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만에 연봉 1억5000만원, 승진도 내가 원할 때 합니다

조회수 2020. 9. 21. 18: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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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연봉 1억4800만원, 전공·관련 이력 필요없는 회사의 정체
에코마케팅 신입/경력 모집
전공·관련 이력 상관없어
신입 초봉 4000만원, 3년 차 연봉 1억4800만원

#1. 에코마케팅 2차 면접은 그룹을 이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 그룹에서 몇몇 지원자들이 ‘이건 안될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은데요’처럼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때 A씨는 ‘안되면 어때요, 해보면 되는 거죠’라고 말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면접관들은 망설이기보다 일단 해보자는 A씨의 태도를 좋게 평가했다. 고민보다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이 낫다는 회사 인재상에 부합한 A씨는 최종 합격했다.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한 온라인 종합 광고 대행사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국내 광고주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광고주,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광고주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6년에는 온라인 광고대행사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2018년 기준 매출액 621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2.6배 늘었다.


에코마케팅에서 2019년 상반기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국내 마케팅과 글로벌 마케팅 부문에서 사원을 뽑는다. 채용 예정 인원은 00명이다. 회사 인재상에 부합하는 경우 예정보다 더 많이 뽑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채용절차


3월 11일부터 시작한 원서접수는 3월 24일까지다. 에코마케팅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3차 면접-최종합격' 순이다. 3월 마지막 주에 서류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1차 면접은 4월 첫 째주, 2차 면접은 4월 둘째 주, 3차 면접은 4월 셋째 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모집 부문 모두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소지자만 지원 가능하다. 필수로 요구하는 전공지식이나 자격증은 없다. 다만 직무와 업종에 상관없이 1~3년 경력자는 공통으로 우대한다. 글로벌 마케팅 부문 지원자는 영어나 일본어 능통자라면 유리하다.


인재개발실은 "이번 채용 슬로건이 'Restart my life'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정한 사람 그리고 그 방향을 향해 달릴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환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이든 경력이든 열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고 회사 안에서 이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이 지원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종업계 경력자가 아니더라도 1~3년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한 이유는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는 사람들을 뽑기 때문입니다. 또 마케팅은 특정 전공이나 이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직무 능력은 회사에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어요.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지만 스스로 동기가 없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채용 전형을 통해 열정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릴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출처: 에코마케팅 제공
에코마케팅 사내 모습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2019년 신입/경력 자기소개서는 지원 부문, 신입 및 경력에 상관없이 동일하다. 질문은 다음과 같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 경험이 전혀 없는 후배에게,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을 본인의 가치관에 기반하여 조언해주세요. (분량·형식 자유)


인재개발실 이혜민 담당자는 “서류 전형은 '치열하게 살 준비가 된 사람인가'를 평가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마케팅팀 황예찬 팀장은 공공기관 퇴사 후 에코마케팅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는 공공기관의 정체된 분위기에 지쳐 퇴사했습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곳인 것을 깨닫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선 것이죠. 이처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인 것을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코마케팅의 면접전형은 총 3단계다. 1차는 PT 면접, 2차는 직무 평가, 3차는 CEO 면접이다. 1차 PT 면접은 면접관 3~4명이 지원자의 마케팅 직무 관심도 및 논리성을 평가한다. 채용 때마다 다른 주제로 PT 면접을 진행한다. 2차 면접은 직무 능력 및 협업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다. 회사에서 팀 단위로 근무하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지’, ‘다른 동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팀 내에서 본인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3차는 CEO 면접이다. 에코마케팅 김철웅 CEO 혼자 면접관으로 들어간다. 이때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꿈과 그것을 회사에서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정리하면 좋다. 인재개발실은 “면접을 까다롭게 진행하는 이유는 회사를 믿고 일을 맡긴 광고주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합격 후에는 작은 일 하나도 책임감을 갖고 프로처럼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 3차에 걸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에코마케팅 제공

사내 문화 및 복지 제도


에코마케팅에는 일명 ‘손드는 문화’라고 부르는 독특한 사내문화가 있다. 더 잘할수 있는 업무가 있거나 새로운 팀을 만들 때, 승진을 원할 때 자신이 준비됐다고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모든 지원에 대한 평가 기준은 오직 '실력'이다. 연차, 성별, 나이 등 다른 조건은 제외하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하여 인사 발령을 진행한다.


실제 마케터로 입사한 A선임은 일하던 중 영상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을 느꼈다. 회사에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월 동안 일하면서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성과를 낸 A선임은 현재 영상을 기획하는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신규 팀을 만들 때도 팀장이 될 준비를 마친 사람이 팀원을 모으고 목표와 비전을 정해 지원한다. 팀을 이끌 만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팀 신설을 허가해주고 인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장비 등을 지원해준다. 승진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승진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과 성과를 발표한다. 이때 임원은 물론 원하는 직원은 참관할 수 있다. 팀장급 이상이 의사결정을 내린다. 지원자가 발표한 내용에 이의제기하는 사람이 없다면 진급할 수 있다. 실력에 기반한 인사정책으로 에코마케팅에서는 사원이 8개월 만에 책임 진급, 1년 4개월 만에 팀장으로 진급했다.

출처: 에코마케팅 제공
(왼쪽부터)황예찬 팀장, 이은경 선임, 전재현 선임

연봉도 높은 편이다.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원, 3년 차 직원은 최고 1억4800만원(2018년 기준)이다. 인재개발실 “‘최고에게 최고의 대우를 한다’는 회사 방침이기 때문에 자기의 능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전 직원에게 우리사주를 지급하고 책임급 이상에게는 인센티브를 준다.


모든 사원의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온라인 강의 교육비 100%를 지원하고 사내 전자도서관을 운영한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또 회사에서 제공하지 않더라도 외부 교육이나 강의를 듣고 싶다면 신청할 수 있다.


인재개발실 이혜민 선임은 “에코마케팅은 모든 직원을 프로로 대우한다”면서 “프로는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판단하고 채워나가면서 성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입사 가이드 작성에는 에코마케팅 이혜민 선임(recruit@echomarketing.co.kr)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글 jobsN 이승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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