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아닙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난한 연봉 1000만원 직업은?

조회수 2020. 9. 18.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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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0만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난한 이 직업
'시인', 연봉 1000만원으로 평균 소득 최하
'국회의원' 1억4000만원으로 연봉 최고
가장 스트레스 낮은 직업도 '시인'

우리나라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은 ‘시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국회의원’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7년 8월 기준으로 618개 직업 1만8972명을 분석해 4월 5일 발표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서 밝힌 바 국내에서 평균 소득(연봉)이 가장 적은 직업은 시인이었다. 이들의 한 해 평균 소득은 1000만원에 불과했다. 작사가(1100만원), 방과 후 교사(1500만원), 보조 출연자(1500만원), 소설가(1550만원)도 평균 소득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

영화 '시인의 사랑' 中

반대로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이들의 한 해 평균 소득은 1억4000만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성형외과 의사(1억3600만원), 기업 고위 임원(1억3000만원), 피부과 의사(1억2000만원), 도선사(1억20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1억1000만원), 내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안과·비뇨기과 의사와 항공기 조종사(이상 1억원) 순이었다.


평균 연봉 상위 20개 직업 가운데 14개는 의사 계열이었다. 반면 변호사는 8850만원(21위)에 그쳤다. 이는 판사(9500만원)보다도 낮은 순위다. 10년 전 조사에서 유일하게 평균 연봉 1억원을 넘기며 1위였던 도선사는 이번 조사에선 4위로 밀렸다.


초임 기준으로도 국회의원이 1억4000만원으로 단연 서열 1위였다. 성형외과 의사(1억2000만원), 기업 고위 임원(8500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8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평판, 고용 안정성, 발전 가능성, 근무 조건 등의 점수를 합산한 직업 만족도는 교육계열 교수(35.33점)가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이비인후과 의사(34.52점), 성형외과 의사(33.57점), 내과 의사(33.37점), 치과 의사(33.13점) 순으로, 2∼5위가 모두 의사였다.


반대로 직업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보조 출연자(16.40점)였다. 소득도 하위권일뿐더러 만족도도 최하위인 셈이다.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17.06점), 어부 및 해녀(18.10점), 주차 관리원 및 안내원(18.17점), 포장원(18.47점)도 최하위 그룹에 들었다.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직업은 쇼핑 호스트(4.23점)였다. 프로게이머(4.16점), 보조 출연자(4.10점), 고객 상담원(4.03점), 택배원(3.93점)이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가 가장 덜한 직업은 시인(1.63점), 작사가(1.70점), 승려(2.20점), 작곡가(2.27점), 연주가(2.30점) 순이었다.


글 jobsN 문현웅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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