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1boon이슈

일본이 버린 방사능 마을 홀로 살아가는 남자

버려진 동물들 보살피는 마츠무라 씨

9,95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후쿠시마에 남은 남자, 버려진 동물들의 '수호신' 되다

원전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에 홀로 남은 남자가 있다. 영국 메트로는 쑥대밭이 된 땅에 홀로 버려진 동물들을 보살피는 마츠무라 나오토(53)씨의 사연을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나오토씨는 현재 간토지방(関東地方) 군마현(群馬県)에 있는 도시 도미오카(富岡)의 자그마한 마을에 살고 있다. 방사성 물질이 다량 누출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약 11㎞ 떨어진 곳이다.

나오토씨가 처음부터 도미오카에 남았던 것은 아니다. 그는 원전이 4번 폭발했을 때 남쪽에 사는 고모에게로 갔다.

하지만 고모는 나오토씨를 받아주지 않았고, 그는 할 수 없이 피난소로 갔지만 피난소 역시 '관할 구역이 다르다'며 거절했다. 결국 나오토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다시 돌아온 고향은 '죽은 마을'이었다. 나오토씨는 그곳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만났고, 그들을 보살피기로 마음먹었다.

"도쿄대학에서 검사를 해봤는데 내부 피폭이 엄청나다고 했어요."

"(수치가 나왔나요?) 안 가르쳐 주더라고요. 다만 결과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마츠무라 씨 챔피언이네요'라고 했어요."

"전부 죽었어요. 남은 게 얘네들이에요. 얘들도 내부 피폭이 엄청날 거예요."

"녀석들이 살아있는 증인이니까 다들 피폭돼 있어서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까. 그러니까 다 죽이고 싶어하는 겁니다. (...) 마츠무라 씨가 포기하면 언제라도 다 죽이겠다고 살처분 해버린다고 했어요. 너무하죠."

자신의 피폭량이 엄청나다고 말하면서도
덤덤하게 웃고 있는 마츠무라 나오토 씨.

그가 남은 것은 원전 사고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동물들이 주인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며 "내 트럭 소리가 들릴 때마다 여러 동물이 마구 짖어댔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듣자면 그들이 마치 '우리는 목이 말라요'나 '먹을 것 좀 주세요'라고 말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때 1만 6천 명이 거주하던 이 지역은
이제 동물들만 남기고 텅 비어 있습니다.

그는 현재도 홀로 방사능 수치가 높은 유령마을에 남아 조금씩 조금씩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수많은 동물들이 자신들을 돌봐줄 주인을 얻었습니다.

<b>삶은 인간만큼이나, 말없는 생명체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그러하다 -달라이 라마(Dalai Lama)-</b>

나오토 마츠무라는 스스로 죽어가는 길을 택했지만, 그는 지금도 다른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작성자 정보

1boon이슈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