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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억? 1600억? LG그룹 구광모 회장 상속세의 비밀

LG 구광모 회장 상속세 7700억원vs1600억원 왜 이리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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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전 회장 주식 모두 물려받으면 7700억원대
법정 상속분만 물려받으면 1600억원대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의 4세 경영 시대를 연 구광모 회장은 상속세를 얼마나 낼까? 7700억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1600억원 정도만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속 주식에 따라 상속세 7700억원 vs 1600억원대

구광모 LG 회장

출처사진 LG 제공

기본적으로 구 회장이 내야할 상속세를 결정하는 것은 (주)LG의 주식 가격이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선 LG그룹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인 (주)LG 지분을 상속해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LG 주가는 7월 20일 기준 7만5300원. 아직 상속 작업이 끝나지 않아 여전히 고 구본무 전 회장이 (주)LG 주식 1945만 8169주(11.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구본준 부회장으로 지분율은 7.72%다. 구광모 회장 지분율은 6.12%. LG의 3대 주주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상속세는 종가를 단순 평균해 나오는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부과한다. 세금 부과액은 사망일 전후 2개월씩 총 4달을 기준가격으로 해 산정한다. 구본무 전 회장이 5월 20일 사망해 구 회장의 상속세 산정기간은 3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올해 초 (주)LG 주가는 9만원이 넘었다. 당시 구 전 회장의 지분 가치는 1조7500억원 이상. 이를 모두 물려 받는다는 전제 아래 단순 계산하면 구광모 회장이 내야 할 상속세는 85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주가가 이후 대체로 하락세다. 상속세 계산의 기준인 5월20일 이전 2달 동안의 평균 종가는 8만3500원이다. 7월 6일엔 6만7300원으로 기간 중 저점을 찍었다. 이후 주가가 조금씩 올라 기간 마지막 날인 7월20일에는 7만5000원대를 기록했다. 4달간 평균 가격은 8만원선이다.


(주)LG 주가를 단순히 8만원이라 가정하면 구 전 회장의 지분 가치는 1조5500억원.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어가면 최고세율 50%를 적용한다. 구광모 회장이 이 지분 모두를 물려받을 경우 내야 할 상속세는 절반 수준인 7700억원대다.


반면 상속세가 1600억원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법은 특별히 유언이 없을 경우 사망자의 재산을 부인과 각 자녀가 1.5대 1의 비율로 물려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인인 김영식 여사와 자녀인 구광모 상무, 구연경씨, 구연수씨 4명이 각각 1.5대 1대 1대 1의 비율로 주식을 상속을 받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면 부인 김영식 여사는 3.75%, 구광모 회장 등 자녀 3명은 2.51%씩 지분을 받는다. 구광모 회장은 2.51%만 상속받아도 (주)LG 지분율이 기존 6.12%에서 8.63%로 늘어나 최대주주다. 이 경우 상속세는 1600억원대로 대폭 줄어든다.


2004년 구본무 전 회장 양자로 입적 후 '4세 경영인'으로


1978년생 구광모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이 양자로 들인 외아들이다. 1994년 아들을 잃은 구 전 회장은 2004년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던 구 상무를 양자로 들였다. 구 회장은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다. LG전자와 (주)LG에서 과장, 차장, 부장, 상무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상속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구광모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할지도 관심거리다. 막대한 상속세를 한꺼번에 납부하지는 않을 것이란 보는 사람이 많다.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2000만원 이상 상속세는 최대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는 연부연납 제도를 두고 있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구광모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활용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구 회장은 LG그룹 비상장 물류 계열사인 판토스 지분 7.5%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라서 판토스 지분 활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속 및 증여세법에 따라 상속세 납세의무자는 피상속인의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의 과세가액 및 과세표준을 납세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구 회장이 상속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는 기한은 11월 20일까지다. 기한 안에 자진신고를 하면 상속세를 5% 감면 받는다. LG그룹 관계자는 "상속세(납입방식) 등과 관련해서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글 jobsN 김지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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