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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이 정도로 붙었어요…10대 기업 ‘합격 스펙’ 전격공개

정말 스펙없어도 취업 가능? 국내 10대 기업 입사자의 평균 스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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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20일 숙명여대 특강 도중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이 요즘 말하는 스펙이 하나도 없고, 학점도 3점이 안되는데 (KT에) 합격했다. 토익도 800점 정도다. 그게 바로 우리 아들”이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다. ‘스펙이 없어도 노력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으니 힘을 내라’는 취지였지만, 극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했다.


황 대표는 논란이 지속되자 “아들의 실제 학점은 3.29점, 토익 점수는 925점”이라고 정정하는 촌극을 빚었다. 정치권 일부에선 “황교안의 아들이기 때문에 스펙이 없어도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취업정보 전문사이트 ‘잡코리아’는 수년간 각 기업별 신입공채에 합격한 사람들의 스펙을 분석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 대표의 발언처럼 마땅한 스펙이 없더라도 과연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을지, 국내 10대 기업의 합격 평균 스펙을 살펴봤다. 물론 각 기업은 신입사원들의 스펙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잡코리아의 자료가 100% 정확할 순 없다. 다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각 기업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합격자 평균 스펙 가장 좋은 기업은 포스코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10대 기업은 ‘삼성-한국전력공사-현대자동차-한국토지주택공사-SK-LG-롯데-포스코-GS-한국도로공사’ 순이다. 이 중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기업 집단에서 가장 대표적인 계열사(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롯데지주, 포스코, GS칼텍스)의 합격자 스펙을 살폈다.

포스코 본사

출처조선DB

국내 10대 기업 중 신입사원들의 평균적인 스펙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이 4.5점 만점에 3.71점으로 GS칼텍스(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포스코 합격자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867점으로 10개 기업 중 가장 높았으며, 가장 점수가 낮은 한국토지주택공사(762점)보다는 무려 100점 이상 차이가 났다.


포스코 신입사원 중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을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35%로, 2위인 한국전력공사(28%) 보다 7%포인트 가량 비율이 높았다. 각종 공모전이나 대회에서 수상한 신입사원 역시 전체의 20%에 달했다.

삼성 본사(좌), LG 본사(우)

출처조선DB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신입사원들의 스펙이 다른 10대 기업에 비해 특출나게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은 3.68점으로 10개 기업 중 4번째로 높았으며, 평균 토익점수는 840점으로 5번째였다. 단 삼성전자의 신입사원은 해외경험 보유 비율(26%·3위)과 수상 실적 보유 비율(18%·3위)이 다른 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턴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의 비중이 높은 기업은 GS칼텍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중 33%가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GS칼텍스는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이 3.8점으로 1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반면 GS칼텍스의 신입사원 중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은 48%로 LG전자(44%)에 이어서 두 번째로 비중이 낮았다.


◇주요 공기업…학점은 낮아도 자격증은 있어야?


공기업의 경우 관련 자격증 보유 여부가 공채 합격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보유 신입사원 비중이 높은 기업 1~3위는 한국도로공사(77%), 한국토지주택공사(75%), 한국전력공사(67%)로 모두 공기업이었다. 신입사원 10명 중 7명 정도는 업무 관련 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것이다.


반면, 공기업 공채에서 공모전·대회 수상 실적이나 학점은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8%), 한국전력공사(9%), 한국도로공사(10%)는 수상 실적 보유 신입사원 비중이 낮은 기업 순위에서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 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모두 3.53점으로 10대 기업 중 가장 낮았다. ‘공기업은 학점보다는 자체적으로 치르는 시험을 더 비중있게 평가한다’는 속설이 입증된 셈이다.

KT 기업 로고

출처조선DB

10대 기업에 들진 않지만 황교안 대표의 아들이 입사한 KT의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어떨까. KT 신입사원의 평균 학점은 3.64, 평균 토익점수는 843점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은 전체 신입사원의 64%가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은 전체의 18%다. 인턴 경험은 신입사원 중 35%가 갖고 있으며, 수상 실적은 15%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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