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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저 진짜 성균관대, 동국대 나온 게 맞습니다”

“저 진짜 하버드대 나왔는데요”···억울한 논란 휩싸인 유명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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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대학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학력이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것 중 하나다. 유명인 학위 논란이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들은 가끔 출신 대학의 '후광'을 얻기도 하지만 억울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유명인 중 진짜 그 대학을 나왔는데도 학력 논란이 불거진 사람, 누가 있을까?


가수 에픽하이 ‘타블로’


가수 타블로(39)는 ‘학력 논란’에 시달린 대표 연예인이다. 그는 데뷔 초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 대학교의 영문학과를 졸업했다고 밝혀 화제였다. 그는 1998년부터 2002년 3월까지 학·석사 과정을 3년6개월만에 끝냈다고 했다. 명문대를 나온 똑똑한 힙합 가수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2007년 유명인·사회 저명인사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대거 드러나는 사건이 있었다. 타블로도 의혹 명단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은 타블로 기사마다 몰려가 댓글을 달았다. 타블로는 특별한 대응을 내놓지 않았다.

(왼)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오)'타진요'에서 타블로 학위 의혹 게시물을 쓴 운영자 '왓비컴즈'.

출처왓비컴즈 캡처

그러나 타블로의 무대응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급기야는 2010년 5월11일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라는 온라인 카페가 생겼다. 이들은 집단적으로 움직였다. 그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이는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whatbecomes)’다. 그는 타블로에게 끈질기게 학력 의혹을 제기했다. 타블로 기사만 따라다니면서 악플을 달고 논란을 키웠다. 

타블로가 스탠퍼드 학생이라는 사실을 증언하는 동창들.

출처MBC 스페셜 캡처

타블로와 그의 측근들은 그의 학력에 대해 여러 검증을 하고 문서를 공개했다. 2010년 10월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도 했다. 지도 교수를 만나고 성적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진요’는 증거를 공개할 때마다 새로운 흠집을 찾아냈다. 타블로는 그때마다 “여기 있는 컵을 컵이라고 설득하는 기분”이라면서 괴로움을 토로했다. 2012년 대한민국 법원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로 요청한 타블로의 졸업장을 확인하면서 논란은 끝났다. 같은 해 7월7일 타진요 회원 2명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닮은 사람 ‘헷갈려서’ 논란 건축가 양진석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한 건축가 양진석(54). 그는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다.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재학 시절 1986년 ‘월계가요제’에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가수로 데뷔했다. 음악가와 건축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명인물이다.

(왼)양진석 건축가의 사진·(오)2012년 5월5일 MBC 러브하우스 특집프로그램에 이윤미, 주영훈 부부와 함께 출연한 양진석 건축가.

출처MBC캡처

2000년 MBC ‘러브하우스’에 6개월간 출연했다.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출연한 이가 이창하 건축가다. 그는 2007년 ‘허위 학력 위조 유명인’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197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합격해 1996년 졸업했다고 저서·인터뷰 등에 밝혔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말은 전부 거짓이었다. 그가 다녔다고 했던 뉴브릿지 대학은 정규대학이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사설학원 같은 기관이었다. 이마저도 미술·건축 관련 학과는 없었다. 그가 다녔다고 주장한 해에는 기관 자체도 없었다. 2007년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과 더불어 대중에게 드러났다.

2016년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에 연루된 이창하 건축가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캡처

비슷한 외모와 경력을 가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 때문에 양진석 건축가도 대중에게 의혹을 샀다. 네티즌은 양진석 건축가를 이창하 건축가로 혼동할 때가 많았다. 그는 2011년 6월 YTN 뉴스에 출연해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학력위조’가 연관검색어로 뜬다"라고 토로했다. “인상착의가 비슷해 생긴 오해”라고 했다. 그는 방송에서 다녔던 대학 입학 증명서와 성정 증명서, 졸업 증명서를 모두 공개했다.


유명인 가족도 예외는 없어···이휘재 아내 문정원 “동국대 맞다”


2015년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씨는 육아 프로그램에 나와 관심을 받았다. 둘 사이 쌍둥이 형제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여러 방송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네티즌은 문정원씨의 과거와 신상, 직업 등에 관심을 가졌다. 그녀의 직업인 플로리스트와 함께 학력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처 문정원(@moonjungwon) 인스타그램

또 문정원·이휘재 부부가 출연하는 육아프로그램에서 정창욱 셰프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해 “문정원씨와 동국대학교 동기”라고 밝혀 관심이 더해졌다. 문정원은 정 셰프를 “대학 시절 친하게 지낸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문정원씨가 청운대를 다녔다는 거짓 증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졌다. 이에 이휘재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하면서 “문정원 본인에게 졸업장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문정원씨가 지난 2003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윤리문화학과를 졸업한 게 맞다고 다시 못박았다. 또 “문정원씨는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루머는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하버드대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전 SBS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32)씨는 하버드대학교 출신으로 화제를 몰았다. 그런 그 역시 학력위조 의혹을 받았다.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다. 그의 아버지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다. 대학시절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인턴을 수료하기도 했다. 2013년 9월 SBS ESPN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하버드 출신으로 스포츠 아나운서에 도전한 이유를 묻자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출처 신아영(@ayoungshinn) 인스타그램

그녀는 드라마 때문에 오해를 샀다. 올 상반기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하버드생으로 위장한 인물이 등장한다. 드라마 속 인물은 스스로를 명문대생이라고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인다. 그 스토리에 몰입한 시청자들은 하버드대 출신 방송인 신아영에게 의혹을 가졌다. 이후 신아영 아나운서는 방송에 출연해 “연관검색어에 학력 논란이 뜬다”면서 학력 위조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진짜로 하버드를 나왔다”고 밝혔다.


글 jobsN 김지아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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