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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중 뭘 고를까?

국산 준대형차 중 선택지가 가장 다양한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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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에는 특유의 편안함이 있다. 적당히 큰 차체와 힘 좋은 엔진, 그리고 다양한 편의장비로 중형차와는 또 다른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때 6기통 엔진이 준대형차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효율이 좋은 4기통 엔진과 경제성이 뛰어난 디젤 및 LPG 엔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까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준대형차를 찾고 싶다면 기아차 K7을 눈여겨보자. K7은 가솔린 2.4, 가솔린 3.0, 가솔린 3.3, LPG(LPI) 3.0, 디젤 2.2, 하이브리드 2.4 등 국산 준대형 세단 중 가장 많은 여섯 가지의 구동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K7을 선택한다면 그만큼 당신의 일상에 꼭 맞는 차를 고를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가솔린부터 디젤, LPG, 그리고 하이브리드까지

각 모델을 살펴보자.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직렬 4기통 2.4L GDI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3.0 모델과 같은 다양한 편의장비를 누릴 수 있다. 가솔린 모델 중 연비가 가장 뛰어나(복합 기준 10.7~11.2km/L) 부담 없이 준대형 세단 특유의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3.0 모델은 최고출력 266마력의 V6 3.0L GDI 엔진을, 3.3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의 V6 3.3L GDI 엔진을 얹는다. 넉넉한 힘과 6기통 특유의 부드러움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차다. 두 모델 모두 크루징 때 엔진회전수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8단 자동변속기를 얹는다. 3.0 모델은 V6 엔진의 고동감을 즐기며 부드럽게 달리는 맛이 좋고, 3.3 모델은 여기에 더해 보다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 

3.0 LPG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의 V6 3.0L LPI 엔진을 얹는다. 변속기는 6단 자동. 가솔린 2.4 모델보다 낮은 가격에 더 큰 엔진과 각종 편의사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각 모델의 시작가격을 살펴보면, 2.4가 3,053만원, 3.0이 3,303만원, 3.3은 3,709만원, 2.2 디젤은 3,478만원인데 반해 3.0 LPI는 가장 저렴한 2,828만원이다. 2.4 대비 245만원이나 저렴하지만 편의장비의 구성은 거의 같다. 그러면서도 6기통 엔진의 넉넉한 힘과 가솔린 대비 저렴한 연료비가 돋보인다.

R 2.2 E-VGT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의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주행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1,750~2,750rpm 영역에서 최대토크 45kg·m를 내기에 일상 주행에서 힘찬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디젤 엔진이지만 준대형차답게 정숙성에 신경을 써 진동이나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다. 복합 기준 14.1~14.6km/L의 좋은 연비에 호쾌한 달리기 성능까지 원한다면 디젤 모델이 정답이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59마력의 2.4L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에 38kW 전기모터를 더한 구성.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자동변속기의 토크컨버터를 전기모터로 대체해 가속의 직결감이 뛰어나다. 또한 초반 가속감이 좋으며 모터로만 달리는 저속 구간에서는 전기차 부럽지 않은 정숙성도 돋보인다. 도심 주행이 잦고 연비가 좋으며 조용한 준대형 세단을 찾는다면 K7 하이브리드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장 인기 많은 트림은 ‘노블레스’

K7는 여섯 가지 파워트레인 중 어떤 것을 골라도 매력적이다. 파워트레인이 다르더라도 K7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내는 ‘디자인 기아’의 자동차 만들기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길이×너비×높이는 4,970×1,870×1,470mm, 휠베이스는 2,855mm로, 충분한 크기와 휠베이스를 확보한 만큼 실내 공간, 특히 뒷좌석 공간이 매우 넓다. 전동 차양막 등 뒷좌석 편의장비도 풍부해 오너 드라이브용뿐 아니라 의전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준대형차답게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가 알찬 점 또한 K7의 매력이다. 트림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순으로 값이 올라가는데,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역시 ‘노블레스’다. 동승석 통풍시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245/45 R18 타이어, 풀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등 다양한 사양이 들어갈 뿐 아니라 바로 아래 트림인 프레스트지에서 39만원짜리 옵션인 후측방 충돌 및 후방 교차 충돌 경고, 147만원짜리 옵션인 드라이브 와이즈Ⅱ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

각 구동계별 노블레스 트림의 가격을 살펴보면, 2.4 GDI 3,329만원, 3.0 GDI 3,543만원, 3.3 GDI 3,709만원, 2.2 디젤 3,724만원, 2.4 하이브리드 3,769만원 순이다. 3.0 LPI는 노블레스 트림이 없다. 한 등급 아래 프레스티지 트림의 값이 3,413만원이며, 안전 및 편의장비의 구성이 가솔린 모델과 조금 다르다.

장점 많은 3.0 LPI 프레스티지 트림

3.0 LPI 프레스티지 트림은 LPI 모델에서도 고급 편의장비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두고, 가솔린 3.0 노블레스와 3.3 노블레스의 편의장비 일부를 가져와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ADAS보다 전통적인 편의장비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이들을 위한 구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 LPI 프레스티지는 2.4 GDI, 3.0 GDI 노블레스에 적용된 동승석 통풍시트,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얹고, 3.3 GDI 노블레스의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이지 액세스,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후면 전동 선커튼 등의 편의장비를 가져왔다. 장비 구성만 놓고 보면 3.3 GDI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1,000km 달리는 데 얼마나 들까?

파워트레인별 1,000km 주행 시 드는 연료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5월 21일 오피넷 기준 평균유가는 가솔린 1,532원, 디젤 1,396원, LPG 851원이다. 복합연비는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2.4가 11.1km/L, 3.0과 3.3이 10.0km/L, 3.0 LPI가 7.1km/L, 2.2 디젤이 14.5km/L다. 2.4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타이어를 끼운 모델이 없으며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16.2km/L의 연비를 낸다. 복합연비로 1,000km 주행에 드는 연료비를 계산하면, 2.4 하이브리드 9만4,576원, 2.2 디젤 2.2 9만6,275원, 3.0 LPI 11만9,859원, 2.4 GDI 13만8,018원, 3.0 GDi와 3.3 GDI 모두 15만3,200원이 든다. 즉, 하이브리드, 디젤, LPG, 2.4, 3.0 & 3.3 순으로 연료비가 든다. 특이하게도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3.0과 3.3의 연비 차이가 없다(둘 다 복합 기준 10.0km/L).

연료비는 가솔린 > LPG > 디젤 > 하이브리드 순

결론적으로, 초기 차량 구입 가격을 낮추고 유지비 또한 적게 들이고 싶다면 3.0 LPI 럭셔리 트림이 유리하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 잦다면 디젤이, 도심 주행이 잦은데 주행거리가 많다면 하이브리드가 유리하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을 받으면 디젤과 가격 차이가 45만원에 불과하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탈 수 있는 차를 원한다면 가솔린 2.4를, 유류비가 좀 더 들더라도 준대형차 특유의 호쾌함과 부드러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3.0이나 3.3을 추천한다. 

K7은 국산 준대형차 중 파워트레인별 선택지가 가장 다양하다. 때문에 준대형차를 고려한다면 K7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파워트레인을 고른다면 만족감이 두 배로 커질 것이다.

글, 사진 K-PLAZA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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