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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한국은 8위..무슨 순위?

조회수 2020. 9. 27. 22: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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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백만장자 증가율 16.3%
나이지리아, 백만장자 증가율 16.3%
한국은 48만명으로 세계 8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는 국가는 미국, 부자들이 많은 도시는 뉴욕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지리아가 백만장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 1위를 차지했다. 고액자산가 조사기관 웰스-X(Wealth-X)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액 순자산가 2019’( High Net Worth Handbook 2019) 보고서를 발간했다.


웰스-X는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주식시장가치, 국내총생산(GDP), 세율, 소득수준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각국 인구의 자산 분배를 추정한다. 또 54만건이 넘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고액자산가 현황을 갱신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 신도시 라고스

보고서를 보면 작년 자산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 순자산가(HNW)는 2007년보다 1.9% 증가한 2240만명을 기록했다. 이들의 보유 자산도 1.8% 늘어난 61조3000억 달러(6경9091조2300억원)로 나타났다.


유럽·중동·북미는 견조…중남미·아프리카는 감소


유럽과 중동, 북미 지역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HNW 인구는 각각 4.5%, 3.1%, 2.1% 늘었고, 이들의 자산은 4.4%, 3.1%, 2.1%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8% 이상 GDP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연간 11% 급락하면서 HNW 인구는 0.6%, 보유 자산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HNW 인구는 각각 7.6%와 1.9% 감소했다. 소유 자산도 7.4%와 1.8% 줄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정치 불안으로 주식시장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미국 HNW 인구는 2017년보다 38만7000명(2.3%) 증가한 867만7000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중국(188만명)보다 4배 이상 백만장자가 많다. 일본(161만8000명)이 근소한 차이로 3위였으며 독일이 102만3000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47만7000명의 억대 자산가가 1조3130억 달러(1461조원6000억원)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은 8위를 기록했다.

출처: 자료 웰스-X 제공
HNW 상위 10개 국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이었다. 뉴욕에는 모두 97만9000명의 HNW가 거주한다. LA(3위), 시카고(6위), 샌프란시스코(8위), 워싱턴 D.C(9위), 댈러스(10위) 등 미국의 다른 도시도 HNW가 많은 도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도시를 뺀 HNW가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는 도쿄(2위), 홍콩(4위), 런던(5위), 파리(7위) 등이 있다.


아프리카·동남아 백만장자 증가율 높아


아프리카 전체에서 HNW는 줄었지만 증가율이 가장 큰 나라는 나이지리아였다. 나이지리아는 MINT(멕시코∙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터키를 묶은 신흥국가)에 속한 나라로 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다. 하지만 전력부족과 부패, 안보문제 등이 심각하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이집트(2위), 케냐(7위)가 HNW 증가율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3위), 동남아시아의 베트남(4위), 필리핀(9위), 동유럽의 폴란드(5위), 우크라이나(10위)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나이지리아의 HNW 증가율은 16.3%였으며, 이집트(12.5%), 방글라데시(11.4%), 베트남(10.1%), 폴란드(10%) 등이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HNW 성장률 상위 10개국은 폴란드와 케냐를 제외하면 모두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CIVET(콜롬비아·인도네시아·베트남·이집트·터키), MINT, EAGLEs((Emerging and Growth-Leading Economies·신흥선도국가로 브라질·중국·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한국·대만·터키 등이 포함), TIMPs(터키·인도네시아·멕시코·필리핀) 등 신흥국가군에 속해 있다. 이들 국가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시장경제가 싹트고 있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백만장자 10명 중 8명은 자수성가


HNW의 83.8%는 자수성가로 부를 이뤘다. 거액을 상속받은 사람은 4.5%에 불과했으며, 11.7%는 일부 상속을 포함해 백만장자를 달성했다. 12.9%는 금융∙투자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제조업(10.8%), IT(7%) 순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가 연주하는 악기 1위는 기타, 좋아하는 스포츠 1위는 골프였다.

부자들의 관심사 1위는 사업(39.4%)였으며, 독지활동(36.4%), 재무설계(26.5%), 스포츠(25.5%), 야외활동(25.1%), 교육(19.7%) 순이었다. 즐겨 듣는 음악은 클래식(10.4%), 록앤롤(8.0%), 재즈(7.6%) 순으로 나타났다. 연주하는 악기는 기타(11.3%), 피아노(8.2%), 드럼(2.6%), 바이올린(1.6%) 등이다. 좋아하는 운동은 골프가 2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식축구(14.6%), 스키(12.8%), 농구(10.8%), 야구(10.7%), 테니스(10.1%) 순이었다.


글 jobsN 최광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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