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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모닝은 달리는 차 아니랬어!

KSF 모닝 챌린지 다녀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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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VIK플레이어 홍종호’s Story

경차 대표 주자임에도 작은 덩치 때문에 원치 않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며 때때로 서러움을 겪는 모닝. 사실 저도 모닝에 대한 편견이 아주 조금 있었는데 얼마 전 이 편견이 보기 좋게 깨졌답니다.

01 모닝으로 서킷을 달린다고?!

대학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영암으로 놀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2019 KSF 모닝챌린지레이스에 출전하니 구경하러 오라는 거였죠. “모닝이 얼마나 대단한 지 보여줄게”라는데 궁금해서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영암! 도착하자마자 진풍경을 목격했습니다. 경주를 앞둔 형형색색의 모닝이 도열한 모습은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죠. 

아, KSF도, 모닝챌린지레이스도 생소한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KSF는 Korea Speed Festival의 약자로 우리나라의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모닝챌린지레이스’는 2018년 신설돼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죠.


놀라서 두리번거리고 있던 저에게 친구가 다가오더니 “최소한의 튜닝으로 레이싱까지 가능한 팔방미인 같은 차가 모닝“이라며 자기 차를 구경시켜 줄 테니 따라오라더군요. 

02 레이싱카 모닝의 매력

모든 모닝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카파 1.0 Eco Prime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에 각종 안전장치를 장착해 레이스용으로 튜닝한 R-Tune 차량만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이싱카로 변신한 모닝이 궁금해 친구 차에 잠깐 동승해봤는데, 정말 물건이더군요. 출력 튜닝을 제외하고 롤케이지, 브레이크 패드, 다운스프링에 경량화된 차체까지, 여러 부분에 튜닝이 적용돼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레이싱카로서 모닝의 장점을 물으니 3세대 모닝에 적용된 신기술인 토크벡터링 시스템(TVBB)과 직진 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덕분에 제동 및 코너링이 기대 이상이라더군요. 차체가 가벼워 타이어 마모가 적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했습니다.

03 모닝, 출전 준비 끝!

경기 시작 전 서킷 바깥 풍경은 여느 레이싱 경기장 못지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군대에서나 봤던 것 같은 기름통으로 주유를 하는 모습부터 KSF 전용 번호판을 다는 모습까지, 진지하게 임하는 참가자분들을 보니 저까지 긴장되는 것 같더라고요.


모두가 같은 규정으로 똑같은 R-TUNE과 공식 리버리킷*을 부착했지만, 개성 넘치는 각자의 데칼들도 눈길을 끌더군요. 특히 영광의 상처를 무심한 듯 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로 봉합한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리버리킷: 선수 번호, 대회 로고, 후원사 로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

그 사이 친구는 어느새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안전장구를 갖추고 있더라고요.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을 건네며 친구는 그리드로, 저는 관중석으로 떠났습니다.


형형색색의 개성 넘치는 모닝이 그리드에 한데 모여 도열한 모습을 보고 있는데 심장이 두근대고 괜히 설레기까지 하더라고요.

04 모닝이 이렇게 빠른 차였나요?

세이프티카를 선두로 포메이션랩이 끝난 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작은 차체 때문에 귀여울 줄만 알았는데 제법 레이싱카 같은 외모로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고요.

레이스를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치 오래 알아왔던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순간 같았달까요? 아, 제 친구는 36대와 함께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2위로 무사히 1라운드를 마무리했답니다.

# 틈새 인터뷰

레이싱카 모닝의 매력!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이번 모닝챌린지레이스에 참가한 선수들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엔트리 넘버 24번 노희주 선수


Q. 출전 계기는? 

특별한 건 없고 차와 운전을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대회까지 나오게 됐네요.

Q. 함께 출전한 모닝의 애칭이 있다고? 

‘뉘르초핀’이에요! 뉘르는 얼마 전 다녀온 독일의 유명 서킷 앞 글자를 따왔고, 초핀은 평소 제 별명입니다.

Q. 레이싱카로 모닝을 선택한 이유? 

모닝 특유의 경쾌한 움직임이요! 꼭 내 손, 발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가속 구간에서는 배기량 특성상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코너에서는 배기량이 높은 다른 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답니다.


엔트리 넘버 99번 공승권 선수


Q. 출전 계기는? 

작년에도 출전했었는데 그때 순위(8위)가 계속 아쉽더라고요. 작년보다 나은 기록을 내고 싶어 올해도 나왔는데 2위로 1라운드를 마쳐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예감이 좋은 것 같아요.


Q. 레이싱카로 모닝을 선택한 이유? 

자연흡기 엔진으로 참가하는 만큼 가혹한 주행에도 열관리가 문제되지 않아 꾸준한 기록을 내기 좋더라고요. 또, 이전에 제가 타던 차량과 비교해 가성비 충만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무척 매력적이라 올해도 모닝으로 참가했습니다.


KSF 모닝챌린지레이스를 다녀와서 경차, 아니 모닝에 대한 제 인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연비부터 활용성, 그리고 여기에 레이싱도 거뜬한 잠재력까지 갖춘 차로 말이죠. 혹시 이 글을 보고 모닝의 레이싱 모습이 궁금해지셨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KSF 모닝챌린지레이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니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글, 사진 기아자동차 VIK플레이어 홍종호

구성 K-PLAZA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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