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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구찌는 마스크, 페라리는 인공호흡기 만든다

루이비통표 세정제, 프라다⋅구찌 마스크...코로나가 바꾼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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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발 벗고 나선 럭셔리 그룹
향수 대신 손 세정제 만드는 루이비통
마스크 생산하는 프라다, 구찌, 생로랑
차 브랜드 동참, 페라리 표 인공호흡기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럴수록 각국에서 필요한 의료장비도 함께 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빠른 확산 속도에 곳곳에서 의료장비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이 마스크 생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시민 단체 등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의료장비 부족 현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기업들이 있다. 그중 명품 브랜드가 의료 장비를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마인드도 명품이다', '역시 명품 기업은 다르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손 세정제 생산하는 루이비통

출처LVMH 공식 홈페이지

◇향수·화장품 생산라인 멈추고 손 세정제 만드는 루이비통


프랑스 내 코로나 확진 환자는 4만4550명, 사망자는 3024명(3월31일 기준)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환자를 치료할 병상과 의료용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은 코로나19로 프랑스가 겪고 있는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를 생산해 무료로 기부한다고 2020년 3월21일 밝혔다.


LVMH는 중국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들어 자국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프랑스에서는 원료 부족 등으로 마스크 생산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월 마지막 주부터 최소 4000만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 Bernard Arnault는 "빠른 시간 안에 의료용품을 생산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67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VMH는 크리스챤 디올, 겔랑 등을 만들던 향수·화장품 제조시설에서 기존 제품 생산을 잠시 멈추고 손 세정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12톤t 규모를 생산할 예정이었고 이미 프랑스에 공급 중이다. 보건 당국을 통해 파리 시내 39개 공공병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VMH 측은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할 경우 관련 물품들을 또 기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GUCCI 공식 SNS

◇루이비통 이어 구찌, 프라다도 마스크 생산 시작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이 속한 명품 브랜드 '케링(Kering)'도 의료용품 생산을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와 앙제에 있는 발렌시아가 공방, 생로랑 의류 공장을 마스크 생산 라인으로 바꿨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마스크는 모두 프랑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구찌는 이탈리아에서 11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과 별도로 중국에서 마스크 300만장을 수입해 기부하고 유럽과 아시아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및 가운 100만개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마스크 생산 외 자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2백만 유로를 기부하기도 했다. 'We are all in this together(우리 모두가 함께합니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힘을 모았다. 이탈리아에서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1백만 유로(약 13억4000만원)를 모아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이탈리아 보건 서비스 보강, 중환자실 병상 설치 등을 담당하는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에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에 20만명 이상의 사람들, 세계적인 기업 몇 곳과 함께 100만 유로를 지원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정부 주문으로 가운과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 의료용 가운 8만벌과 마스크 11만장을 4월6일까지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량이 늘면 다른 국가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럭셔리 코트 브랜드 '캐나다구스'도 잠시 멈췄던 캐나다 공장 두 곳에서 기부할 의료용 가운과 환자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구스 ‘대니 리스’ 회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매일 목숨을 거는 캐나다 전역의 의료진이 있고 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지금은 우리의 제조 자원과 능력을 더 큰 이익을 위해 사용할 때"라고 말했다.

출처페라리 공식 SNS

◇인공호흡기 만드는 페라리


명품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고급 자동차 브랜드도 의료장비 생산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와 이탈리아·미국 합작사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인공호흡기 생산을 돕는다. 인공호흡기는 심한 폐렴 증상이 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필수 장비다. 두 기업은 이탈리아 유일의 인공호흡기 생산 업체 '시아레 엔지니어링'에 전기·전자 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7월까지 인공호흡기 2000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호흡기 외에 마스크 생산도 시작했다. 월 100만개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장 마이크 맨리는 "일부 공장을 개조해 마스크를 만들겠다"면서 "최우선 수요자와 보건의료진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폴크스바겐과 BMW는 3D프린터로 인공호흡기 제작에 나선다. 자동차 생산할 때 사용하는 3D프린터 125대로 인공호흡기와 안면 마스크를 생산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롤스로이스, 혼다 등 영국 내 생산시설이 있는 기업에 입공호흡기 생산을 요청했다. 확진 환자 수가 16만1807명으로 급증한 미국도 마찬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국가안보에 필요한 핵심 재료 및 상품 생산을 민간 기업에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에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GM은 4월부터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선다.


글 jobsN 이승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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