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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취업, 학벌 고민은 NO. 바로 도전하세요

조회수 2020. 6. 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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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님!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 멘티입니다. 군대 전역 후 대학에 와서 현재 2학년이지만, 나이가 벌써 25살인데요. 나이 때문에 지금부터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저는 국제통상 전공을 살려 무역, 금융 분야의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홍콩, 싱가폴 등에서 해외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중국어를 복수전공하며, HSK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중입니다.


출처: ©️pexels

그런데 학벌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학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회에서 지방대라는 출신 학교가 혹여나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걱정인데요. 지금이라도 편입 준비를 해서 인서울 대학에 편입할지, 아니면 현재 학교에서 중국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등 실력 키우기에 집중할지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취업 시장에 밝은 멘토님께서 어떤 선택지가 더 좋을지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남겨주신 글, 잘 읽어봤습니다. 학벌 때문에 멘티님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도움이 되는 답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Tashatuvango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취준에 도전하세요

멘티님의 목표는 외국계 기업 취업, 혹은 해외 취업입니다. 그렇다면 학벌에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국내 대기업 채용과 다르게 외국계 기업에선 한국 지원자들의 학력을 그다지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지방대를 나오든, 명문대를 나오든 외국 회사 입장에서는 크게 다른 점이 없거든요.


학벌 같은 외부적인 스펙보다는 지원자가 희망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외국어로 일하는 데 무리 없을 만큼 외국어 실력이 되는지를 훨씬 주요하게 평가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학벌은 한국 사회에서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사람에 따라 대학은 꼬리표처럼 따라붙기도 하니까요. 따라서 멘티님이 현재 대학에 불만족하고, 학벌을 꼭 올리고 싶다면 편입 준비를 하는 게 후회 없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에 도전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나이’의 측면에서 손해를 봐야 한다는 걸 감수해야 합니다. 외국계 역시 한 살이라도 어릴수록 경쟁력이 있습니다.


즉, 편입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중국어 공부, 취업 준비, 교환 학생 등을 병행할 수 없다면 편입이 오히려 취업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출처: ©️freepik

그래서 저는 졸업을 최대한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외국계 기업으로 명확하게 정하셨으니 대학에 오래 머무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학점을 몰아 듣는 등 학업을 마무리하시고 취준에 박차를 가하시길 바랍니다. 

부담이 없다면 교환학생 기간을 한 학기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배우면 중국어 실력이 훨씬 빨리 늘 거예요.

제 조언은 여기까지입니다. 선택은 결국 멘티님의 몫이니까 깊이 고민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중국어 실력 잘 키우셔서 외국계 회사에서 활약하는 멘티님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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