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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내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 TOP 20

조회수 2018. 11. 5. 15: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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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안에 인공지능(AI) 로봇이 국내 근로자 업무 70%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6년 6~9월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21명을 설문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2025년이면 청소원이나 주방보조원 같은 단순 노동직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100%라는 것이다.


사람의 업무능력을 100%를 두고 볼 때 현재 인공지능의 평균 능력은 사람 대비 12.5%.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2020년에는 능력이 41.3%, 2025년에는 70.6%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8년 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업 20개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20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로봇의 직업별 업무수행능력 대체비율

단순노무직이나 농림·어업 종사자 역할은 2025년이면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조건 대체될 직업은 청소부·주방보조원(100%)이 뽑혔다. 이어 매표원(96.3%), 낙농업 종사자(94.5%), 주차관리 및 안내원(94.4%),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자(94.3%), 청원경찰(92.8%) 순이었다. 패스트푸드 등 외식 배달원, 주유원같은 서비스직도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20개는 무엇일까. 1위는 회계사(22.1%)가 뽑혔다. 이어 항공기 조종사(23.9%), 투자 및 신용 분석가(25.3%), 자산운용가(28.7%), 변호사(29.5%) 순이었다. 보험전문가 등 금융상품 개발자, 세무사, 전기가스 관리자같은 직업도 대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회계사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높은 직업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1월 유엔이 발표한 '유엔 미래보고서 2045' 보고서는 세무사, 회계사, 재무설계사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용정보원 조사에서는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직업으로 뽑힌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은 “단순 회계 업무는 인공지능 로봇이 처리할 수 있지만, 상황에 맞게 복잡한 재무적 결정을 내려야하는 회계사 본연의 업무를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했다.


항공기 조종사도 인공지능 로봇이 8년 안에는 ‘자동 운항 방식’으로 대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다만 먼 미래에는 인공지능의 업무 수행능력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며 “30~40년 뒤에는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 jobsN 이병희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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