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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그냥 한건데…전세계가 놀랐다

걸그룹 ‘여자친구’ 신비를 당혹케 한 팬의 한마디...“OO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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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잘 모른다는 ‘유물’ 한국이 원조 많아
‘집콕놀이’ 달고나 커피, 전 세계서 따라해
커피믹스도 70년대 동서식품이 처음 출시
MP3·이태리타올·응원막대도 한국이 원조

스타벅스가 공개한 달고나 커피 제조 영상.

출처Starbucks Coffee 유튜브 캡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집콕놀이’가 인기다. 올봄 유행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가루·설탕·뜨거운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저은 뒤 우유와 함께 먹는 음료다. 2020년 1월 배우 정일우가 KBS2 예능 프로그램에서 달고나 커피를 소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수천 번은 저어야 만들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너도나도 도전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타고 미국·중국·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도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페에서는 ‘Dalgona’라는 메뉴를 선보였다. 이른바 ‘달고나 한류’라는 말까지 나온다.


우리나라는 50년 전 이미 커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커피믹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커피믹스는 인스턴트 커피·설탕·식물성 크림 등을 넣어 만든 1회분 즉석커피다. 1976년 동서식품이 맥스웰 하우스 커피믹스를 세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은 우리나라에서 맛본 가장 맛있는 음료로 커피믹스와 자판기 커피를 꼽기도 한다.


커피믹스가 나오기 전에도 물을 부어서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는 있었다. 제1·2차 세계대전 때 병사 보급용으로 쓰였다. 하지만 1회분으로 나눠 마실 수 있는 형태는 아니었다. 또 일부 군납업자가 양을 부풀리려고 커피에 모래를 타 품질도 떨어졌다고 한다. 커피믹스는 특허청이 2017년 실시한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선’ 설문조사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1~4위는 훈민정음·거북선·금속활자·온돌 순이었다.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커피믹스.

출처동서식품 제공

◇1998년 한국에서 처음 만든 MP3 플레이어


지난 4월 SNS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용자가 대부분 사라진 MP3 플레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신비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발단이었다. 신비는 아이팟 사진을 올리면서 “다들 어렸을 때 mp3 뭐 썼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 팬이 “mp3가 뭐예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1998년생인 신비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다는 팬의 반응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남겼다. “지난 10년 동안 세상이 너무 급변하긴 했다”, “미디어 박물관을 열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MP3 플레이어 설계 기술은 1997년 중소기업 디지털캐스트가 개발했다. 새한정보시스템과 손잡고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1998년 2월 16메가바이트짜리 ‘엠피맨 F10’을 선보였다. 기껏해야 5곡밖에 넣을 수 없었지만,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 덕분에 MP3는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중반은 MP3 플레이어의 전성기였다. 아이리버·코원·삼성 등 다양한 업체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용량이 큰 제품은 휴대폰만큼 비쌌다. 2004년 아이리버에서 출시한 1기가바이트 MP3 플레이어 ‘IFP-599T’는 59만4000원이었다. 2005년 미국 애플이 아이팟 셔플 1세대를 선보이면서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과 음원을 다운로드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듣는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 보편화로 MP3 플레이어 시장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때수건·응원봉도 우리나라가 원조


생활용품 중에서도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이 많다. ‘때수건’, ‘때타올’ 등으로 불리는 이태리타올은 1960년대 부산 직물공장 한일직물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돌에 수건을 둘러 때를 밀던 시대에 비스코스 레이온(viscose rayon) 원단으로 이태리타올을 만들었다. 이태리타올이란 이름은 원단을 수입한 나라에서 따왔다고 한다. 섬유의 거친 질감이 때를 미는 데 적합한데다 재룟값도 저렴해 50년째 국민 때수건으로 쓰이고 있다.


이밖에 야구장에서 응원용으로 쓰는 막대풍선(balloon stick)은 1994년 김철호 벌룬스틱스코리아 대표가 발명했다. 길이 60cm, 폭 10.5cm인 원통형 막대를 부딪쳐 소리를 내면 박수 소리보다 10배 큰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 LG 트윈스가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세계 최초로 응원용 막대풍선을 사용했다. 그해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 “막대풍선 덕분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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