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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튜닝은 처음이지? 2017 서울오토살롱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의 축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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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모두가 똑같은 생각과 사고방식으로 살았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지루했을까요? 각기 다른 개인의 취향, 이른바 '개취'가 존재하기에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발 딛고 있는 이곳이 개성 없는 세계라면, 어쩌면 우리는 어떤 하나(?)를 두고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죠.

출처기아자동차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그저 차량용 장식, 스티커 하나를 붙이는 일부터, 크고 작은 부품을 결합하여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는 커스터마이징까지.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내 손으로 직접 변화를 줘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개성 있는 삶을 꿈꾸는 우리만의 원초적 욕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동차가 단지, 운송 수단의 역할에 지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저 '잘 굴러가는 기계'에 만족하고 살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국내 자동차 튜닝 문화를 말하다

내게 꼭 맞는 차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은,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의 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오토살롱'은 그런 욕망들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자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7월 13일(목)부터 7월 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진행된 '2017 서울오토살롱'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출처2017 서울오토살롱 홈페이지

과거 튜닝은 그저 차량 안전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져 법적 제재 대상이었으며, 무엇보다 과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밀스럽게 진행된 일부 비전문적인 불법 튜닝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실시된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애프터마켓'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시장이 열리게 됨으로써, 더 이상 튜닝은 음지 속 일부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습니다.

출처2016 서울오토살롱 홈페이지

서울오토살롱은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은 국내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입니다. 튜닝에 대한 오너들의 관심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행사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진행된 '2016 서울오토살롱'에는 약 100여 개의 튜닝 업체가 참가했으며, 4일간 약 7만 여명이 전시회를 찾아 지금까지 누적 참관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7 서울오토살롱의 요모조모

이번 2017 서울오토살롱에는 총 120여 개사가 참가해 720여개 부스에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MO)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행사 첫날인 13일(목)에는 '자동차 튜닝 제도 정착'과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따로 마련되어, 튜닝 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튜닝은 크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내∙외장을 변화시키는, 쉽게 말해 시각적인 변화에 초점을 두는 드레스 업(Dress Up), 엔진 및 동력전달장치, 주행, 제동, 코너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튠 업(Tune Up), 사용 목적에 맞게 적재함이나 승차장치의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 업(Build Up)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2017 서울오토살롱은 '오토 튜닝', '오토 케어', '오토 일렉트로닉스', '오토 악세사리', '튜닝 샵' 등으로 분류 및 전시되어 튜닝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여기에 각 부스별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차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의 튜닝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게를 줄이면서 성능을 향상시킨 초경량 브레이크 시스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는 공회전 제한장치,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열 차단율을 높인 틴팅, 실내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의 품질력 높은 튜닝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 자동차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악세서리 등의 다양한 자동차 관리용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또 유아용 카시트, 오토캠핑 장비, 카오디오 시스템 등의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보다 다양한 자동차 관리용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다양한 튜닝카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D홀에 별도로 마련된 튜닝카 전용 부스에는 차량의 외관을 비롯하여 트렁크 안을 TV와 오디오로 개조한 차량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차량과 함께라면, 세상 모든 곳이 극장 또는 클럽이겠죠?


튜닝 대중화를 위한 전문 브랜드 '튜온(TUON)'

'튜온(TUON)'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품질력을 갖춘 튜닝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기아자동차의 튜닝 전문 브랜드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튜온은, 최종적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시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생활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차종상품, 데칼, 악세사리 제품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자신만의 차를 꿈꾼다면 '튜온몰(www.tuonmall.com)'을 통해 손쉽게 튜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제 그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10월 기준 국내 자동차등록대수는 2,200만대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인구 2.37명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인데요. 획일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거부하고, 남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 있는 차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 국내 튜닝 산업의 발전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이제 그만! 튜닝은 단순히 부품을 교체하거나 장착하는 일이 아닙니다. 차량의 숨은 기능을, 오너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살리는 무척이나 긍정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기아자동차

국내 최고의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행사 '2017 서울오토살롱'. 무엇보다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다면, 이번 관람을 통해 올바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욱 성숙해진 튜닝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2018 서울오토살롱'도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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