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이 오래 가는 스웨터와 카디건 세탁법!
조회수 2018. 7. 18. 15:44 수정
옷장 가득히 넣어두었던 겨울옷을 꺼내, 소재에 맞게 세탁하세요~
부쩍 추워진 날씨가 야속하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스웨터를 입고 다닐 생각을 하니 설레더라고요. 급하게 옷장을 뒤져 겨울옷을 꺼내다가 문득 든 생각. ‘근데 내가 이걸 언제 마지막으로 빨았더라?’
울은 쉽게 ‘양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포괄적으로는 염소, 낙타, 알파카 같은 동물의 털도 울이라 부르기도 해요. 울은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습기와 열이 가해지면 털들이 뭉쳐 딱딱해지는 습성이 있어요.
인도 북부, 티베트, 이란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에서 채취한 털들을 모아 만드는 캐시미어는 울보다 털이 가늘고 부드러워요. 그만큼 고급스럽지만 세탁과 관리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스웨이드는 가죽의 일종으로 양, 염소 같은 동물 가죽의 안쪽 면으로 만들어져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가죽보다 내구성은 약하지만 더 부드럽죠. 가죽에 땀구멍이 있어 액체를 쉽게 흡수하고 금세 더러워지기도 해요.
가죽은 동물의 표피를 벗겨 무두질(생가죽, 실 따위를 매만져서 부드럽게 만드는 일)한 것으로 내구성도 좋고 부드럽죠. 요즘은 염색 기술이 뛰어나 다양한 색상의 가죽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모헤어는 앙고라 산양에서 얻은 섬유로, 풍부한 광택 때문에 ‘다이아몬드 섬유’라고 불려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서 사시사철 입기에 탁월한 소재랍니다.
사실 일일이 손빨래를 한다는 건 귀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겨울옷들은 반드시 세심하게 관리해주어야 더 오래 입을 수 있답니다. 이번 겨울엔 오늘 알려드린대로 각 소재에 맞게 옷을 잘 관리해보는 게 어떨까요?
EDITOR Jackie
DIGITAL PLANNER JUN
PHOTOGRAPHER Eungee
DESIGNER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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