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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에 270만원 버는데 사랑은커녕 결혼은 꿈도 못꾸죠

서울 사는 20~30대 청년의 인생 1순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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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20~30대 청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울시가 12월18일 발표한 ‘청년 실태조사’를 들여다보면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와 집을 택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사는 청년(만19~39세)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와 인천에 살며 서울로 통근하거나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청년 1000명과 서울에 사는 만40~64세(기성세대) 남녀 1500명도 조사에 참여했다.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이란 물음에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갖는 것(28.3%)’을 첫 손가락으로 꼽았다. 청년 취업 시장은 몇 년 전부터 ‘헬조선’이란 나올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원하는 주거에 사는 것(28.2%)’이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일자리와 집이 눈 앞의 현실에선 가장 중요한 과제인 셈이다. 결혼과 출산·육아는 그 다음이었다. ‘연애와 결혼(16.2%)’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9.8%)’을 선택한 청년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한 취업 박람회 모습

출처조선DB

‘성공적인 취업을 하려면 어떤 요소를 갖춰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선 3분의 1정도가 ‘학력 또는 명성있는 대학 졸업(33.5%)’이라 답했다. 우리 사회가 오랜 기간 ‘학벌없는 사회’·‘능력 중시 사회’를 표방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체감할 정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셈이다. ‘업무 관련 자격증(23.4%)’과 ‘인턴·아르바이트 등 직무 경험(13.9%)’이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는 ‘휴학(30.7%)’을 했다는 청년이 가장 많았고, ‘인턴십(25.5%)’ 경험을 한 청년도 4분의 1가량 됐다. 공시 준비를 한 경험이 있는 청년은 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의 5분의 1이 공무원을 꿈꾼 적이 있다는 얘기다.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취업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의 67.2%는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 나은 보수와 복지(61.3%)’였다.


청년들의 첫 직장 월급은 169만7000원, 현재 월급은 271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인지하는 부모의 경제 계층에 따라 월급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경제 계층이 높다고 인지할수록 평균 월급이 더 높았다. 부모의 경제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하는 청년들의 첫 직장 월급은 192만원,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청년들은 154만원이었다. 현재 월급 수준도 297만원과 271만원으로 차이가 있었다. ‘금수저’가 되물림되고 있는 것이다.


◇결혼과 육아는 ‘글쎄…’

출처서울시

청년들은 결혼과 육아에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결혼과 출산에 관련한 사회적 환경의 어려움을 점수로 매길 때(5점 만점) 청년들의 평균 점수는 결혼이 3.68점, 출산이 3.58점이었다. 반면 기성세대는 결혼이 2.79점, 출산이 2.74점으로 청년 보다 부담을 덜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청년 비율은 39.7%로 5명 중 2명이 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출산 의향은 더 높았지만 35~39세(34.6%) 남성의 출산 의향이 가장 낮은 것도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에선 기성세대에 대해 청년들이 갖고 있는 인식도 확인됐다. “기성세대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핵심 세대인가”라는 물음에 기성세대는 3.39점을 준 반면 청년들은 2.98점을 줬다. 반면 ‘기성세대는 노력에 비해 더 큰 혜택을 누리는가’라는 질문에는 청년(3.37점)이 기성세대(2.82점)보다 동의하는 정도가 높았다. ‘기성 세대는 다른 세대에 대한 배려가 없나’는 질문 역시 청년(3.4점)들이 동의하는 정도가 기성세대(2.87점) 보다 높았다. ‘기성 세대는 정치적 영향력이 큰가’라는 질문에는 청년들이 3.62점을 준 반면, 기성 세대는 3.36점을 줬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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