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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에게 공기업은 꿈의 직장이다. 올해 공기업 초임 연봉 평균은 약 3707만원. 초봉도 중요하지만 평균적으로 얼마나 받는가, 즉 평균연봉도 직원 만족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초봉은 1년 후 미래를, 평균연봉은 10년 후 미래를 보여준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기업 평균 연봉을 알아봤다. 일반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기준이다. 기본급과 고정·실적수당 및 기타 성과급과 상여금을 모두 넣었다.

1. 한국석유공사 (초봉 약 3678만원)

2019년 평균 연봉 1위는 약 9031만원을 주는 한국석유공사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원들을 전문 인재로 육성하고자 노력한다. 신입으로 들어가면 업무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배우는 3단계 교육을 받는다. 연차가 쌓이면 직급별 필수교육을 비롯해 리더십·전문가 과정을 들을 수 있다. 해외 파견을 위한 어학능력 개발 프로그램과 해외주재원 교육도 제공한다.

2. 한국가스공사 (초봉 약 4245만원)

2위를 차지한 한국가스공사의 평균 연봉은 약 8924만원이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생산본부와 공급본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다. 대부분이 광역시나 시가지에 있다. 직원들은 최소 2년, 최대 5년이 지나면 다른 근무지로 이동하는 순환근무를 한다.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나 입사시에는 합격자의 연고지 및 희망근무지 등을 고려한다. 

3. 한국마사회 (초봉 약 4273만원)

약 8800만원을 주는 한국마사회가 3위다. 고등학생·대학생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은 1인 연간 168만 5000원 기준. 대학생자녀는 1인 1학기당 500만원 기준의 등록금을 무이자 대출해준다. 대학생 자녀 등록금의 일부는 학점기준에 따라 장학금으로 준다. 주택자금 역시 2.5%의 금리로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4.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초봉 약 3510만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는 평균 연봉으로 약 8717만원을 준다. 경상북도 김천시에 본사가 있다. 근무지는 김천과 대전. 개인의 희망지역과 해당부서 인력소요 등을 고려해 배치한다. 새로운 기술 습득이나 현장 파견을 위해 해외에 나가는 기회도 많다. 또한 교육·연수 등의 명목으로 해외 학회나 세미나에 참여하기도 한다. 

5위. 한국감정원 (초봉 약 4085만원)

5위를 차지한 한국감정원의 평균 연봉은 약 8510만원. 인사이동 직원 등을 위해 합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택 직원을 위한 전세자금 및 구입지금도 지원한다. 전국 유명 휴양지에 콘도가 있어 직원복지로 이용할 수 있다. 사내에 테니스장·체력단련실·탁구장 등이 있다. 또한 사내 동아리 활동도 장려해 직원들의 사기증진에 힘쓰고 있다.

6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초봉 약 3745만원) 

평균 연봉 약 8415만원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6위다. 직원들에게 경영관리·광고진흥·광고영업 등 직무과정과 관련한 교육을 제공한다. 중년직원을 위한 특화교육과 고졸직원을 위한 후진학제도도 있다. 또한 해외연수 같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2019 평균 연봉 7위는 약 8304만원을 주는 한국수력원자력이다. 다음으로는 한국중부발전(약 8286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약 8272만원), 한국서부발전(약 8264만원) 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세 기업 모두 한국전력공사의 발전계열 자회사다. 

올해 공기업 평균 연봉의 전체 평균은 약 7615만원이다. 공기업은 공무원만큼 고용이 안정적인 동시에 사기업 수준의 연봉을 준다. 먼 미래를 생각하는 취준생에게 공기업은 꿈의 직장인 이유다. 

글 jobsN 최서윤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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