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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은 평균 669만6100원. 작년(667만3600원)보다 0.3%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등록금이 가장 높은 대학은 어딜까요?

◇2019 대학교 연평균 등록금 TOP5 

1 한국산업기술대 약 900만원 

2 연세대 893만원 

3 신한대 866만원 

4 이화여대 863만원 

5 추계예대 853만원 

정답은 한국산업기술대입니다. 등록금 상위 TOP5를 모두 사립대가 차지했습니다.

국립대는 보통 사립대보다 등록금이 싼 편입니다. 국립대 등록금 순위도 조사해봤습니다.

◇국립대학교 등록금 TOP5

1 서울대학교 601만원 

2 서울과학기술대 542만원 

3 인천대학교 465만원 

4 한밭대학교 445만원 

5 경북대학교 444만원 

가장 높은 서울대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등록금(388만원)의 1.5배.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돈을 더 받는 모양입니다. 최고의 교육을 받으려면 비용을 더 많이 내야하는 셈입니다.

또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745만원입니다. 반면 국립대학 388만원입니다. 사립대와 국립대의 등록금은 약 357만원 차이가 납니다.

전공 계열별 등록금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계열별 연평균 등록금 

1 의학 963만원 

2 예체능 744만원 

3 공학 719만원 

4 자연과학 679만원 

5 인문사회 593만원

같은 학교 내에서 전공별 등록금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은 1374만원이지만 문과대학은 707만원입니다. 같은 시설을 이용해도 2배 돈을 더 내는 사람들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계열별 등록금 차이는 학자금 대출 금액의 차이로 이어졌습니다. 2019년 전체 재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은 13.9%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2019 대학생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281만원입니다. 평균 대출 금액이 가장 높은 계열은 어딜까요?

◇계열별 평균 대출 금액 

1 예체능 311만원 

2 의학 304만원 

3 공학 279만원 

4 인문사회 274만원 

5 자연과학 261만원 

등록금이 높은 예체능과 의학 계열 학생들이 대출 금액 역시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지 않고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려면 얼마나 일해야 할까요?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입니다. 또 평균 등록금은 669만6100원입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 돈을 마련하려면 802시간이 필요합니다. 방학 두 달 동안 매일 13시간씩 일해야 하는 셈입니다.

글 jobsN 오서영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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