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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좀비는 달린다? 한국 좀비 영화의 계보

조회수 2019. 2. 8. 19: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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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의 민족
한국형 좀비는 달린다=3
출처: 넷플릭스 ‘킹덤’

최근 한국형 좀비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2019년 대한민국은 영화부터 드라마, 웹툰까지 좀비 소재의 다양한 작품들이 흥행몰이 중이다. 이 가운데 드라마 ‘시그널’로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은희 작가의 ‘조선판 좀비물’, <킹덤>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야 대중에게 익숙해진 좀비 영화. 그러나 한국 영화계의 좀비물이 처음 등장한 건 최근이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언제부터 한국 영화 속에 좀비가 등장했을지 거슬러 올라가 보자.

기묘한 가족(2019)


출처: 영화 ‘기묘한 가족’ 스틸컷

올해 새로운 코미디 영화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이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는 게 아니라 젊어진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좀비를 예고했다. 극중 주연을 맡은 배우 정재영은 “할리우드에서도 볼 수 없는 좀비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창궐(2018)

출처: 영화 ‘창궐’ 스틸컷

17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좀비 영화. 특히 기존의 한국 좀비물과는 다르게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이 신선했다. 또한 좀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야귀라는 설정과 더불어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야귀떼들과 심장을 조여오는 긴박한 혈투 장면을 잘 그려냈다. 하지만 주연 배우 현빈과 장동건의 활약에도 불구, 약 160만에 그치는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행(2016)

출처: 영화 ‘부산행’ 스틸컷

‘한국 좀비 영화는 ‘부산행’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 좀비 영화 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에서 제작된 좀비 영화 중 최초 100억 원대 규모의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로 배우 공유와 마동석, 정유미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천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당시 좀비가 대중적은 소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로 관객과 언론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좀비스쿨(2014)

출처: 영화 ‘좀비스쿨’ 스틸컷

돼지 전염병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에 물려 좀비가 되는 설정, 광견병 주사를 맞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공포영화임에도 불구, 관객들의 실소를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로 전락한 영화 ‘좀비스쿨’. 이 영화는 문제아들이 모인 학교에서 선생들이 좀비로 변하면서 생존을 위해 맞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류멸망보고서 
-멋진 신세계(2011)

출처: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스틸컷

‘인류 멸망’이라는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 SF, 코믹 호러, SF 코미디의 다양한 장르로 변주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개봉한 김지운-임필성 감독의 영화다. 이중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좀비가 등장. 영화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정체 모를 병원균에 의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뤄,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원시적 공포를 좀비물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2012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슈발 누아르 어워드(Cheval Noi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웃집 좀비(2010)


출처: 영화 ‘이웃집좀비’ 스틸컷

영화 ‘이웃집 좀비’는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6개의 이야기를 4명의 감독이 나눠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로 블랙 코미디가 가미되어 기존 좀비물과 다르게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냈다는 점이 신선한 작품이다. 좀비가 된 어머니를 보살피는 딸의 이야기, 좀비가 된 남자 때문에 곤란한 연인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불한당들(2007)

출처: 영화 ‘불한당들’ 스틸컷

2007년 제작된 32분짜리 단편 좀비 영화다. ‘서울독립영화제 2007’에 출품된 ‘불한당들’은 페이크 다큐 형식을 취한다. 특히 월드컵 열기에 집단적 무의식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좀비 장르로 풀어낸 풍자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죽음의 숲
-어느날 갑자기 네번째 이야기(2006)

출처: 영화 ‘죽음의 숲’ 스틸컷

배우 이종혁, 소이현의 13년 전 풋풋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죽음의 숲’은 우진과 정아가 일행과 함께 등산을 갔다가 입산 금지된 숲이 들어서 길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다룬 영화다. 일행이 하나씩 좀비로 변하면서 숲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영화는 시리즈로 제작됐지만 이야기 구성이 탄탄치 못해 영화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3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 좀비 영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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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좀비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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