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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상에서 제일 핫한 이 직업은 돈을 이렇게 법니다

조회수 2020. 9. 28.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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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만 되면 누구나 돈 벌 수 있을까?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유튜브(Youtube) 시청자는 급증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유튜브의 국내 월간 이용자 수는 약 3100만명에 육박한다.


유튜브가 영상 플랫폼의 ‘대세’가 되면서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Youtuber)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굵직한 주제뿐 아니라 단순 재미와 오락을 위한 가벼운 영상까지 유튜버의 영상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외계인이 지구에 대해 알기 위해선 유튜브만 보면 된다”는 우스개까지 나올 정도다.

출처: 조선DB
유튜브 로고

유튜브에서 ‘유튜브 수입’을 검색하면 많은 유명 유튜버들이 자신의 수입을 공개한 영상이 나온다. 일반 직장인은 쉽게 벌지 못하는 고수입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단순히 취미가 아닌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모든 유튜버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 활동을 통해 돈을 벌려면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유튜브로부터 받는 광고비 수입 외에 다른 수입원도 있다. 물론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선 세금도 내야한다. 유튜버의 수익 구조와 세금 문제에 대해 알아봤다.


◇유튜브 수익 구조는 크게 3가지


유튜버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자신의 영상에 상업 광고를 삽입하고 유튜브 측으로부터 광고비를 받는 것이다. 거의 대다수의 유튜버가 이 방법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보통 시청자가 광고를 1초 볼 때마다 1원씩 유튜버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만명의 시청자가 광고를 평균 10초씩 봤다면 50만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이다. 많은 유튜버들이 영상에서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눌러 달라”고 요청하는데, 이는 시청자와 영상 조회수를 늘려 안정적인 광고 수입을 얻으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모든 유튜버가 영상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선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최소 1000명을 넘어야 하며, 최근 1년간 총 영상 시청시간이 4000시간 이상 되어야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면 유튜브 측에 광고 삽입에 대한 허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허가가 나기까지는 최소 3주 정도 걸린다. 

/픽사베이

두 번째는 흔히 ‘PPL’이라고 부르는 간접 광고 영상 제작을 통한 방법이다. 유튜버 중엔 리뷰어(reviewer·상품을 직접 써 보고 평가하는 사람)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업들은 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사의 상품을 리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각종 먹거리를 소개하는 먹방 유튜버, 최신 전자 제품을 소개하는 얼리어답터 등 인기가 높은 소수의 유튜버만이 이러한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슈퍼챗’ 후원을 통한 수익 창출이다. 슈퍼챗은 쉽게 말하면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한 개념이다. 유튜버들은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것 외에도 생방송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데, 생방송 도중 시청자들이 슈퍼챗을 구입해 후원할 경우 30% 안팎의 세금을 뗀 후 나머지 금액을 유튜브 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슈퍼챗 구입은 최소 1000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가능하며, 슈퍼챗 후원을 한 시청자는 채팅창에 자신이 남긴 글을 오랫동안 노출시킬 수 있다.


◇유튜버도 당연히 세금내야…국세청, 유명 유튜버 상대로 세무조사 실시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해외 법인이기 때문에 개별 유튜버에게 얼마만큼의 돈을 지급했는지 국세청에 신고할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유튜브는 과세의 사각지대’라는 말이 나돈 것도 사실이다. 국내 매니지먼트 업체에 소속된 유튜버가 아닌 이상, 개인 유튜버가 스스로 신고하지 않는 소득에 대해서는 사실상 과세가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 유튜버의 경우, 매년 5월 자신이 직전 해에 유튜브를 통해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더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사업장을 꾸려 직원을 고용한 유튜버의 경우 부가가치세도 납부해야한다. 최근엔 유튜버의 세무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세무사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버지

유튜버의 탈세가 이슈가 되면서 2018년 국정감사에선 이들에 대한 세금 징수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국세청은 2019년 4월 유명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 선수 등 고소득자 176명에 대한 세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 유명 유튜버는 이로 인해 6000만원의 세금을 추징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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