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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출퇴근 시간 줄여주겠다는데…현실 가능성은?

출퇴근 시간이 30분 준다? '교통공약'이 궁금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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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N 작성일자2018.06.13. | 3,61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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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교통공약‘ 경쟁하는 후보들
서울, 부산 등 지역마다 고질적 교통문제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
출처 : 사진 조선DB

지방선거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교통 관련 공약이다. 교통난을 해소해 기본적인 생활의 질을 높여주겠다는 1차적인 효과와 함께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좋은 소재다.직장인들 입장에선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6.13 선거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들은 서울 주요 도로망과 국철 지상 구간의 지하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5대 공약 가운데 첫 번째로 ’출퇴근 최대 30분 단축‘을 내걸었다. 이로 인해 교통비를 20%까지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공약집을 보면 4년간 하락 중인 서울 전체 평균 통행 속도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체 구간인 올림픽대로(영등포구 당산동~강남구 청담동, 16.5㎞)와 강변북로(마포구 망원동~ 용산구 이촌동, 7.2㎞)를 포함해 약 80㎞의 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지하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전~서울역~용산역~광명역 31.3km 구간 고속철도 지하화 등 철도망 지하화 공약도 내놨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서울 시내 6개 국철 57km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숲길을 만드는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울시내 철도 전 구간을 지화하해 생기는 땅을 공원, 클러스터 등으로 활용하자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출처 : 사진 조선DB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후보는 시장 시절 주력 해온 '보행 자건거 중심도시' 실현에 방점을 찍었다. 안전한 보행환경과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환경등급제를 시행하면서 등급이 낮은 차량 진입을 막는 녹색교통 진흥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후보들도 다르지 않다.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고 제2경인선 광역철도를 건설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유정복 한국당 후보는 경인전철 인천구간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3호선 공약으로 맞붙었다. 경기도에서는 남경필 한국당 후보 등이 GTX A·B·C 노선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지하 40~50m에서 평균시속 116km(최고 180km)로 달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광역철도망이다.


지역 면적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여 고질적인 대중교통 애로를 안고 있는 부산에서도 후보들 간 교통 문제 해소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는 트램 유치를 전면에 내세운 후보들이 많다. 트램은 도로 위에 레일을 깔아 주행하는 교통 수단이다. 전기차에 속해 친환경적이면서 공사비가 저렴하고 관광 인프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소속 김병원 남구청장 후보는 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오륙도 구간에 바이모달 트램 도입을 내걸었다. 바이모달 트램은 무공해 연료전지를 이용해 일반 버스처럼 일반 도로를 달리는 트램으로 지난 4월 인천시에서 국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무소속 안병해 강서구청장 후보는 대저역~에코델타시티역~명지역 구간에 24개 역의 도시형 트램 건설을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후보는 영도선에 트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후보들의 장밋빛 공약이 실현될지 여부를 두고 회의적인 견해가 많다. 국철 서울 구간이나 인천 구간을 지하화하려면 수조원대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 jobsN 김지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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