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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만해도 20만원, 선착순 5만명에 300만원 드립니다

선착순으로 300만원 줍니다···취준생이라면 주목해야 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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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 3월부터 본격 시작
취업 준비에 드는 돈도 만만치 않아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 마련에 막막한 취준생들
고용노동부 취업지원 정책 잘 살펴봐야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공채시즌이 돌아오고 있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이번 상반기에는 취업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자격증 시험도 봐야하고 직무 교육도 받아야 한다. 자소서 쓰기에 바빠 아르바이트 시간도 내기 힘들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졸업을 앞둔 A씨(25)도 걱정이 많다.

출처KBS '회사 가기 싫어' 캡처

“자소서나 면접 준비를 위해 사설 컨설팅을 받는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컨설팅 비용만 수십만원이더라고요. 기업에서 요구하는 어학성적과 자격증을 따는데도 돈이 많이 듭니다.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같은 회화시험은 1회에 7만~8만원씩이에요.”


A씨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이라면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참여만 해도 20만원, 취업성공패키지 


취업성공패키지는 구직자의 취업활동 계획에 따라 진로상담·직무훈련·취업연계까지 통합적인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단계 상담에만 참여해도 최소 20만원의 참여수당을 준다. 취업에 성공할 경우 성공수당 30만원도 받을 수 있다. 

2020년 기준중위소득

출처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의 '유형Ⅰ'은 만 18~69세 국민 중 생계급여수급자·중위소득 60%이하 가구원·여성가장·위기청소년·북한이탈주민·결혼 이민자·결혼이민자의 외국인자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유형Ⅱ'는 대상이 청년층과 중장년층으로 나뉜다. 만18~34세 이하의 청년층 대상자는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교 이하 졸업(예정)자 중 비진학 미취업 청년·대학교(전문대 포함) 졸업 후 미취업 청년·대학교(대학원 포함) 마지막 학기 재학생이 대상에 해당한다.


유형Ⅱ 중장년층 대상자는 만 35~69세 이하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원으로 실업급여 수급 종료 이후 미취업자·고용보험 가입이력은 있으나 수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미취업자·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는 자가 해당한다. 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 이하라면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출처고용노동부 유튜브 캡처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취업상담 및 심리검사)·2단계(직업훈련 등 취업 프로그램)·3단계(취업알선)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패키지 대상자가 되면 1단계 상담만 받아도 유형Ⅰ대상자는 25만원, 유형Ⅱ 대상자는 2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는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수당 지급액

출처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이후 2단계에서는 취업활동 계획에 맞춰 다양한 취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단계 취업알선 참여자는 기업매칭과 면접동행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유형Ⅰ 대상자에게는 성공수당도 준다. 취업 후 같은 직장에서 3개월 근무 시 30만원·6개월 근무시 40만원·12개월 근무시 80만원을 지급한다.


◇선착순 5만명 300만원 지급,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미취업 청년(만18~24세)이 대상이다. 학교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졸업 요건 학점을 모두 채운 수료생과 유예생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 금액은 클린카드 포인트로 들어온다. 클린카드는 사행성 업종·고가 상품·현금 인출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2020년 기준중위소득 120%

출처고용노동부 청년정책 공식 블로그 캡처

2019년 3월 시작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12월까지 7만6786명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상반기 동안 총 5만명에게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이름의 새로운 구직수당 시스템으로 바뀐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필요서류

출처온라인청년센터 홈페이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생애 딱 1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5만명의 인원을 월별로 나누지 않고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심사를 진행한다. 선착순인 셈이다. 예산이 떨어질 쯤에는 가구소득·미취업기간·졸업후 경과기간 등을 고려해 심사과정이 까다로워진다. 때문에 지원금을 받고 싶은 취준생이라면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매월 1일~25일에 신청을 받아 다음달 8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무료 실무교육 받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만 34세 이하 재학생에게 원하는 직무의 실무교육 훈련을 무료로 제공한다. 6개월 안에 취업이 가능한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참여할 경우 월 28만원의 참여수당도 6개월 동안 준다. 협약을 맺은 대학에 한해 학점 인정도 된다. 

신입사원 이야기를 그린 tvN 드라마 '미생'

출처미생 공식홈페이지

훈련 프로그램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사업주 협회·대학·민간우수훈련기관 등에서 운영한다. 교육비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20%는 운영기관이 부담한다. 2019년 기준 269개의 과정이 운영 중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 훈련 프로그램

출처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

현장맞춤인재양성과정(단기) ·융합인재양성과정(장기)·창직과정 3가지 종류가 있다. 현장맞춤인재양성과정은 본인 전공분야에 대한 현장 실무 훈련 및 전공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융합인재양성과정은 인문·사회·교육·예체능 학생을 대상으로 이공·자연 등 본인의 비전공 분야에 대한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창직과정은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재직자도 교육비 300만원 받을 수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취업 목적의 훈련 교육 과정을 수강하면 최대 5년 동안 3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카드다. 취업성공패키지 유형Ⅰ에 참가하는 저소득층의 경우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구직자 뿐 아니라 재직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나 이직 공부가 필요한 사람은 지원해 볼만하다. 다만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대기업 종사자(월임금 300만원 이상)·고소득(연매출 1억5000만원) 자영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졸업예정자가 아닌 재학생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프로그램

출처직업훈련포털 캡처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는 훈련 과정은 직업훈련포털 H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훈련 교육비 중 일부(15~55%)는 직접 부담해야 한다. 다만 국가기간 전략산업 직종의 훈련을 받을 경우는 전액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무료 컨설팅과 교육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취업 준비가 처음인 초보 취준생이라면 대학일자리센터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전국 10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대학 안의 취업센터에서 다양한 취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외에 다른 학교 재학생도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출처조선DB

또 대학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다. 학생들은 비싼 사설 컨설팅 대신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무료로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직무 탐색과 같은 기본적인 진로·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일자리센터가 주최한 외부 강사 초청 특강이나 기업 초청 취업 박람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글 jobsN 오서영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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