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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올인하는 공시생에게 날아든 ‘슬픈소식’ 하나

"나랏일 할 사람 뽑는 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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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일정 5월부터 다시 시작
일정 변화로 혼란 겪는 수험생도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마음을 잡아야 할 때가 왔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미뤘던 공무원 임용시험을 5월부터 차례대로 다시 시작한다. 게다가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 정부가 올해 새로 채용할 공무원은 5·7·9급 6000여명을 포함한 국가직 3만여명과 지방직 3만여명, 총 6만여명이다.


◇5급·외교관후보자와 경찰·소방공무원은 5월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5급 사무관 역할을 맡은 배우 심은경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먼저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지역인재 7급 선발 1차 시험은 5월16일 실시한다. 원래 일정은 2월 29일. 2달 반가량 밀린 셈이다. 2차 시험 시기는 애초 6월에서 8월로 바꿨다. 인사혁신처는 보건당국과 협의 끝에 공무원 채용 시험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날 수험생 1만2504명은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인사처는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워 진행하겠다고 했다. 각 시험장 출입구는 1개로 통일한다. 수험생과 감독관 등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발라야 한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도 마스크는 필수다. 열이 37.5℃가 넘거나 기침이 심한 수험생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치른다. 시험실 1곳 당 인원도 30명에서 15명으로 줄인다. 수험생 간 거리가 이전보다 2배 멀어지는 셈이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좌)경찰공무원 시험 준비생 유튜버 노잼봇 (우)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경찰공무원 역을 맡은 배우 최수영

출처(좌)유튜브 채널 '노잼봇' 캡처 (우)OCN 공식 페이스북

경찰과 소방공무원 시험도 다시 열린다. 소방청은 3월 28일 쳐야 했던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을 6월 20일 시행한다. 응시생은 약 5만명.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은 4월 4일에서 5월 30일로 밀렸다. 신체·체력·적성 검사는 6월 8일부터다. 이후 3차 자격심사와 4차 면접시험을 거쳐 8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해양경찰청도 6월 27일 해경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7월 안에 2·3차 전형을 끝내고 8월 면접시험을 거쳐 8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순서 뒤바뀌어 


7·9급 국가·지방직 필기시험 일정도 나왔다. 인사처는 국가직 7급은 9월 26일, 지방직 7급은 10월 17일에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들이 일하는 서울특별시청

출처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캡처

또 3월 21일 예정이었던 서울시 9급 1차 시험 날짜를 전국 9급 지방직 시험, 서울시 9급 2차 시험과 같은 날인 6월 13일로 바꿨다. 서울시 9급 1차 시험은 사회복지·일반토목·간호·기계시설 직렬만 뽑는다. 그리고 2차에서 일반행정과 사회복지를 포함한 6개 직렬 공무원을 뽑는다. 사회복지 직렬은 전체 인원을 1·2차로 나눠서 뽑는 셈이다. 3월에 미리 치는 서울시 9급 1차 시험은 서울시 9급 2차나 전국 9급 지방직 시험과 중복 응시할 수 있었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1차와 2차 시험을 모두 접수한다. 그런데 올해는 이 시험들이 모두 같은 날 열리기 때문에 시험을 1개만 볼 수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다른 1번의 기회를 날린 셈이니 억울하다.


9급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일은 또 있다.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순서가 뒤바뀐 것이다.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날짜는 7월 11일. 지방직 9급보다 1달가량 늦다. 이전에는 국가직 시험을 지방직보다 일찍 쳤다. 대부분 수험생들은 국가직과 지방직 2개 모두 접수한다. 국가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지방직 시험을 치러 가지 않는 식이다. 때문에 나중에 치는 지방직의 합격 난이도가 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직을 먼저 치는 만큼 빠지는 인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년째 지방직 9급 시험을 준비한 장모(26)씨는 “경쟁률이 낮은 지방직에 올인해 왔는데 올해는 오히려 지방직 경쟁률이 높을 것 같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응시요건 자격증 시험과 필기시험 날짜 겹치기도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김소은과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송재림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코로나19로 미뤄진 건 공무원 시험만이 아니다. 공무원 일부 직렬 필수요건인 자격증 시험 일정도 늦어졌다. 심지어 자격증과 공무원 시험 날짜가 겹치는 일도 생겼다. 9급 공무원 사회복지·전산 직렬 지원자는 국가 기술 자격증을 미리 따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1년에 3차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정이 미뤄져 1회차 시험이 6월 13일에나 열릴 예정이었다. 마지막 시험 이후 10달 만이다.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9급 지방직 필기시험을 6월 13일에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자격증을 딴 후 9급 시험에 응시하려 했던 수험생들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를 조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결국 행안부와 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일정과 공무원 시험 자격요건을 변경한다고 4월 28일 밝혔다. 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을 6월 14일로 하루 미뤘다. 13일 열리는 9급 지방직 필기시험과 겹치지 않도록 했다. 자격증 합격자 발표도 평소보다 빠른 8월 초로 앞당겼다. 이에 맞춰 행안부 역시 자격증 제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원래는 필기시험 전날까지만 인정했다. 9급 지방직 면접시험도 자격증 합격 발표 이후로 조정한다. 행안부는 정확한 면접시험 일정을 다시 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글 jobsN 오서영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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