의 젖병이나 물통도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케이블이 주렁주렁 널브러진 풍경은 품위 있는 뒷좌석에 어울리지 않겠죠? 휴대폰을 충전하는 무선 충전 시스템도 암레스트에 마련돼 있습니다. 휴대폰을 세로로 세워 살짝 밀어 넣으면 쏙 하고 들어가는 디테일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즈도 넉넉해서 대부분의 휴대폰은 쉽게 수납할 수 있을 듯합니다.

뒷좌석 암레스트 양 옆에 자리한 스위치를 이용하면 좌우 시트를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시트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헤드레스트 높이까지 스위치로 조정할 수 있어 앉은 자세에서 그대로 내 몸과 상태에 꼭 맞는 시트포지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등받이에 달린 요추지지대의 허리 받침 정도와 위치까지도 조정할 수 있죠.

뒷좌석에 앉은 사람마다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던 것이 바로 REST 기능입니다. REST는 말 그대로 휴식 기능인데, 조수석이 앞으로 리클라이닝 & 폴딩되어 뒷좌석 공간을 최대한 넓게 만들고 동시에 뒷좌석은 안마의자처럼 뒤로 눕혀지는 기능입니다. 키가 190cm에 가까운 큰 사람이 다리를 꼬아도 공간이 넉넉하다며 감탄하더군요. REST 기능을 쓰지 않고 조수석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싶다면 FRON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시트 조절 스위치를 조작하면 뒷좌석에서 편하게 조수석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움직이는 홈시어터

뒷좌석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큼지막한 듀얼 모니터 덕분에 이동 중에도 마치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켜는 방법은 오른쪽 왼쪽 뒷좌석에 하나씩 있는 PWR-R/L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모니터 쪽으로 몸을 기울일 필요 없이 앉은자리에서 손가락만으로 모니터를 작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뒷좌석 모니터를 작동하는 방법도 켜는 방법만큼이나 간단합니다. 뒷좌석 암레스트 가운데 있는 HOME 버튼을 누르면 전체 메뉴를 볼 수 있는 홈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작동 방법도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어느 화면에서든 HOME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전체 기능을 볼 수 있고, 각 기능의 세부적인 내용을 조작하고 싶다면 MENU 버튼을, 뒤로 돌아가고 싶다면 BACK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심지어 목적지 설정이나 주변시설 검색 같은 내비게이션 기능도 뒷자리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운전대를 잡지 않았을 뿐, 운전석에서 하는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뒷좌석 암레스트에 달린 버튼과 다이얼, 모니터를 이용해서 뒷좌석의 온도와 풍량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뒷좌석의 좌우를 나눠 따로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죠. 더위를 잘 타는 저와 추위를 잘 타는 아내에게 특히 고맙게 느껴지던 기능이었습니다. 실내 B필러 쪽에도 바람이 나오는 덕트가 있어 훨씬 더 입체적이고 효과적인 냉난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아무리 편한 자리라도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뒷좌석에 큼지막한 모니터는 그 지루함을 말끔하게 지워냅니다. 특히 제 딸아이가 좋아하던 기능이기도 하죠. USB나 DVD 등에 담긴 음악과 영상을 훌륭하게 재생합니다. 차량 곳곳에 배치된 렉시콘 사운드 스피커가 내는 뛰어난 음향효과 덕분에 모니터에서 나오는 영상을 훨씬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죠. K9이 있다면 움직이는 홈시어터를 가지는 되는 셈입니다. 길고 지루한 명절 귀성길에 영화 한 편 보면서 달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되더군요.

소소하지만 너무 좋은 기능들

뒷좌석 윈도우에는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커튼도 빌트인 방식으로 숨어 있습니다. 햇살이 뒷좌석을 괴롭힐 때면 윈도우 아래에 달린 고리를 당겨 올려 위쪽 고리에 걸면 됩니다. 거슬리는 햇빛을 완벽하게 막아주어 대낮에도 낮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은은한 실내를 만들어 줍니다.

뒷유리에도 커다란 전동식 커튼이 있습니다. 암레스트에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커튼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죠. 후진하기 위해 기어를 R에 넣으면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커튼이 저절로 내려갔다가 레버를 D에 놓으면 다시 커튼이 올라가는 디테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뒷좌석에는 제 아내가 특히 좋아하던 기능이 있습니다. 천장에서 스르르 내려오는 큼지막한 화장 거울인데요. 승용차에서는 일반적으로 앞좌석 선바이저에서만 볼 수 있던 기능인데, 넓고 편안한 시트에 앉아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칠 수 있으니 아내는 “차 안에 화장대가 있는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쇼핑을 자주 다니는 이들에게 유용할 소소한 기능도 있습니다. 트렁크 옆쪽에 쇼핑백 등을 고정할 수 있게 해 주는 고정 네트와 쇼핑백을 걸어 세워둘 수 있는 쇼핑백 후크는 마트나 백화점 쇼핑을 자주 다니는 저희 식구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K9의 뒷좌석을 집중 분석해보았습니다. K9의 웅장한 덩치와 분위기 때문에 아직 30대인 저에게는 부담스러운 차라고 생각했는데, 가족과 함께 운전석과 뒷좌석에 모두 타보니 주행성능, 편의장비, 승차감, 디자인, 고급스러움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어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K9과 함께하는 내내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언젠가 꼭 사고 싶을 정도로 탐나는 녀석이었습니다.

글, 사진 VIK 플레이어 전용선(PLAY KIA) 구성 K-PL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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