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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왜 마스크 앞에 구멍을 뚫었냐고요? 이건 구멍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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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통한다! 코로나 이기는 발명품들 대거 등장

청각장애인용 마스크, 엘리베이터 핸드레일 자동소독기…

간단한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방역효과 극대화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전염병 앞에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지도 않았다. 동시에 인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염병 사태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워킹스루 진료시스템’처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방역 효율을 높이는가 하면 신기술을 활용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의료품 대체제를 개발하기도 했다. 진지한 발명은 아니어도 코로나 사태에 지친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발명품도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발명품’을 모아봤다.

이탈리아 3D프린팅 업체 ‘이신노바’는 8시간마다 바꿔야 하는 산소호흡기 마스크용 밸브를 3D 프린터로 생산해 하루 100개씩 주변 병원에 무료로 공급했다. 3월부터 이탈리아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이탈리아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다. 환자는 급증하는데 산소호흡기용 마스크와 밸브가 부족했던 것. 이신노바는 단 6시간만에 3D프린터를 이용해 밸브 구조를 똑같이 모방·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궁즉통(窮則通). 절박한 상황에서 인간의 창의가 빛을 발했다.

벨기에 3D프린팅 업체 ‘머티럴라이즈’는 문 손잡이를 돌리지 않고도 문을 열 수 있는 부착장치를 개발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부착장치에 손대신 팔뚝을 걸고 돌리면 된다. 머터러라이즈는 이 부착장치의 도안을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했다.

하루에도 수천·수만명의 손이 닿아 화장실 손잡이보다 더 세균이 많다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핸드레일)를 어찌할까. 잡지 않고 타자니 위험하다. ‘클리어윈코리아’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에 설치하는 무전원 자가발전식 자외선 살균장치를 내놓았다. 핸드레일이 돌아가며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발전을 해 살균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사실 개발한지 5년쯤 됐는데, 코로나 사태로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도 등장했다.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마스크의 한 가운데 부분을 투명 코팅지로 교체하면 된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아예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상대방이 말하는 입모양을 통해 말을 알아듣는다. 투명마스크는 입모양을 볼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투명창 역할을 한다. 한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나라는 달라도 청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해주려는 선한 의지는 모두 비슷한 모양이다.

사실 이 휴대용 플라스틱커버는 2010년 스포츠 마니아를 위해 발명됐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경기장에 가서 관람을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들에게 요긴해 보인다.

정말 간단한 발명품이다. 태국의 한 병원에선 엘리베이터 바닥에 발자국 모양을 그려넣었다. 이 모양대로 서면 서로 마주보지 않고 벽을 보게 된다. 질병 감염 우려가 큰 병원이라면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은 뒤에도 그대로 이용해도 될 것 같다.

미국 메릴랜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지름이 약 2m인 튜브형 테이블이 놓였다. 이것만 착용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면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식당은 재미난 아이디어에 손님이 몰려서 성업 중이라고 한다. 독일의 한 카페다. 손님들에게 우스꽝스러운 바람개비 모양의 스폰지 모자를 나눠준다. 이 모자끼리 부딪히지 않으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식당들 덕분에 웃고 간다.


글 jobsN 김충령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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