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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하면 '50만원씩' 보너스 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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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사 여행박사가 오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 직원이 투표를 하면 50만원씩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직원 수가 330명이니 다 합쳐 1억6000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직원들은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과 투표확인증을 내야 한다. 단 조건은 330명 전원이 모두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이 한명이라도 투표하지 않으면 보너스는 나가지 않는다. 이색적인 인증샷을 찍어 1등으로 뽑힌 직원에게는 59만원, 2등 29만원 3등 5만9000원을 주는 이벤트는 따로 벌인다. 


'전직원이 투표하면 보너스를 주겠다'는 여행박사의 복지 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1인당 5만원씩 총 1000만원을, 2012년 4·11 총선 때는 30만원씩 총 6000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2012년 제 18대 대선 때도 전 직원 200명이 모두 투표했다.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1인당 50만원씩 보너스를 받았다. 전 직원이 투표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당시 여행박사의 대표를 맡았던 신창연 창업주는 오후 5시에 회사 문을 닫고 투표를 못한 직원과 경비 아저씨, 아르바이트생까지 투표소로 보냈다.  


여행박사의 한 직원은 "직원 모두가 투표를 앞두고 들 뜬 상태"라며 "직원 수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지만 이번에도 투표율 100%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18대 대선때 직원들이 찍은 투표 인증샷.

출처여행박사 제공

이번에는 직원 뿐만 아니라 여행박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선 공약 이벤트'도 벌인다. 이벤트를 위해 회사에서 마련한 돈은 3000억원에 달한다. 대선의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서 5900원권 할인쿠폰을 주기로 한 것이다. 여행박사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 가운에 대선 당일(5월 9일) 이벤트 페이지(http://www.tourbaksa.com/promotion/2017/0330_vote/)에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다음날인 5월 10일부터 받을 수 있다. 여행박사의 패키지·자유여행 상품을 살 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투표율과 상관없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선 당일 투표를 했다는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선착순 1000명에게 5만 9000원권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베스트 인증샷'으로 뽑힌 10명에게는 59만원권 상품권을 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5월 초 주말과 공휴일이 겹쳐있어 휴가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갈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지만, 휴가보다 대선 투표를 독려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개념 회사'라는 평가가 나온다.심원보 여행박사 마케팅부서장은 "창업 초창기 여행박사 직원 대부분이 20~30대이다 보니 선거날 투표를 하기보다 놀거나 쉬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민이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로 만들면 대선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여행박사 전 직원들

출처여행박사 제공

서울 용산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박사는 2000년 8월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자유배낭여행을 상품화했고, 밤에 출발하는 올빼미여행도 처음 만들었다. 2015년 기준 매출액 266억원, 순이익 9억 2393억원을 내는 중소기업이다.  


글 jobsN 이연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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