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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360억 깎였다…한국 직장인도 연봉삭감 도미노

리오넬 메시 임금 360억 삭감...한국도 코로나19로 연봉삭감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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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각국에 경기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대다수 기업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곤두박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업들은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근로자 임금 삭감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로인해 직원들이 근로 활동에 불안감을 느끼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고액 연봉자들부터 고통 분담

기업들 사이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임금 삭감은 대부분 높은 연봉을 받는 임원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문화기업 디즈니의 경우 밥 아이거 이사회 의장이 올해 연봉을 아예 포기했다. 아이거 의장이 포기하는 연봉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CEO인 밥 차펙은 올해 연봉을 50%만 받기로 했으며, 모든 부사장급 임원은 20% 이상씩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코로나 사태로 생산공장이 폐쇄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경영진이 보수 삭감에 나섰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마이크 맨리 CEO는 5월1일부터 3개월간 임금의 50%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어서 다른 FCA 임원들도 보수를 3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포드 역시 임원들이 임금을 최대 5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임금 삭감의 칼 바람이 가장 심한 분야는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 항공업계다. 에어비앤비, 에어아시아 등은 임원에 한해 올해 임금 50%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의 경우 금호고속의 임원진이 20%, 이스타 항공의 임원진은 30% 임금을 삭감했다. 아시아나 역시 전 임원이 일괄 사표를 내고 임금 일부를 반납했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 역시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고 있다. 경기 자체가 올스톱 됐기 때문에 이들에겐 당장의 일거리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스페인리그 소속 축구클럽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당분간 임금 70%를 삭감하고 나머지 30%만 받기로 결의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의 임금 삭감액은 약 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영국의 토트넘 핫스퍼 등도 선수단과 스태프의 임금 삭감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인 15% “코로나로 받는 돈 줄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반 직원들의 임금, 수당, 성과급 등을 삭감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기업 GM의 경우 전체 근로자 6만9000명의 임금을 한시적으로 20%까지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완전히 월급을 줄이는 것은 아니고 1년 후까지 밀린 월급을 서서히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외국인 파일럿에 한해 3개월 무급휴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경영난에 빠진 이스타 항공은 본격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 직원 1700명 중 약 40%인 700여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소통 애플리케이션 ‘리멤버’가 최근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코로나19 영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사에서 받는 돈이 줄어든 직장인은 현재 약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내 변화로 재택근무나 유연근무 등 근무형태의 변화(52.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임금 삭감과 성과급 축소 또는 미지급(14.7%)이 그 다음이었다. 이어서 조직원들의 불만으로 인한 사내 불화(9.2%)와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8.8%) 뒤를 이었다. 아무 변화가 없다고 답한 이들은 28.4%였다.


고용노동부 “일방적인 임금 삭감은 위법”


임금 삭감에 나서는 기업이 늘면서 직장인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에서 잘렸다”, “근무시간이 줄어 임금이 줄었다”, “아무 동의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이 줄었다”는 성토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다수 여론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임금 삭감에 호의적이지 않은 편이다. 회사가 잘 나갈 때도 월급은 오르지 않았는데 매출이 줄었다고 재깍 월급을 깎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의 불안이 커지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공식 블로그에 ‘코로나19로 인한 일방적인 임금삭감은 위법입니다’라는 안내문을 올렸다. 노동부는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월급이 줄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방적인 임금 삭감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임금을 삭감하기 위해선 개별 근로자의 진정한 의사를 바탕으로 한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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