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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넘었다, 재산 7조3900억 회장님은 누구?

조회수 2020. 9. 21.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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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 '한국의 부자들 2019' 발표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작년 7월9일 ‘한국의 부자들 2019’(South Korea's Richest 2019)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50대 부자들의 재산 순위를 조사했다. 이들이 가진 돈은 모두 1100억달러(약 128조9310억원). 10억달러(1조1700억원) 이상 보유한 갑부는 40명이었다. 한국의 부자 순위를 알아봤다.

출처: 조선DB
이건희 삼성 회장.

①이건희


이건희(78) 삼성전자 회장이 1위. 재산은 168억달러(19조8500억원)였다. 이 회장 재산은 2018년(206억달러)보다 18.4% 줄었다. 삼성전자·삼성생명 주가 하락으로 지분 가치가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산 100억달러가 넘는 유일한 인물. 2019년 3월 포브스 ‘세계 갑부 순위’에선 65위에 올랐다.

출처: 조선DB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②서정진


2위는 서정진(62)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재산은 74억달러(8조6683억원). 그는 1991년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을 세웠다. 2018년 셀트리온 매출액은 9820억원. 서 회장은 2018년 조사에서도 2위를 했다. 재산 가치는 2018년(11억달러)보다 32.7% 줄었지만 순위는 그대로였다.

출처: 조선DB
김정주 NXC 대표.

③김정주


63억달러(7조3900억원) 자산가 김정주(52) NXC 대표가 3위. 2018년(5위)보다 2계단 올랐다. NXC는 넥슨의 지주회사로 투자와 문화사업 등을 한다. 그는 2019년 상반기에 자신과 가족 등 특수관계인의 NXC 지분(98.64%)을 매물로 내놨다. 하지만 매각에 실패했다. 살 사람들이 너무 비싸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당시 넷마블·카카오 등 후보 기업들에 매각 철회 입장을 전했다.

출처: 조선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④이재용

4위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 2018년 3위에서 김정주 NXC 회장에 밀려 한 계단 떨어졌다. 재산은 61억달러(7조1449억원). 2018년(79억달러)보다 18억달러 줄었다. 포브스는 반도체 시장 침체를 이 부회장의 재산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2019년 1분기 삼성전자 매출은 2018년 1분기보다 14.13%, 영업이익은 60.36% 줄었다. 반도체 전문기업 SK하이닉스 실적도 떨어졌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영업이익은 68.7%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 부진으로 최태원(59) SK 회장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출처: 조선DB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⑤정몽구


43억달러를 보유한 정몽구(82) 현대자동차 회장이 5위. 2018년 6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49)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11위(26억7000만달러). 2019년 1분기 현대자동차 매출은 23조9871억원, 영업이익은 8249억원이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1.1%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중 갈등으로 무역 환경이 어렵지만 G90, 팰리세이드 등 신차에 대한 호응 덕분에 수익성이 올랐다”고 했다.

출처: 조선DB
(왼쪽부터)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6위는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 회장. 아모레퍼시픽 매출 부진으로 1년 사이 재산이 많이 줄었다. 2018년 11위였던 박연차(74) 태광실업 회장이 7위, 김범수(54) 카카오 의장은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여성 부자로는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이 21위, 동생인 이서현(46)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4위로 가장 높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50명 가운데 37명은 재산이 1년 전보다 줄었다. 부자들의 재산 합계도 1년 사이 155조9600억원에서 약 26조원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불러온 회사 지분 가치 하락이 원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포브스는 “50대 부자 안에 들려면 재산이 8억5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준선이 1년 전(8억8000만달러)보다 2500만달러 내려갔다.


글 jobsN 임헌진·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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