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직장'에 5점 먹고 들어가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조회수 2020. 9. 17. 0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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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할 때 가산점 주는 자격증은?
한국사능력, KBS한국어, 국어능력시험 등
공통적으로 가산점 받는 자격증 습득 필수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 등은 등급 높은게 유리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은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꼽힌다.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고 급여와 복지 수준이 다른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은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13∼24세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2%), 공기업(19.9%), 대기업(18.8%), 자영업(10.2%) 순이었다. 특히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2011년 13.1%에서 2019년 19.9%로 꾸준히 늘었다. 공기업에 취업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알아봤다. 

출처: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공기업 취준생들에게는 ‘필수’...공통으로 가산점 받는 자격증


기업마다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은 다르지만 여러 분야에서 공통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정보기술(IT) 분야, KBS한국어능력시험·국어능력인증시험(ToKL) 등은 다양한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공기업 취준생들에게 필수 자격증으로 꼽힌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대표적인 공기업 자격증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 능력을 평가하고 검정하는 시험이다. 1~6급으로 나눠진다. 급수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되기 때문에 높은 급수를 취득하는 게 좋다. 보통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2급 이상의 급수가 필요하다.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주택관리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조폐공사,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출처: tvN 드라마 '블랙독' 영상 캡처

KBS한국어능력시험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KBS한국어능력시험은 국어를 모국어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 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과 구별한다. 과목은 △문법 △이해 △표현 △창안 △국어문화 5개 영역이다. 등급은 1급, 2+급, 2-급, 3+급, 3-, 4+, 4-, 무급으로 나뉘는데, 국가 공인 자격증은 1급에서 4+급까지 발급한다. 보통 취업 시 3+급 이상 취득하는 게 안정적이다. 가산점을 주는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있다.


국어능력인증시험(ToKL·Test of Korean Language)


국어능력인증시험은 영문 앞글자를 따서 토클(ToKL)이라고도 한다. 응시 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다. 국어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을 평가한다. 1~5급으로 나눠진다. 상대평가인 KBS한국어능력시험과 달리 절대평가다. 1급은 185점~200점(만점), 2급 169점~184점, 3급 153점~168점, 4급 137점~152점, 5급 121점~136점이다. 121점 미만은 무급으로 인증서가 발급되지 않는다. 급수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출처: 드라마 '배가본드' 공식 홈페이지, MBN '레벨업' 방송 캡처

한국실용글쓰기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에서 시행하는 글쓰기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 글쓰기 부분 중 유일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이다. 점수에 따라 급수를 부여한다. 1급, 2급, 준2급, 3급, 준3급으로 나뉜다. 한국전력공사, 경찰청, 근로복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시험 점수에 따라 경찰청 주관 경찰공무원 채용 시 최대 5점, 해양경찰청 주관 경찰공무원 채용 때는 최대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컴퓨터활용능력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컴퓨터활용능력은 사무자동화의 필수 프로그램인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많은 공기업이 가산점을 주는 IT자격증 중 하나다. 필기·실기시험을 본다. 등급은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급수마다 배점이 다르다. 채용 지원 시 1급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IT계열 자격증인 사무자동화·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많은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준다.

출처: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상 캡처

◇분야별 전문성 나타내는 가산점 자격증


공기업은 행정·경제 등 직군별로 요구하는 인재상이나 업무가 크게 다르다.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야 하고 지원 계열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중요하다.


전산세무회계


전산세무회계는 세무회계 분야의 실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국가 공인 민간자격시험이다. 경영·회계·사무직계통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일부 공기업뿐 아니라 금융계 등 일반기업 취업 시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전산세무회계시험은 전산회계 2급, 전산회계 1급과 전산세무 2급, 전산세무 1급으로 나누어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서울교통공사, 경찰청, KT, 도로교통공단, 주택관리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사


행정사는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행정 기관에 낼 서류, 국민의 권리 의무와 사실조사 등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행정 업무를 하는 전문자격사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행정사 시험은 1차 시험(객관식 5지 선택형)과 2차 시험(논술 및 약술형 혼합)으로 나뉜다. 주택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관계자는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자격증을 알고 취득하면 경쟁자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증 분야와 가산점을 주는 영역이 세분되어 있으니 본인이 지원할 영역과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 jobsN 임헌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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