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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vs 레이, 오토캠핑의 강자는?

캠핑 최고의 파트너와 차박 최고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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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의 계절이 왔다. 많은 이들이 햇살과 바람을 따라 산이나 강, 바다로 향하는 시기이다. 그만큼 매년 5~10월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따라 연중 RV가 가장 많이 팔리는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기아자동차의 가장 작은 RV(?)와 가장 큰 리얼 RV의 오토캠핑 비교 체험이다. 비교 대상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바로 경차 레이와 미니밴 카니발. 너무나도 다른 두 차,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모두 MPV(Multi Purpose Vehicle), 이른바 다목적차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경차와 미니밴이라는 목적과 체급이 다른 차종이지만 놀랍게도 둘 사이에는 닮은 구석이 있다.

공간 활용성 끝판왕 레이, 1인 차박도 가능

레이는 무엇보다도 공간 활용성에 중점을 둔 경차다. 차체를 박스 형태로 만들고 휠베이스를 최대한 넓힌 덕분이다. 경차 규격을 충족하는 가장 큰 크기(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700mm)와 박스스타일로 공간 활용성이 차급을 뛰어넘는다.

레이는 뒷좌석을 접으면 캠핑에 필요한 어지간한 장비를 다 실을 수 있다. 이번 여정에서 트렁크를 채운 물품은 5~6인용 텐트, 매트, 소형 간이 테이블, 의자 3개, 침낭 3개, 아이스박스, 버너, 화로, 그리고 코펠을 비롯한 각종 장비 등이다. 그래도 공간이 남아 접이식 자전거도 넣었다. 3명이 1박 2일을 함께해도 여유가 있는 구성이다. 

레이는 운전자 혼자 여행을 떠날 경우 차박이 가능하다. 90도로 완전히 앞쪽으로 접을 수 있는 조수석과 뒷좌석 덕분이다. 운전석을 제외한 좌석을 모두 접고 그 위에 매트를 깔면 레이의 실내는 아늑한 침실로 변한다. 키 180cm의 성인도 바로 누워 잘 수 있다. 물론 두께가 있는 매트를 깔아 놓아야 바닥 고임 없이 더 편하게 잘 수 있다. 아직은 밤이 추운 탓에 침낭과 핫팩은 필수. 하지만 2명 이상이 함께한다면 텐트에서 자는 캠핑을 추천한다.

4인 캠핑이나 2인 차박 가능한 카니발

카니발은 국내에 라이벌이 없는 독보적인 미니밴이다. 항상 내수 승용 & RV 베스트셀러 톱 10 안에 들 정도로 수요가 꾸준하다. 카니발은 수입 미니밴이나 MPV와 비교해도 가격대 가치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3명이 탈 수 있는 카니발 7인승

카니발의 핵심인 실내는 정통 MPV답게 바닥이 평면으로 이뤄졌다. 이 위에 시트를 3~4열로 장착한 형태다. 이번에 준비한 카니발은 3열 구성의 7인승 리무진이다. 최상의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는 뒷좌석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3열 좌석은 싱킹 기능을 통해 바닥 아래로 수납할 수 있다.

3열의 싱킹 시트를 모두 접고 레이에 실었던 장비를 그대로 넣어봤다. 역시 공간의 여유가 상당하다. 1~2열 좌석에 4명이 편안하게 앉아 이동하면서도 4명이 이용할 캠핑 장비를 한가득 실을 수 있다. 심지어 2개로 나눠서 접는 3열의 싱킹 시트 하나만 접어도 모든 짐을 실을 수 있다.

7인승은 4명이 편안하게 타고도 아주 많은 양의 짐을 실을 수 있다

4열 시트(2+2+2+3명)를 갖춘 보통의 9인승 카니발과 달리 7인승 카니발은 어느 좌석에 앉아도 9인승보다 안락하다. 많은 수보다는 최대 7명이 편안하게 타면서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모델이다. 때문에 캠핑을 즐길 4명이 이동할 땐 더없이 안락한 공간의 여유가 돋보인다. 

다만 각종 장비를 싣고 캠핑지에 가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말 그대로의 ‘캠핑’과 캠핑지의 차 안에서 잠을 자는 ‘차박’은 조금 다른 얘기다. 실내가 안락하고 짐공간이 넓은 카니발 7인승은 의외로 차박이 쉽지 않았다. 3열 좌석은 완전히 접어 넣어 평평한 바닥을 만들 수 있지만 2열 좌석은 접히는 각도와 슬라이딩에 한계가 있어 키가 큰 사람은 다리를 쭉 뻗고 누울 수 없다. 

2+3+3+3명이 앉을 수 있는 카니발 11인승. 차박의 최고 모델이다

그래서 카니발 7인승 소비자 중 일부는 레일을 연장하는 개조를 통해 좌석을 더 길게 밀어붙이고 차박을 즐기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차박을 하기에는 7~9인승보다 11인승이 더 유리하다. 2~4열의 시트를 모두 펴고 그 위에 에어매트를 올리면 대단히 여유로운 공간에서 차박이 가능하다. 

차의 크기와 상관없이 캠핑은 언제나 즐거워

캠핑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승용차는 목적과 크기에 따라 형태를 달리한다. 작고 귀여운 레이는 일상뿐만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거나 친구, 연인과의 캠핑에도 유용한 차였다. 경차라는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경험한다면 레이가 결코 작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카니발은 역시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차였다. SUV가 따라올 수 없는 MPV만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돋보였다. 다인승 차량답게 가족 등 여러 명이 함께할 때 빛을 발하지만 꼭 그러라는 법이 있을까? 카니발의 널찍한 공간을 오롯이 1명이나 2명을 위해 할애한다면 호텔 부럽지 않은 안락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차와 함께하는 캠핑은 차의 크기와 상관없이 즐겁다. 커다란 미니밴은 두말할 것도 없고, 작은 박스형 경차조차 1~2명이 캠핑을 즐기거나 1명이 차박을 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차의 크기와 형태는 서로 다르지만 캠핑 후 한가득 안고 갈 추억의 크기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글, 사진 K-PLAZA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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