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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상금 1억…미스코리아는 키 작으면 절대 될 수 없다?

[상식ssul] 키가 작으면 미스코리아 못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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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만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다.”


많은 미스코리아가 늘씬한 키를 자랑하기 때문에 정설로 굳어진 말이다. ‘미스코리아의 산실’이라는 별명이 있던 세리 미용실 이훈숙 원장은 2013년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 미스코리아 출전 배우에 대해 “키가 작아서 본선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배우 황정음도 2010년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래 꿈은 아나운서나 미스코리아였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2018 미스코리아 후보자들.

출처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미스코리아 출전에 키 제한은 없다.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측은 “신장에 대한 제한은 없다. 대한민국 국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는 7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2018년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린다. 본선에는 32명의 상위 선발자가 무대에 오른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한 궁금증을 jobsN이 정리해 봤다.


올해 62회째…1992~2000년 출생 미혼 여성 출전


첫 미스코리아 대회는 1957년 열렸다. 올해는 62회다. 미스코리아의 참가 자격은 1992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 사이(18~26세)에 출생한 여성으로, 결혼이나 출산 경험이 없어야 한다. 나이와 결혼·출산 기준은 국제대회 기준을 따랐다.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진, 선, 미 당선자는 국제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Miss International)과 미스 어스(Miss Earth)에 출전할 수 있다. 이들 국제 대회에서 나이 제한과 결혼·출산 제한을 두고 있어 미스코리아에서도 같은 제한을 둔다는 이야기다.


미스코리아 주최 측은 “미스코리아 당선자가 연령제한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불가피하게 국제대회에 맞춘 연령 제한과 결혼, 출산 제한 요건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각 국제대회 측에서 연령 등 규정 변경이 있을 경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역시 자격요건을 이에 맞게 반영할 수도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참가비가 없다. 예선은 물론 본선까지 모두 협찬 업체에서 제공한 물품을 쓰기 때문이다. 합숙교육을 할 때에도 주최측이 지급한 물품만 써야 한다. 미스코리아 참가자에게 비용 부담이 없도록 하고, 평가에 있어서 형평성 논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화장품 등 메이크업 물품은 참가자 개인 소장 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일보는 개인마다 체질이 달라 기초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색조 화장품은 본인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도록 개인 물품 사용을 허락한다고 한다.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국민 투표를 반영한다.

출처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노메이크업 심사, 화장하고 가면? ‘지운다’


미스코리아 선발 과정에는 맨얼굴을 평가하는 ‘노메이크업’ 심사도 있다. 이 때는 ‘당연히’ 화장을 할 수 없다. 눈이 커보인다는 이유로 착용하는 써클렌즈도 금물이다. 미스코리아 서울 지역대회와 본선대회에서는 색상이 들어간 렌즈와 써클렌즈 착용을 할 수 없다. 다만, 시력이 나빠서 일반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체크를 한 뒤 심사위원에게 통보한다. 타 지역은 해당 지역 심사위원회의 기준에 따른다.


노메이크업 심사인데도 지원자가 무단으로 화장을 하고 간다면? 이럴 때를 대비해 미스코리아 서울대회와 본선에서는 메이크업 전문가가 지원자의 화장 여부를 확인한다. 화장기가 남아 있으면 현장에 있는 클렌징 도구로 화장을 지워야 한다. 화장을 지우다가 트러블이 생겨도 지원자 본인 책임이다. 주최 측은 “화장을 하지 말라고 공지를 했다"며 "그로 인한 트러블과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BB크림은 2015년 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용할 수 없다. 모두 서울대회 및 본선 기준이다. 또 미스코리아 후보자는 지원할 때 자신의 신체 측정 정보를 입력한다. 자신의 키나 몸무게 등이다. 하지만 이 정보는 합숙 과정에서 실제 측정된 수치로 바뀐다. 올해의 경우 6월 11일 합숙에서 실제 측정한 수치가 홈페이지 등에 올라왔다. ‘신체에 상처가 있는데 감점 대상이냐’는 질문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다. 심사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심사위원 재량에 맡기므로 감점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한다. 

출처/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심사기준은 ‘비공개·재량’…진에겐 상금 1억원 지급


미스코리아의 심사 기준은 비공개다. 또 주최 측이 심사위원에게 심사 방향에 대한 참고사항을 제공하지만, 평가는 전적으로 심사위원 재량으로 한다. 심사위원은 13명이다. 이 중 본선 심사위원장만 사전에 공개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배우 김성령씨다.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부터는 진·선·미 당선자에 대한 상금이 대폭 늘었다. 기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는 진 당선자에게 2000만원, 선 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미 4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등 총 42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미스코리아 진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장학금 5000만원 총 1억원을, 선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 총 3000만원씩을, 미에게는 상금 2000만원을 준다. 장학금은 대학교 진학이나 어학연수, 해외 유학 등 학업 관련 지출 증빙자료를 내면 정산해 준다. 장학금 항목은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부터 도입했다.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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