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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500만원, 남들보다 5년 빨리 부장님 될수 있는 곳

“인터넷만 보기보다 종이신문도 봐야하는 이유는?” 물어보는 대기업
jobsN 작성일자2018.10.02. | 46,889  view
동원그룹 10월 4일까지 신입공채 접수
동원F&B 등 9개 계열사 150여명 선발
“스펙 질문보다는 직무 잠재력”

경영전문가들은 한 명의 천재가 1000명, 만 명의 직원을 먹여살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천재가 이직하게 된다면? 기존의 인력과 충돌이 생길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진전할수록 사람이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업무는 줄어든다.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직원들이 합심해 창의적이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그래서 동원그룹은 경영철학으로 ‘범재(凡才) 경영론’을 내세운다. 다양한 분야의 범재들이 소통과 협력으로 또 다른 창의적 결과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동원그룹은 홈페이지에 화합하지 않는 천재 집단 보다 화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범재 집단이 더 가치가 있다는 인재철학을 명시해 놓았다.


동원그룹은 ‘현대판 장보고’ 김재철(83) 회장이 1969년 설립했다. 원양어선 선원으로 참치잡이를 하며 모은 돈 1000만원을 자본금으로 삼았다. 현재는 식품·건설·포장재 등 분야에 20여개 계열사가 있다. 2017년 기준 그룹 매출은 6조5000억원이다.


동원그룹은 2018년 10월 4일 오후 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받는다. 동원F&B 등 9개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영업, 생산 등 직무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150여명을 뽑는다.

source : 동원그룹 홈페이지

채용 규모와 절차


동원그룹은 총 4단계의 전형을 거친다. 서류전형 및 DWBS(개인 인적특성 파악 설문조사)→필기전형→1차면접→2차면접 순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채용인원의 7~10배수를 추린다. 1차 면접은 채용인원의 5~7배수가, 2차 면접은 채용인원의 3~5배수가 응시한다. 필기시험은 2018년 10월 28일, 1차 면접은 11월 중순, 2차 면접은 12월 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말 3주간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는다.


동원그룹은 스펙 중에서 딱 한 가지만 본다. 바로 성적이다. 대학 재학 중 학생 신분으로 성실했는지를 보는 것이다. 동원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학점 몇 점 이상으로 절대적인 필터링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지만, 성실성을 크게 의심할만한 경우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연도에 따른 차별은 없다. 기본적으로 동원그룹은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하반기 공채의 경우 다음해 2월 졸업)를 대상으로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기졸업자에 대해 졸업 시기를 제한하지는 않으나, 졸업 후 공백이 있다면 그 기간을 어떻게 보냈다는 활동사항을 반드시 지원서에 적어야 한다.


또한 동원그룹은 채용 전형별로 제로베이스(zero-base)를 원칙으로 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대해, 면접을 볼 때 서류점수는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동원그룹은 학교별 채용 쿼터가 전혀 없다. 학교에 대한 선호도 없이 공평하게 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을 인사 원칙으로 한다. 다만, 지방 사업장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인재를 우선한다. 사업장이 있는 지역 대학 출신이나 연고지가 있는 지원자를 우선 채용한다.


전공은 생산이나 건설 등 직무지식이 필요한 직무는 전공자 우대, 그 외 경영지원이나 영업·마케팅·물류운영 등은 전공무관으로 선발한다.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25~30%다.


서류전형과 DWBS


서류전형에서는 입사지원서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동원그룹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따라서 지원할 직무와 동원그룹의 인재상, 핵심가치 등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


동원그룹은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다. 모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복수의 심사위원이 읽고 평가한다.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등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직무 관련 지식이나 사회경험, 지원동기 등이 우수하면 서류평가에서 점수가 높게나온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기억해야 할 화두도 있다. 최근 동원그룹은 전사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계열사별로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지원 회사와 관련한 뉴스 등을 통해 최신 경영 화두를 챙겨둬야 한다.


DWBS(Dongwon Biodata Survey)는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의 인적특성을 파악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다. '고교 시절 가장 좋아한 과목은?' 같은 질문부터 남을 설득한 경험을 쓰라는 항목까지 다양하다.

동원그룹 신입사원 인터뷰

source : 동원그룹(Dongwon Group) · 동원그룹

자기소개서 문항은 아래와 같다.


- 내가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었던 한 가지(취업, 일 관련 제외)는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는 하고 있는지 서술하시오.

-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렌드/사회현상 중, 지원직무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이슈를 한 가지 선택하고, 지원 직무에서 적용/해결시켜나갈 남다른 아이디어를 서술하시오.

- 지원 직무를 희망하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 지원 직무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되는 강점의 각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표현 후, ①지식 ②경험 ③성격 각 강점을 서술하시오.


필기전형


필기시험은 인성검사와 기초적성검사로 나뉜다. 인성검사는 동원그룹의 핵심 가치와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다.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대해 정해진 시간 내에 솔직하게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원그룹은 기초적성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이나 적성의 성향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지를 검토한다. 따라서 점수의 고저에 따라 필터링하지는 않는다. 기초적성검사 문제는 언어·수리·상황판단과 일반상식 분야가 나온다. 언어·수리·상황판단 분야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적성검사 문제집 유형과 비슷하다. 일반상식은 경제와 역사, 사회 등 5가지 영역에서 기본 소양을 측정한다. 도형이나 숫자를 주고 추리하는 문제나, 어떤 업무상황을 주고 본인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고르는 문제 등이 있다. 상식에서는 최신 시사용어에 대한 질문부터 신문 기사에 나온 개념을 묻는 문제까지 다양하다. 시사이슈 중 유통관련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선거가능 연령 같은 시사상식도 챙겨야 한다.


동원 인사팀 관계자는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정보를 얻는 지원자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초적성검사에서는 오답을 선택하면 감점이 있다. 모르면 빈 칸으로 두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면접전형


면접전형은 두 차례 진행된다. 1차면접은 본인이 지원한 직무의 팀장과 사업부장, 임원이 면접관으로 참석하는 실무면접으로, 직무역량면접과 집단면접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직무역량면접은 지원 직무와 연관된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예컨대 해외영업에 지원한 지원자는 외국어 면접, 영업 직무에 지원한 사람은 상황면접을 본다. ‘고객이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하는데, 회사의 이익이 감소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같은 문제가 나온다.


집단면접은 4~5명의 면접관이 5~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대다(多對多) 면접 형태다. 집단면접에서는 직무 접합성을 기본으로 인성면접도 평가한다. 동원그룹의 인재상과 본인의 가치관, 지원 직무와의 적합성,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그룹 회장단과 지원 회사 사장단이 면접관이다. 인성과 가치관, 인재상에 대한 질문이 기본이지만, 최신 시사상식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묻거나 지원한 직무와 관련한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온다.


공통적인 면접 질문은 몇 가지가 있다.


- 인터넷 신문만 보기보다 종이신문도 봐야하는 이유는?

- 개인의 실패 사례를 설명하고, 그에 따라 얻었던 교훈을 설명해주세요.

- 지원한 직무에서의 비전은?


등이다. 이 중에서 종이신문을 보는 인재를 강조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인터넷만 보면 뉴스를 편식하기 쉬운데, 종이신문을 읽으면 종합적으로 시사 이슈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원 인사팀 관계자는 “입사지원서에 있는 스펙에 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직무와 관련한 활동사항이나 전공지식, 회사에 대한 관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이 세네갈에서 운영하는 참치캔 전문회사 'S.C.A SA'

source : 동원그룹 홈페이지

회사 생활과 복지제도


동원그룹의 신입사원 초봉은 약 3800만원대, 임직원 평균연봉은 약 5500만원대다. 성과급은 최대 기본급의 400%까지 지급하며, 계열사와 부서, 개인의 성과를 고려해 산정한다.


동원그룹은 사원(2년)→주임(2년)→대리(4년)→과장(5년)→차장(5년)→부장(5년)→임원 등으로 이어지는 승진 연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수 직원에 대해서는 조기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승진포인트’ 제도도 운영한다. 표준 승진자의 경우 18년 걸리는 부장 승진이 13년만에 가능하다.


또한 우수 글로벌 인재를 위해 글로벌지역전문가(1년간 현지 파견해 언어 및 산업 이해), 글로벌 프론티어(사내 글로벌 인재 교육 과정) 제도를 운영한다. 동원 인사팀 관계자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임직원은 미국, 베트남, 세네갈, 일본, 중국 등 전세계 법인에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원은 또 워라밸(일과 가정 균형)을 보장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 30분이다. 오후 5시 50분에는 퇴근 및 소등 안내방송이 나온다. 오후 6시 이후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업무지시는 금지하고 있다.


휴가는 기본 19일이 있다. 법정 기본 연차 15일 이상, 리프레시 휴가 4일이 있으며, 근속 2년마다 법정 연차가 1일씩 늘어난다. 휴가 증진 제도는 4가지가 있다.


① I’m Free: 리프레시휴가 4일 + 연차 1일을 사용, 앞뒤 주말까지 껴서 최장 9일 휴식 보장

② Leader Free: 팀장들에게 반기에 1회씩 연속 2일간 연차 사용하게 함. 팀장에게 여유를 주고, 팀원에게 업무상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

③ Biz Free: 반기에 1회씩 3일 이상 연차 집중사용

④ Half Free : 유연근무에 준한 개인별 맞춤식 반차 활용


연차 소진 현황은 팀장 및 임원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리프레시 휴가는 연차와 별도로 여름에 ‘여름휴가’ 4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난임 부부인 직원은 연 3일 난임휴가가 있다.


동원그룹은 또 서울 강남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 인근에 있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 단독 빌딩으로, 7개 학급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만 1~5세 임직원 자녀가 입학한다. 강남 지역 어린이집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또한 동원그룹은 전 직원에게 동원몰 25만 포인트와 할인 한도 2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동원 제품을 5만원 어치 구매하면, 30% 할인을 한도에서 차감한 뒤 남은 3만5000점을 복지포인트에서 차감하는 식이다. 사내에 피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구내식당이 있다.


임직원 자녀 학자금은 초등학교 입학시 축하금 50만원, 고교 학비 전액, 대학교 학비 연 600만원을 지급한다.


동원그룹은 또 직원들의 교육비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직무 관련 사이버 교육은 비용 전액, 전화외국어(전화 영어 등)는 50%를 지원한다. 또한 전 직원에게 연간 4권 이상의 도서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매년 도서구입비(독서포인트) 6만 포인트가 있다. 1974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마다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목요세미나’도 있다.


그 외에도 동원그룹은 임직원에게 출퇴근 셔틀버스, 사내 주택자금대출 운영, 미취학 자녀를 위한 시차출퇴근제 등의 제도가 있다.


※ 이 입사가이드 작성을 동원그룹 기획채용팀 임지현 과장, 신기준 대리, 홍보실 이종은 대리가 도와주셨습니다. 문의는 이메일(recruit@dongwon.com)로 해주세요.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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