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돈 잘 버는 직업은 의사..그중 최고는?
상위 10위 모두 의사 직업이 차지
연봉은 높고 스트레스 덜 받는 직업은 교정치과 의사
US 뉴스&월드리포트가 2019년 미국에서 평균 연봉 10만달러(약 1억12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 직업을 발표했다. ‘Top 25 best-paying jobs of 2019’는 미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ur Statistics)의 'USUAL WEEKLY EARNINGS OF WAGE AND SALARY WORKERS FOURTH QUARTER 2018' 자료를 토대로 조사했다. 발표한 25개의 직업 중 최상위 10개 직업을 알아보았다.
의학 관련 직업이 상위를 차지했다. 올해 고소득 연봉 10위 안에 오른 직업이 모두 의료계 직군이다. 높은 급여를 받는 만큼 포기해야 하는 점도 있다. 상위 10개의 직업 중 9개가 스트레스 수준이 높거나 평균 이상을 나타냈다. 또, 절반은 일과 삶의 균형이 낮거나 평균 이하다. 하지만 교정치과 의사·치과의사·검안사 등 일부 직업은 워라밸과 스트레스 수준이 평균 정도다.
미국 내 고소득 직업 1위는 마취과 의사(연봉 26만5990달러·약 3억원)다. 취업 전망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꼽혔다. 실업률은 0.5%다. 이들이 다른 과목 의료진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정밀한 의학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수술 전반에 걸쳐 관여해야 한다. 수술 중 환자의 호흡곤란이나 심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수술 후 환자가 무사히 깨어날 수 있도록 한다.
2위는 외과 의사(25만1890달러·약 2억8200만원)가 차지했다. 마취과 의사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수준은 높았고 워라밸은 낮았다. 이어 구강외과 의사(24만2740달러·약 2억7200만원)·산부인과 의사(23만5240달러·약 2억6400만원)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모두 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이상, 워라밸은 평균 이하다.
5위는 교정치과 의사(22만9380달러·약 2억5700만원)로 스트레스는 평균 이하고 워라밸은 평균 이상 수준이다. 의료직인데도 응급상황을 처리할 일이 없어 다른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도 연봉은 높다.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일과 삶의 균형도 맞출 수 있다.
6위는 정신과 의사(21만6090달러·약 2억4200만원)다. 평균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워라밸 수준은 보통이다. 7위는 내과 의사(19만8370달러·약 2억2300만원)가 차지했다. 스트레스는 높지만 워라밸은 평균 정도다. 보철치과 의사(19만6960달러·약 2억2100만원)·소아과 의사(18만7540달러·약 2억1000만원)·치과의사(17만4110달러·약 2억원)가 8~10위에 올랐다.
2019 미국 고소득 직업 10위
1위 : 마취과 의사
연봉 : 26만5990달러(약 3억원)
스트레스 : 높음
워라밸 : 낮음
2위 : 외과의사
연봉 : 25만1890달러(약 2억8200만원)
스트레스 : 높음
워라밸 : 낮음
3위 : 구강외과 의사
연봉 : 24만2740달러(약 2억72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상
워라밸 : 평균 이하
4위 : 산부인과 의사
연봉 : 23만5240달러(약 2억64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상
워라밸 : 평균 이하
5위 : 교정치과 의사
연봉 : 22만9380달러(약 2억57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하
워라밸 : 평균 이상
6위 : 정신과 의사
연봉 : 21만6090달러(약 2억42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상
워라밸 : 평균
7위 : 내과 의사
연봉 : 19만8370달러(약 2억2300만원)
스트레스 : 높음
워라밸 : 평균
8위 : 보철치과 의사
연봉 : 19만6960달러(약 2억21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상
워라밸 : 평균 이하
9위 : 소아과 의사
연봉 : 18만7540달러(약 2억1000만원)
스트레스 : 평균 이상
워라밸 : 평균
10위 : 치과의사
연봉 : 17만4110달러(약 2억원)
스트레스 : 평균
워라밸 : 평균 이상
출처 : US NEWS & WORLD REPORT / CNBC 홈페이지
글 jobsN 정혜인
jobarajob@naver.com
잡스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