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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갈 수 있어? 잘 몰랐던 워킹홀리데이 국가들

잘 몰랐던 워킹홀리데이 국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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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란 만 18~30세 청년들이 협정을 맺은 국가에 가서 일하면서 어학연수, 관광 등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다. 매년 4만 명 안팎의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을 워킹홀리데이의 줄임말 ‘워홀’과 ‘~하는 사람’을 뜻하는 영어 어미 ‘~er’를 합쳐 ‘워홀러’라 부른다. 

/픽사베이 제공.

매년 워홀러 절반 이상은 호주에 간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신청은 행정 절차가 간소하다. 선발 인원·신청기간 등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비자 발급 또한 아주 빠르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보다 일자리도 많다. 영어권, 좋은 날씨 등도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매력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워킹홀리데이하면 호주를 떠올린다. 그외에는 뉴질랜드, 독일, 일본, 캐나다 정도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곳들말고도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많다. 국가로 분류하지 않는 대만과 홍콩을 포함하면 23곳, ‘청년교류제도(YMS)’라는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영국까지 포함하면 24곳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선택지가 있는지 잘 모른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많이 가지는 않지만 꾸준히 찾는 나라들을 찾아봤다. 괄호 안은 2017년 기준 참가자 숫자다.


네덜란드 (83명)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처픽사베이 제공.

풍차와 튤립, 히딩크 감독으로 익숙한 나라다. 매년 10월 초에 이메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받는다. 연간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최장 12개월이다. 취업 제한기간은 없다. 하지만 한 고용주 아래서 3개월 넘게 일할 수 없다.


네덜란드에선 풀타임·아르바이트·인턴 등 다양한 형태로 일할 수 있다. 풀타임은 주5일제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36·38·40시간인 일자리를 뜻한다. 직무와 관련이 있는 전공자나 경력자를 위한 일자리가 많다. 아르바이트는 한국과 달리 온라인에서 찾기 어렵다. 상점이나 식당 아르바이트를 찾는다면 이력서를 들고 공고가 붙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게 효과적이다. 인턴은 급여가 없거나 아주 낮다. 주로 사회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저시급은 일정하지 않다. 주당 근로시간별, 나이별로 모두 다르다. 만 22세 이상인 사람이 주40시간 근무할 경우 최저시급은 9.33유로(우리 돈 약 1만2430원)다. 우리나라보다 4000원 이상 높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높다. 인건비가 높아 외식비가 비싸다. 한국에서 4900원인 맥도날드 빅맥세트가 우리 돈 8000원이 넘는다. 단, 마트에서 파는 식료품들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워홀러들은 외식하기 보다 집에서 요리해먹는 일이 많다. 월세도 서울보다 비싸다. 룸메이트 없이 원룸에 살면 월세는 평균 100만 원이 넘는다(암스테르담 기준). 하지만 정부에 주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소득수준과 거주지, 나이 등 다양한 요소를 따져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만 21세 학생이 월세 830유로(우리 돈 약 110만5560원)짜리 방에 산다고 가정하면 월 최대 420유로(우리 돈 약 55만9440원)를 받을 수 있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다. 하지만 현지어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국민 90%가 영어를 구사한다. 2018년 스웨덴의 교육기업 EF(Education First)는 네덜란드를 ‘비영어권에서 2번째로 영어를 잘하는 나라’라고 발표했다. 1위는 스웨덴이다.


오스트리아 (67명)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처픽사베이 제공.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다. 유럽 한 가운데 있어 정치·경제·문화의 교차로 역할을 한다. 연중 어느 때나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제한조건 없이 최대 12개월 체류가 가능하다. 연간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네덜란드와 달리 풀타임 근무를 할 수 없다. 오스트리아에선 워킹홀리데이를 ‘관광기간 중 허용한 아르바이트’로 보기 때문이다. 일자리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주요 신문사 홈페이지 구인란에도 수시로 공고가 올라온다.


오스트리아엔 공식적인 최저임금이 없다. 현지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하면 시간당 8~10유로(우리 돈 약 1만650~1만3320원)를 받는다. 단, 외국인에겐 더 낮은 시급을 주는 고용주가 많다. 문서계약을 요청해야 임금 차별을 피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1년에 월급이 14번 나온다는 사실이다. 노동청에 등록한 합법노동자는 1년을 꽉 채워 일한 경우 여름과 겨울, 두 번에 걸쳐 월급을 한 달치씩 더 받는다.


생활비는 비교적 저렴하다. 수도 비엔나 기준 원룸 월세는 보통 250~400유로(우리 돈 약 33만2970~53만2760원)다. 학생이 아니어도 살 수 있는 사설 기숙사들도 많다. 단, 많은 유럽국가들처럼 외식비는 우리나라보다 꽤 비싸다.


공용어는 독일어다. 독일과 다른 오스트리아식 독일어를 구사한다. 영어만 잘 해도 일상생활엔 지장 없다. 단, 독일어를 모르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다.


체코 (49명)

체코 프라하.

출처픽사베이 제공.

아름다운 도시들과 맥주로 유명한 나라다. 비자 신청 조건, 선정인원, 체류 가능기간 등은 오스트리아와 같다.


체코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은 국가다. 1.9%로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평균인 6.4%보다 훨씬 낮다. 그만큼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 수도 프라하엔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체코어를 몰라도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다.


2019년 1월 기준 최저시급은 83.43코루나(우리 돈 약 4350원)다. 우리나라보다 무려 4000원 정도 낮다. 하지만 생활물가가 그만큼 저렴하다. 네덜란드나 오스트리아와 달리 외식비도 한국보다 약간 싸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원룸은 우리 돈 30만~40만원대다.


체코에선 항상 여권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경찰이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때 여권을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 돈 15만 원이 넘는 벌금을 내야 한다.


칠레 (43명)

칠레 산티아고.

출처픽사베이 제공.

1949년 5월, 중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전통의 우방국이다. 연중 어느때나 대사관에서 비자 신청을 받는다. 제한조건 없이 최대 12개월 체류가 가능한 비자다. 인원 제한은 없다.


칠레는 EF가 국민 평균 영어실력을 ‘낮음’으로 분류한 국가다. 그만큼 워홀러의 스페인어 구사력이 중요하다. 스페인어는 칠레의 공용어다. 현지 기업은 물론, 칠레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호한다. 심지어 한식당에서 일을 하려 해도 스페인어를 못 하면 힘들다. 칠레 한식당은 한인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다.


2019년 3월 기준 최저시급은 우리 돈 약 2820원이다. 우리나라보다 6000원 가까이 낮다. 반면 수도 산티아고의 물가는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 많은 외국과 마찬가지로 식료품비는 한국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드물게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나라다. 밤늦게 인적이 드문 곳을 피하고, 북적거리는 장소에서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안전하다.


헝가리 (28명)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처픽사베이 제공.

연중 비자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에선 우선 관광비자(90일 체류)로 헝가리에 가길 권한다. 현지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더 빨리 나오기 때문이다. 연간 100명의 인원 제한을 둔다. 어학연수는 1년 동안 가능하지만 취업 활동은 3개월을 넘을 수 없다.


2019년 1월 기준 최저시급은 736.44 헝가리 포린트(우리 돈 약 3040원)다. 한국 최저임금 절반에 못미친다. 하지만 생활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돈 1900원을 주면 생맥주 500cc를, 7500원을 주면 영화 티켓 한 장을 살 수 있다.


벨기에 (27명)

벨기에 브뤼셀.

출처픽사베이 제공.

유럽연합(EU) 본부 소재국이다. 연중 비자 신청을 받는다. 반드시 온라인 예약 후 대사관에 방문해야 한다. 연간 200명까지만 받는다. 어학연수 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다. 취업 활동도 최대 6개월이다.


2019년 1월 기준 최저시급은 9.68유로(우리 돈 약 1만2880원)다. 우리나라보다 4000원 이상 높다. 하지만 수도 브뤼셀에서 불어를 못하면 단순한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쉽지 않다. 한국마트에서 일하거나 한국문화원에서 소개하는 일자리를 찾아봐야 한다.


이스라엘 (26명)

이스라엘 예루살렘.

출처픽사베이 제공.

연중 비자 신청을 받는다. 한국에선 3개월짜리 비자만 준다. 더 있으려면 현지에서 비자 연장을 해야 한다. 연간 2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어학연수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고, 취업 활동도 마찬가지다. 단, 한 고용주 아래서 3개월 넘게 일할 수 없다.


아랍국가에 오래 머물거나 여러 차례 출입한 사람은 이스라엘 입국이 어렵다.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외교부에선 이런 사람들에게 여권을 새로 발급받기 권한다.


이스라엘에선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가 평일이다.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는 안식일이다.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고, 상점도 모두 닫는다.


포르투갈 (26명)

포르투갈 포르투.

출처jobsN

연중 비자 신청을 받는다. 연간 200명 인원 제한이 있다. 어학연수·취업 기간엔 제한이 없다. 포르투갈어를 못하면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상점에서 물건을 진열하는 간단한 아르바이트 정도만 구할 수 있다.


수도 리스본이 아닌 포르투로 가는 워홀러들이 많다. 물가, 그중에서도 월세가 리스본보다 꽤 저렴하기 때문이다. 원룸보다는 아파트 쉐어가 보편적이다. 시세는 중심가 기준 200~300유로(우리 돈 약 26만6230~39만9340원)선이다.


글 jobsN 김지상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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