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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떴다하면 30억은 기본…1조5000억원어치 팔았죠

“10년간 1조5000억 팔았어요”···전설이 된 여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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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500억원 파는 스타 쇼호스트
깐깐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백지수표 연봉 제안받기도

2019년 국내 홈쇼핑 산업 규모 약 8조원. 온라인 쇼핑이 강세라지만 홈쇼핑은 여전한 쇼핑 플랫폼 강자입니다. 홈쇼핑 매출을 좌지우지하는건 바로 쇼호스트입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고객들은 구매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각 홈쇼핑사들은 스타 쇼호스트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출처JTBC '아는형님' 캡처

스타 쇼호스트는 깐깐하고 똑부러진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홈쇼핑의 주 고객인 4050 주부들의 신뢰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억대 매출을 올리는 스타 쇼호스트들. 연봉도 극비사항이라는 ‘홈쇼핑의 여왕들’을 알아봤습니다.


◇1년 주문액 1500억원, 특별 전담팀이 붙는 왕영은 


왕영은씨는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대 뽀미 언니로 유명했습니다. 현재는 토요일 오전 홈쇼핑의 ‘절대 강자’로 통합니다. 중년 주부 시청자들이 가장 몰리는 시간입니다. 11년간 방송사를 바꿔가며 같은 시간대를 꽉 잡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왕영은의 톡 투게더’(이하 왕톡)를 진행 중입니다. 왕톡의 2019년 누적 주문액은 약 1500억원입니다. GS홈쇼핑에서 그녀가 세운 1400억원 기록을 넘었습니다. 회당 평균 주문액은 약 29억4000만원입니다.

출처현대홈쇼핑 공식홈페이지

오랜 홈쇼핑 경력으로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받습니다. 특유의 진행 방식도 인기입니다. 초반 30분 동안 주문 유도 없이 상품 설명에만 집중합니다. 차분하고 또박또박한 설명으로 신뢰감을 준다는 평입니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4050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실제로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LG스타일러(214만원), 다이아몬드 주얼리세트(279만원) 등으로 고가 프리미엄 상품들입니다.


때문에 현대홈쇼핑은 그녀를 영입하기 위해 특별 대우를 제공했습니다. MD·PD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 규모의 왕톡 특별 전담팀입니다. 회사 측은 특정 프로그램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회 당 주문액 30억원, 백지수표도 받아본 동지현 


동지현씨는 방송 40분 만에 가방 20억원 어치를 판매해 기네스에 이름을 올린 쇼호스트입니다. 현재 CJ오쇼핑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동가게’를 진행 중입니다. 2017년 5월 시작해 2019년 12월 누적 주문액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총 방송횟수는 128회로 회 당 평균 주문금액은 20억원 이상입니다. 2019년 11월부터는 매 방송마다 주문금액이 30억원을 넘었습니다. 


그녀는 중성적인 느낌을 자신의 매력으로 꼽습니다. 30~50대 주부들에게 안정적인 중저음 목소리의 설명이 신뢰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인 그녀는 승무원 시절 훈련받은 하이톤의 목소리를 낮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도 인기 비결입니다. 동 씨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합니다.

출처예능 방송에 출연한 동지현씨./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 매출 4000억원’의 수식어를 가진 그녀는 예능 방송에 나와 자신의 수입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쇼호스트들은 매출이 잘 나온다고 인센티브를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해진 월급만 받습니다. 하지만 동씨가 이전 회사에서 이직을 선언하자 사측에서 백지수표를 건네며 그녀를 붙잡은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미 다음 회사로 마음을 굳혔던 그는 “여기에 1000억원을 쓰면 안 주실 거 아니냐”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누적판매액 1조5000억원, 최장수 프로그램 최유라 


2009년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최유라쇼’는 홈쇼핑 업계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10년 넘게 주 2회 방송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 총 941회 방송, 누적 판매액 1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최유라쇼’ 10주년을 위한 특집 생방송과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라씨는 21년간 활동한 라디오 DJ로도 유명합니다. 왕영은씨와 마찬가지로 뽀미언니 출신입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 DJ와 여러 방송 출연으로 4050 주부들에게 똑 부러지는 살림꾼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여러 홈쇼핑 회사들은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최 씨는 오랜 거절 끝에 결국 쇼호스트를 시작해 지금은 홈쇼핑계의 제왕이 됐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사용해본 뒤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만 판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출처(좌)롯데홈쇼핑 공식홈페이지 (우)쇼호스트 최유라씨./최유라쇼 인스타그램 캡처

최 씨는 단순 쇼호스트가 아니라 직접 상품 기획부터 디렉팅까지 참여합니다. 제품의 공장도 방문합니다. 명품 가전 브랜드 ‘다이슨’도 ‘최유라쇼’ 판매 이후 유행을 끌었습니다. ‘최유라쇼’ 매출은 롯데홈쇼핑 총 수입의 약 5%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2019년 역시 총 96회 방송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청국장으로 45분만에 9억원 매출, 있어빌리티쇼 최화정


방송인 최화정씨는 2016년부터 CJ오쇼핑에서 ‘최화정쇼’를 진행 중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방송을 ‘있어빌리티쇼’라고 설명합니다. 가성비를 갖춘 ‘있어보이는 아이템’을 판다는 뜻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보다 내가 판매하는 물건들로 인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출처(좌)CJ오쇼핑 공식홈페이지 (우)방송인 최화정씨./최화정쇼 인스타그램 캡처

‘최화정쇼’는 옆집 언니가 한 수 알려주는 쇼핑이라는 컨셉입니다. 다른 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는 특색 있는 상품으로 트렌디함을 강조합니다. 차별화 전략을 통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3040 젊은 고객에게 인기입니다. 실제로 단독 판매 상품이 전체 운영 상품의 약 40%입니다. ‘최화정 에어프라이어’, ‘최화정 아이스크림’ 등 그녀가 소개한 상품은 매번 화제가 됩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최씨의 깐깐하고 세련된 살림 취향이 신뢰를 더했습니다.


2019년 총 46회 방송 85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고가 제품 위주인 타방송과 달리 식품 위주의 제품 구성임에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3년 동안의 누적 주문 금액은 2800억원 이상입니다. 2017년에는 45분 만에 청국장 9억원 어치를 완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글 jobsN 오서영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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