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훈과 '88만원 세대' 쓴 사회비평가가 새롭게 내놓은 책

조회수 2020. 10. 2.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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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가 박권일, 칼럼집 '축제와 탈진' 출간
출처: 출판사 yeondoo 제공
축제와 탈진

경제학자 우석훈과 청년들의 애환과 생활고를 담아낸 책 ‘88만원 세대’를 써 화제를 모은 사회비평가 박권일이 새 책을 펴냈다.


출판사 yeondoo는 박권일의 칼럼집 ‘축제와 탈진’을 출간했다고 10월1일 밝혔다.


이 책은 ‘세월호’, ‘촛불’, ‘조국 사태’, ‘여혐’, ‘미투’, ‘가짜뉴스’ 등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친 크고, 작은 일들을 사회비평가의 시선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그는 “한국은 매우 역동적인 사회처럼 여겨지지만 정말로 바뀌어야 할 구조적 문제들은 그대로인 ‘요지부동 사회’”라며 “변하지 않고 반복되는 것에 대해 기록했다”고 말했다.


책 제목 ‘축제와 탈진’은 그가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직후 블로그에 쓴 글에서 비롯됐다.


당시 그는 ‘지금 정권을 압박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000년대 이후 거의 모든 대규모 촛불 집회는 축제와 탈진의 반복이었다. 자기 삶이 구체적으로 변하지 않는 축제, 그것은 냉소와 탈정치만 낳을 뿐이다’라고 기록했다. 


책에 실린 글의 상당수는 그가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이다.


‘축제와 탈진’은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저자 박권일은 2002년 월간 ‘말’에 입사,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 국정홍보처 주무관으로 채용, ‘참여정부 경제정책 5년’ 집필에 참여했다. 이 책에서 그는 노무현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 실패를 가감 없이 평가했다. 국정홍보처를 나온 후부터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글 jobsN 고유선 

jobsn_boo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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