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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직 공무원은 칼퇴근이 가능할까?

조회수 2018. 8. 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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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님 안녕하세요. 교육행정직렬 공무원이 되고 싶은 24살 대학생입니다. 우선 멘토링으로 시간 내어 주시고,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래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다가, 교육행정직렬이 제가 원하는 근무여건에 더 맞는 것 같아 휴학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행정직렬이 타 직렬보다 인기가 많아 경쟁률도 컷도 높더라고요. 


생각건대, 퇴근 시간이 비교적 정확하고, 대민업무가 없다는 점 등이 꼽히는데요, 현직에 계신 멘토님께서 생각하시는 교육행정직의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출처: ⒸJonas Jacobsson

또한 저는 7, 9급 시험을 모두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은 일반행정직으로 공직에 진출한 뒤에, 교육행정직으로 인사이동이 가능한지, 또 국립대 근무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도 멘토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조금 형식적인 것 같은데 구구절절 쓰는 것보다는 줄여서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고쳤습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원래 공무원을 준비 중이셨는데 근무여건 때문에 교육행정직렬도 생각하고 계시군요.

교육행정직렬의 근무여건

먼저 국가직 교육행정직렬은 국립대나, 교육부, 교육부 산하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지방직 교육행정직렬에서는 해당 광역지자체 교육청 소속으로 교육청, 교육지원청, 사업소, 학교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물론 지방 교육행정직에서 일한다고 하더라도 교육부에서 국립대 전입공모를 많이 하고 있어서 원하신다면 지원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교육행정직렬의 근무여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교육행정직 기준) 일단 교육행정직에 합격하시면 보통 학교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첫 1년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는데 근무시간은 8시 반~4시 반 까지였고 출근은 보통 8시 20분까지 하고 4시 30분이 되면 바로 칼퇴근했습니다.


대민업무라고 해봤자 민원인들이 학교생활기록부 발급받는 정도라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었고 행정실 식구들이 좋아서 재밌게 근무했었습니다. 선생님들과도 크게 문제 될 것 없어서 여성분들은 오히려 학교근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는 취미생활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 4시 반 퇴근 이후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행정직과 다르게 야근도 없고, 민원수당도 없어 수당에서 오는 급여차이는 있지만, 사실 급여를 생각하면 공무원이 아니라 사기업을 지원해야겠죠. 저 역시 사기업에 근무하다가 공무원으로 넘어왔는데 돈과는 별개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것이 여러모로 삶에 활력을 주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반행정 같은 경우 대민지원 때문에 주말에도 출근할 수 있지만, 교육행정직렬은 그런 활동이 거의 없어서 돈 욕심만 없다면 무척 만족하실 겁니다. (물론, 이것은 학교 근무 시의 장점이며, 지원청이나 본청의 업무 강도는 높습니다)



교육행정직은 기초단위가 학교이기 때문에 지원청을 가든 본청을 가든 사업소를 가든 결국 나중에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보통 학교근무를 제일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업무가 다양하지만 1년 주기로 돌기 때문에 처음엔 힘들더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Daniel Watson

교육행정직으로 인사이동?

일반행정직에 진출해서 교육행정직으로의 인사이동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이 일반행정-한국방송통신대 발령-국립대 발령 정도인데 쉽지는 않지요. 


국가직이건 지방직이건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은 시험 날짜가 겹치니 멘티님께서 생각을 확고히 하시고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일반행정이나 교육행정이나 일단 원서접수를 하고 붙을 만한 곳(경쟁률 낮을 것 같은)에 시험을 치러 가셔야겠지요?



이 정도면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멘티님께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꼭 원하시는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소셜멘토링 잇다(www.itdaa.net)의 1:1 온라인 멘토링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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