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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대기업 직원보다 더 많이 버는 26살 휴학생, 직업은?

게임 크리에이터 테스터훈이 100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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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고 대신 해주는 남자’ 테스터훈(성지훈·26)은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승승장구다. 게임이 주 종목이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시청자가 원하는 건 뭐든 나서서 대신 해준다. 먹방, 아르바이트 가리지 않는다. 대학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그는 군대에서 책을 보며 ‘유튜브 시대’가 올 것임을 직감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그를 일으켜 세운 건 공부였다. 도서관이 아닌 사회에서 ‘실전 공부’를 한 셈이다. 20대 초반에 이미 집안을 일으켜 세운 테스터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손가락 두 개를 모아 코 밑을 훔치며 '양호'와 '미스(Miss)'를 외치는 건 테스터훈의 대표적 유행어다.

출처테스터훈 유튜브 캡처

옆으로 커서 키가 안 커 보일지도 몰라요


안녕하세요, 1993년생 테스터훈입니다. 경기 파주에 살고 키는 184cm, 몸무게는 124kg입니다. 옆으로 커서 키가 안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방송과 성격이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데요. 말이 많은 점은 같고, 방송과 달리 소극적일 때도 많습니다. 2015년 6월 처음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구독자 100만은 유튜브 시작할 때 꿈


구독자가 몇 명인지는 당연히 압니다. 매일 보기 때문이죠. 100만 구독자 기념행사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참가자가 한정된다는 점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콘텐츠에 힘을 쏟기로 했죠. 생방송에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현재 구독자는 109만 명)


100만 돌파 기념 골드 버튼을 받았어요. 미국에서 직접 날아오는 기념품입니다. 천만을 달성하면 다이아 버튼이 날아오죠. 방송 처음 시작할 때 ‘나중에 꼭 100만 돼야지’ 이런 생각은 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구독자 몇 만 되겠다, 이런 계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예상대로는 안 되더군요.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고 그냥 적당히 구독자가 늘었던 것 같습니다. 구독자 7만 정도부터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길에서 알아보시더라고요. 주 시청자는 남성이고 18~24세가 가장 많습니다. 다음이 24~30세 정도.

CJ ENM 다이아 티비 게임 분야 파트너 크리에이터 테스터훈 유튜브 채널 프로필 사진(가운데)과 개인 프로필 사진

군대에서 발견한 인생의 길


인터넷 방송을 처음 접한 건 중학생 때입니다. 2007년~2008년 이야기에요. 당시에는 유튜브가 없었어요. 방송은 컴퓨터로 봤습니다. 워낙 게임을 좋아해 인터넷 방송을 봤어요. 당시에는 방송을 취미로 하던 시절입니다. 요즘처럼 수익은 없었죠. ‘나중에 취미로라도 방송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군대에 갔는데 시간이 남아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인생을 찾고 싶었거든요. IT 산업이 크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스타트업이나 앱 창업도 생각하던 시절이었어요.


제가 경영학과 출신인데, 2013~2014년 사이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앱 시장이 한창 붐이란 걸 알았거든요. IT 서적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는 과거와 달리 인터넷 방송으로 수익이 난다, 영리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통계로 봐도 해외에선 유튜버가 연예인보다 파급력이 크다는 게 책에 나와 있더라고요. 무작정 방송을 시작한 게 아니라 나름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하다 안 되면 그만두려고 박스 쓰고 방송을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이 전혀 안 나요. 1학년 마치고 군대 다녀와서 지금은 휴학 상태에요. 복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온 후 복학 6개월 남기고 복학을 해야 할지 유튜브를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6개월 안에 성과가 나면 계속 유튜브를 하고, 안 나면 집안 형편도 안 좋으니 복학을 하기로 했죠.


집안에서는 무조건 학교를 가라고 했어요. 반대가 심했죠. 친구들은 응원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유튜브가 지금처럼 인기가 많던 시절도 아니었어요. 다른 경쟁사 개인방송을 많이 하던 시절이라 유튜브만 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처음 방송할 때 박스를 쓰고 얼굴을 가린 건 복학을 대비하기 위해서였어요. 실패하면 학교를 가야하니까요. 이게 흑역사기 때문에 다 삭제를 했습니다. 아마 찾아보기 어려울 거예요. 6개월 동안 방에만 있었어요. 가족들이 보기에는 뭐 하나 싶었을 거예요. ‘뜬구름 잡지 말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버냐, 이런 이야기요. 지금은 너무 좋아하시죠. 집안 빚을 다 갚아버렸거든요.


닉네임의 확장성


닉네임 ‘테스터훈’은 일부러 정한 겁니다. 모든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모든 걸 도전하고 어떤 게임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한을 안 두려고 한 거죠. 당시 인터넷 방송 시작하는 사람들이 게임 관련 이름을 많이 지었어요. 그럼 확장성이 떨어져요. 저는 제한을 두고 싶지 않아서 이름을 테스터훈이라고 지었습니다.


군대에서 김정은 분장을 하던 ‘입담꾼’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습니다. 축제 나가거나 그랬어요. 학교 축제 나가서 발라드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연극을 엄청 했어요. 군대에서 축제가 열리면 부대원을 설득했어요. “내가 포상 받게 해주겠다, 휴가 보내주겠다” 이런 식으로요. 제가 김정은 분장을 했습니다. 연대에서 1등하고 그랬어요. 저를 따른 부대원 포상을 다 받아주었습니다.


사실 방송 초기에는 말을 잘 못했어요. 원래 잘했는데 방송 켜니까 잘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방송을 몇 번이나 다시 보면서 원하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 계속 고쳤습니다. 초기랑 지금은 방송이 정말 다릅니다. 지금도 제 방송을 많이 보며 공부해요.

2018년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다이아 페스티벌 2018 with 놀꽃'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테스터훈이 관객과 무대에서 소통하고 있다.

사람들은 금방 질려합니다


처음에는 제 모습이 어색했어요. 발음, 단어, 톤, 영상 스타일을 다 봤습니다. 다시 찍기도 많이 했고요. 계속 하다 보니 지금처럼 바뀐 거예요. 지금도 항상 바뀌고 싶어요. 사람들은 금방 질려하기 때문이죠. 인터넷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금방 질려합니다.


재미가 있다 없다, 그런 포인트가 있어요. 제가 제 영상을 보고 안 웃으면 그때가 변화를 줘야 하는 포인트에요. 그런 게 느껴져요. ‘아, 이거 좀 아닌데’ 이럴 때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주기가 있는 건 아니고요, 권태기 같은 게 느껴지는 때가 있어요. ‘리액션이 너무 똑같은데’ ‘기계적인데’ 이런 느낌이요.


자연스럽게 나오는 유행어가 최고


유행어는 하다 보니 나온 경우가 많아요. ‘양호’는 군대에서 입에 붙었던 것이고요. ‘미스(miss)’는 안 될 줄 알았는데 잘 되더라고요. 제스처도 제가 만든 거에요.


아이디어는 그냥 번뜩 생각이 나요. 운전할 때나 뭔가를 할 때. 그럼 메모장에 적어요. ‘다음 영상에 써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시청자한테 장난 치는 느낌으로 항상 찍거든요. 메모장에 메모가 많습니다. 콘텐츠든 뭐든 항상 적어요. 일부러 작정하고 미는 것도 있었어요. 근데 자연스럽게 하는 게 제일 잘 먹히더라고요. 시청자가 재밌으면 댓글에 남기니까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쩐다’ 이 생각 할 때가 슬럼프


구독자 10만 명까지는 정말 빨리 올라갔습니다. 거의 10개월 만에 달성했어요. 당시 유튜브 시청자가 별로 없던 시절이어서 정말 빠른 거였습니다. 먹방 이런 것도 안 하고 게임만으로 달성한 거라 더 대단했죠.


그래서 자아도취에 빠졌어요. ‘아, 나는 쩐다’ 하고요. 너무 잘 되니까 ‘먹힌다’고 생각한 거죠. 욕심이 나서 무리를 했는데, 시청자가 싫어하더라고요. 너무 큰 변화를 주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를 하나 써서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집에서 하는 게 최고였더라고요.


가정사까지 겹치며 ‘멘탈’이 으스러졌죠


텐션(긴장감) 자체가 달라졌다고 할까요. 게임 플레이 하면서 자아도취 이런 게 영상에서 느껴졌던 거예요. 안 하던 것도 하고 그랬어요. 사람들이 재미 없어할 거 같은데 굳이 한 거죠. 콘텐츠의 중요성을 잠시 잊었던 겁니다. ‘나는 뭘 해도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겠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 손으로 게임하기 같은 걸 했어요. 이런 게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 거예요. 근데 사실 답답하기만 하고 재미가 없었던 겁니다. 시청자가 안 좋아하더라고요. 한 손으로 게임하기는 시청자가 준 아이디어인데, 너무 시청자 말만 들어도 안 좋은 거 같아요.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지상파 방송처럼 모든 게 잘 짜인 게 아니기 때문에 여실히 다 보입니다.


이게 말하기 상당히 애매한 부분인데, 초심 그런 미묘한 게 있습니다. 큰 변화를 주려다보니 의식도 하고요. 스튜디오가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가짐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점점 인기가 시들시들해졌어요. 계속 성장하길 바랐는데 제자리거나 성장 속도가 느려졌어요. 거기서 멘탈이 좀 흔들렸고, 가정사까지 겹치면서 멘탈이 으스러졌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었죠. 4개월~6개월 정도를 제대로 못했던 것 같아요.

2018년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다이아 페스티벌 2018 with 놀꽃'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테스터훈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공부 또 공부...마침내 잡은 ‘감’


쉬면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콘텐츠도 구상하고 영상도 어떻게 해야겠다 하면서 해외 유튜버를 정말 많이 참고했어요. 제 캐릭터를 중요하게 생각한 시절이기도 하고요. ‘테스터훈’이라는 캐릭터 말이죠.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시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댓글에 먹방 해 달라는 말이 많았어요. 2017년 7월에 24시간 굶고 먹방을 했는데요, 그게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라면 하나 먹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후룩후룩 먹는 소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틀에 갇히기 싫고 새로운 눈을 뜨고 싶어서 해외 사례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 예를 들면 캐시네스탯(caseyneistat)이란 분 영상을 참고했어요. 2000만원짜리 비행기 1등석 체험하신 분인데요. 콘텐츠도 좋은데, 영상미가 대박이에요. 이분은 혼자 다 찍어요. 전동 보드 타면서 찍은 것도 있는데요, 뒷배경이 다 움직입니다. 이분 영상 보면서 엄청 놀랐어요. 카메라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배울 점이 있구나 했습니다.


해외 영상과 비교하면서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요. ‘감을 잡았다’고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국내든 해외든 유튜브를 계속 보면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사람이 실수하면 나는 안 하고, 잘하면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웃겨야 ‘OK’


컴백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기존 영상 스타일과 다르게 했고, 제대로 된 편집자 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죠. 피드백을 정확하게 서로 이야기 하면서 편집 한 건 이게 처음이었습니다. 전에는 그냥 맡기고 끝이었거든요.


영상 자체가 액티브 해졌어요. 그전에는 잔잔했다고 할까요. 과거에는 제가 제 영상을 많이 안 봤어요. 편집을 해도 확인도 안 하고 올렸거든요. 다른 거 찍어야 하니까. 이제는 바빠도 반드시 봐요. 넣을 거 넣고 뺄 건 빼야하니까. 편집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합니다. 완전히 갈아엎을 때도 있고요. ‘유머 코드’를 확실히 맞추려고 합니다. ‘내가 웃어야 한다’는 게 편집 원칙입니다.


댓글은 아이디어 원천


아이디어가 고갈되지는 않습니다. 게임은 계속 새 제품이 나오고 패치도 되니까요. 인기 있는 신작이 있다면 그걸 하고, 댓글로 특정 게임을 해 달라면 그걸 합니다. 요즘은 복고 게임을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요. 제가 어렸을 때 장르 안 가리고 게임을 다양하게 했기 때문에 할 이야기도 굉장히 많아요. ‘이 게임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이야기를 푸는 거죠.


댓글은 항상 봅니다. 웬만하면 다 봐요. 댓글 보며 아이디어 얻는 게 저한테는 중요합니다. 영상에서 어떤 부분 마음에 안 든다, 그러면 그런 걸 빼요. 이 유행어 빼라고 하면 빼고요. 어떤 게임 어떻게 해주세요 하면 그걸 다음 방송에 해요. 예전에 발로 게임한 적도 있어요.


40분짜리 영상을 10분으로 ‘가위질’


지금 편집자 세 분이 계십니다. 처음 1년 동안은 혼자 했어요. 독학으로 다 배웠고요, 인터넷이나 유튜브 보면서 배웠습니다. 이 부분에선 이 효과가 들어가야 해, 이런 생각을 하고 인터넷 서핑을 엄청 했죠. 근데 혼자 하다 보니 힘들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전문가들은 확실히 잘 하더군요. 편집을 잘 하니까 영상이 더 재밌어지더라고요. 다만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모든 영상마다 다 말합니다. ‘이런 콘셉트로 가자’고 말하는 거죠. 고칠 점 있으면 다시 편집해 달라고 보내고요. 콘텐츠마다 제 스타일을 녹여내려고 노력하죠. 40분짜리 찍어서 보내면 10분으로 편집돼요. 많이 잘립니다.


업로드는 콘텐츠에 집중하면 하루에 두 개 올리기도 해요. 주말이나 방학 때 많이 올립니다. 실시간 조회수 보면서 조정해요. 방학 때는 오전에도 많이 보거든요.


유튜브를 시작하고 저를 보는 시선이 바뀌었죠


유튜브를 시작하고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 가족이 보는 눈빛도 바뀌었어요.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어요, 진짜로. 친구들은 취직하고 이직하고 그러는데 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많이 부러워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일과 인생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가 된다는 점을 부러워하더라고요.


수입은 대기업 직장인보다 많지만, 중요한 건 유튜브의 미래


15년차 대기업 직장인보다 많이 벌어요. 방송에서 공개한 것처럼 집과 차를 산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산업이 단편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최근 유튜브가 다운됐을 때 네이버 연령별 뉴스 1~5위를 보면요. 30~40대는 5위 안에 유튜브 관련 뉴스가 아예 없었어요. 20대는 탑 원이 유튜브였고요, 10대는 탑5가 전부 유튜브였어요. 젊은 세대는 다 유튜브 콘텐츠에 주목한다는 의미에요. 이걸 보고 놀랐어요. 단기적인 게 아니라는 거죠.


10대, 20대 이 사람들이 곧 소비자로 바뀌는 시대가 와요. 당장 유튜브로 돈을 버는 것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이 산업을 볼 수가 있어요.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훨씬 커요. 10대 20대가 영리활동을 하고 소비활동을 하는 시대가 오면 유튜브 관련 산업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jobsN 더 인플루언서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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