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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같은 K팝스타도 아닌데 '다이아몬드 버튼' 받은 유튜버는 누구?

조회수 2020. 9. 21.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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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버튼 받은 국내 유튜버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1만 개가 넘는다. 이중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은 유튜브 채널은 87개다. 전체 상위 1%의 유튜버들이다. 유튜브는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유튜버에게 기념 트로피를 증정한다. 일명 ‘플레이 버튼’이다.

출처: 유튜브 제공

구독자 10만명은 실버 버튼을, 100만명이 넘으면 골드 버튼을 받는다. 1000만명을 넘으면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단 2명만 받은 플레이 버튼도 있다. 구독자 수 5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에게 수여하는 루비 버튼(50 MILLION AWARD)이다. 스웨덴의 게임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와 인도 음악 채널 티시리즈(T-series)가 루비 버튼을 받았다.

출처: (왼) 퓨디파이 유튜브 캡처, (오) 티시리즈 유튜브 캡처

우리나라 유명한 유튜버들은 대부분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상태다. 하지만 1000만 구독자를 넘은 유튜버는 아직 손에 꼽는다. 유튜브의 명예 훈장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Diamond Creator Awards)’를 받은 국내 유튜버들을 알아보자.


K-POP, 유튜브에서도 불타오르네


유튜브 속 K-POP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한국 아이돌 특유의 칼군무와 화려한 뮤직비디오에 빠진 글로벌 팬들은 유튜브를 통해 K-POP을 접하고 있다. 유튜브는 싸이를 전 세계 스타로 만들기도 했다. 싸이는 2017년 우리나라 최초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았다. 단독 아티스트로서는 아시아에서 최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3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싸이의 유튜브 채널 ‘officialpsy’ 구독자 수는 1271만이다.


구독자 수 1100만을 보유한 빅뱅도 2018년 10월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았다. 빅뱅 뮤직비디오 대부분은 억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10편 이상이 3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

출처: (왼) 싸이 유튜브 캡처, (오) 빅뱅 유튜브 캡처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두 개의 채널에서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 TV’는 구독자 수 1649만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의 채널 ‘ibighit’는 구독자 수 2243만이다.


걸그룹 블랙핑크는 K-POP 그룹 최초로 구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2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20팀뿐이다. 2018년 7월 걸그룹 최초로 구독자 수 1000만을 넘어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데뷔 후 발표한 6편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억대 뷰를 기록했다. 2018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조회 수 7억 뷰를 넘었다.

출처: (왼) 방탄소년단 유튜브 캡처, (오) 블랙핑크 유튜브 캡처

언어가 필요 없는 키즈 채널은 전 세계에서 화제


키즈 콘텐츠는 사람들의 호감도가 높아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 광고업계엔 ‘3B’란 용어도 있다. ‘3B’는 광고에 아기(Baby)·미인(Beauty)·동물(Beast)이 등장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광고의 흥행 법칙이다. 실제로 2018년 전 세계 유튜브 수입 1위는 장난감을 리뷰하는 7살 어린이였다. ‘라이언 토이스리뷰’ 채널을 운영하는 7세 유튜버 라이언은 1년 동안 2200만달러(약 244억원)을 벌었다. 

출처: 라이언 토이스리뷰 유튜브 캡처

장난감 리뷰가 주를 이루는 키즈 콘텐츠는 언어의 장벽이 낮다. 필요하면 영어 자막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국내 동영상 콘텐츠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한국어라는 점에서 키즈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다. 또 어린이들은 광고를 끝까지 보거나 영상을 반복 시청한다는 점에서 수익 창출에 유리하다.

출처: (왼) 토이푸딩 제공, (오) 보람튜브 유튜브 캡처

현재 구독자 수 1000만을 넘은 키즈 채널은 3개다. 토이푸딩은 국내 키즈 채널 최초로 구독자 수 2300만명을 돌파했다. 나머지 2개 채널은 모두 같은 유튜버가 운영한다. 바로 ‘보람튜브’의 주인공 6살 이보람 양이다. 유튜버 보람 양이 출연하는 채널은 총 3가지다. 보람튜브 토이리뷰,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각각 1000만명이 넘는다. 구독자 수 370만인 보람튜브까지 합하면 총구독자 수는 2000만명을 훌쩍 넘는다.


개인 유튜버도 천만 구독자 시대


글로벌 팬이 많은 K-POP 스타나 귀여운 어린아이가 아닌데도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사람이 있다. 바로 국내 1인 크리에이터 최초로 천만 구독자 시대를 연 제이플라다. 제이플라는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커버 영상을 유튜브 채널(JFlaMusic)에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그녀는 7년간 국내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순위 1위를 지켜온 기타리스트 정성하를 제치고 2018년 3월 1위에 올랐다. 제이플라가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를 커버한 영상은 2억 뷰를 달성했다. 현재 제이플라의 구독자 수는 1130만명이다.

출처: 제이플라 유튜브 캡처

제이플라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에 개봉기 영상을 게재해 “정말 무겁고 튼튼하다”며 “이 버튼은 저만의 버튼이 아닌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직도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한 개인 유튜버가 없는 것을 보면 제이플라의 다이아몬드 버튼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외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한 유튜브 채널은 SMTOWN·1theK·Pinkfong! Kids’ Songs & Stories·JYP엔터테인먼트·Mnet K-POP이 있다.


글 jobsN 정혜인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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