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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진 1장 때문에…직장 잃고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무심코 올린 SNS 사진 한 장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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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자가격리 기간 여행 드러나 쫓겨나
러시아에선 여교사 SNS ‘노출 사진’ 논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28)이 3월16일 발레단 58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나대한은 2월14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이틀간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나씨를 포함한 단원과 직원 130여명이 3월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2월27일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발레단 방침을 어긴 데다가 SNS에 인증샷까지 남긴 것이다.

발레리노 나대한과 강수진 명의 사과문.

출처(왼)나대한 SNS, (오)국립발레단 홈페이지

나씨가 올린 사진 한 장은 대중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3월2일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발레단 홈페이지에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발레단은 2주 만에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씨를 해고하기로 했다. 조직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나씨 말고도 자가격리 기간에 사설 기관에서 특강을 한 다른 단원 두 명은 각각 1,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연말 선물로 바비큐 소스 받은 직원, 불만 토로했다 해고


외국에서도 SNS에 올린 글이나 사진 때문에 직장을 잃는 사례가 종종 나온다. 북미 산업재 유통업체 패스널(Fastenal)은 2019년 말 직원들에게 새해 선물을 나눠줬다. 회사가 준 기념품은 6달러 상당 바비큐 소스와 27달러짜리 나무 주걱이었다. 캐나다 지사 직원 후세인 메하들리는 선물을 받고 트위터에 불만을 토로했다. “수십억달러 가치 회사가 무슨 연말연시 선물로 바비큐 소스를 주는 거냐”고 적었다. 회사명을 태그한 글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패스널이 직원에게 나눠준 연말연시 선물.

출처Samfiru Tumarkin LLP 유튜브 캡처

메하들리가 글을 올린 뒤 패스널 홈페이지에는 사측을 비난하는 항의 글이 2000개 넘게 올라왔다. 회사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불매 운동 조짐까지 보였다. 이슈가 커지자 패스널 인사팀은 메하들리가 회사의 행동 표준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해고를 두고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지자 플로네스 패스널 부사장은 “모든 퇴직에 관한 법을 준수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고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다.


◇“노출 사진 올렸다고···” 교사, 치어리더 쫓겨나


2019년 4월 러시아에서는 여자 교사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SNS에 사진을 올리며 온라인 시위에 나섰다.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사 타티아나 쿠브신니코바(39)가 짧은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해고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선생도 사람이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항의한 것이다.

쿠브신니코바가 올린 사진과 러시아 교사들이 올린 사진.

출처쿠브신니코바 SNS, RT 홈페이지 캡처

쿠브신니코바가 사진을 올린 뒤 일부 학부모는 “남학생의 욕정을 부추길 수 있다”며 학교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학부모 항의를 받아들였고, 교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해고를 결정했다. 여자 교사들은 “사생활을 과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 교사는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얼마나 빨리 해고당하는지 보자”고 적었다.


지난 2018년 1월 NFL(미국프로풋볼리그) 뉴올리언스 세인츠 치어리더 베일리 데이비스도 사진 한 장으로 직장에서 쫓겨났다.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치어리더는 누드·반 누드·란제리 차림의 사진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해고 근거”라고 BBC에 말했다.


데이비스의 해고 이후 구단 측은 치어리더에 관한 규정이 부당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BBC가 입수한 규정집을 보면 치어리더는 단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다. 또 선수들과 지나치게 친하게 지내면 바로 퇴출당할 수 있고, SNS를 할 때 본인의 직업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있다. 데이비스는 고용평등위원회와 함께 구단을 고소했다고 한다.

데이비스가 해고를 당하게 된 사진.

출처베일리 SNS 캡처

◇안전벨트 미착용 지적에 “동네 한 바퀴” 반박···SNS 폐쇄


연예인들은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한다. 배우 이상아는 3월17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산 중고차 시승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고, 경고음도 무시한 채 운전을 계속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을 보면 자동차 운전자는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어기면 벌금 3만원을 내야 한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은 안전벨트를 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씨는 “동네 한 바퀴”라고 받아쳤다. 이 같은 반응이 SNS를 통해 퍼졌고, 결국 이씨는 영상을 지우고 계정을 폐쇄했다. 이씨는 하루 만인 3월18일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잠깐 시운전하는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적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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