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다 제치고 취업률 1위 차지한 대학은 어디?

조회수 2020. 9. 23.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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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7위 서울대, 1위는 어디?
상위 15개 대학 중 1위 성균관대
4년제 대학 전체 1위는 경동대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끝났다. 2월4일까지 모든 대학이 정시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학을 고를 때 적성, 성적도 중요하지만 취업에 유리한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학정보공시시스템 ‘대학알리미’가 1월10일 발표한 자료를 참고해 대학별 취업률을 알아봤다. 

출처: 신예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신예은(성균관대 연기예술16)

상위 15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8.5%였다. 성균관대가 77%로 1위를 차지했다. 한양대(73.4%)와 인하대(71.4%)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서강대(70.4%)·고려대(70.3%)·서울대(70.1%)·연세대(70.1%)·서울시립대(68.5%)·경희대(68.3%)·동국대(67.4%)·중앙대(66.3%)·건국대(64.5%)·숙명여대(64.4%)·한국외대(63.7%)·이화여대(62.1%) 순이다.

출처: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배우 김태희(서울대 의류학과99)

취업률은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대학들은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심지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이 취직하지도 않은 업체에 인턴보조금을 지급한 대학도 있다. 일하지 않은 사람을 인턴으로 쓰고 있다고 말해달라며 그냥 돈을 준 것이다. 그래서 취업률을 보조하는 지표도 함께 봐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유지취업률이다. 유지취업률이란 취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계속 직장을 다니는지 조사한 지표다.

출처: TV도쿄 홈페이지, 조보아 인스타그램, 문근영 인스타그램 캡처
왼쪽부터 배우 송중기 (성균관대 경영05), 배우 조보아(성균관대 연기예술12), 배우 문근영(성균관대 국어국문06)

상위 15개 대학 유지취업률 1위도 성균관대(92.6%)였다. 다음은 서강대(92.1%)와 고려대(91%)·서울대( 89.8%)· 서울시립대(89.5%)·한양대(88.1%)·인하대(88%)·중앙대(87.9%)·연세대(87.5%)·동국대(87.4%)·경희대(85.6%)·한국외대(85.4%)·건국대(85.4%)·이화여대(82.6%)·숙명여대(80.1%) 순이다.

출처: 경동대 홈페이지 캡처

2018년 4년제 일반대학(졸업생 500인 이상) 취업률 1위는 경동대(82.1%)다. 경동대는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간호계열·유아교육과·컴퓨터학과 학생 수가 많다. 경동대는 지정 지도교수 제도를 운영한다. 지도교수는 2학년 전공 선정 이후 졸업 때까지 능력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덕분에 취업률이 100%인 학과가 4개(디자인학과·컴퓨터응용학과·해양심층수용복합학과·안보경영학과)에 달한다.


2위는 한국기술교육대(81.3%)다.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은 고용노동부가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만든 대학이다. 2012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도입했다. 기업에서 4~10개월간 일을 하면서 배우고 학점도 딸 수 있는 제도다. 이성기 총장은 중앙일보에 “세계 최초 5G 기반 스마트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 및 실습 시설을 통해 재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목포해양대 홈페이지 제공
(좌)목포해양대 실습선 세계로호, (우)목포해양대 실습선 새유달호

3위는 목포해양대다. 해양·해사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인 만큼 졸업생 대다수는 해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해기사는 선박을 운용하는 직업이나 그 일에 필요한 면허증을 말한다. 해양수산부가 발급한다.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한 사람만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실습선을 타고 교육을 받는다. 학교 실습선이 2척이 있다. 해운회사와 연계해 현장 실습도 한다. 교육과정 특성상 해운회사에 취직하는 졸업생이 많다. 학부 과정엔 해양경찰관과 해군 장교를 교육하는 학과도 있어 취업률이 높다.

출처: 초당대 홍보책자 캡처

4위는 초당대다. 초당대는 학과 통폐합 작업을 벌여 학과 숫자를 20개로 줄였다. 또 항공·간호·조리 등 3개 분야를 대표 학과로 선정했다. 특히 항공 특성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집중 투자했다. 학교 근처 무안국제공항에 자체 교육원이있다. 학생들의 기초비행 훈련을 위해 11대의 실습기를 갖췄다. 2017년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드론(drone·무인 비행기)학과를 만들었다.


4년제 일반대학(졸업생 500인 이상) 유지취업률 1위(94.4%)는 한국항공대학교다. 한진그룹이 설립한 학교법인 정석학원이 운영하는 대학이다. 항공운송산업, 항공우주산업 특화 교육을 한다.


유지취업률 2~7위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93%)·성균관대(92.6%)·서강대(92.1%)·한국교원대(92%)·고려대(91%)·서울대(89.8%)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유아·초등·중등 교사를 양성하는 종합 교원양성 대학이다.


글 jobsN 정세진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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