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엔 없고 왓챠엔 있다! '넷없왓있' 추천작

조회수 2020. 12. 29.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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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리포터 시리즈 등 다양한 컨텐츠를 대거 확보해 넷플릭스와 비슷한듯 다르게 차별화를 두고 있는 왓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엔 없고 왓챠엔 있다는 '넷없왓있' 마케팅은 컨텐츠는 많지만 볼 게 없다고 투덜대던 넷플릭스 유저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고 하는데. '넷없왓있' 카테고리 중 엄선된 작품들, 왓챠 유저인 에디터가 직접 보고 추천한다. 

출처: imdb.com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이 드라마에? 빅 리틀 라이즈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이 드라마에? 빅 리틀 라이즈 


에디터가 최근 빠져 하루만에 시즌 2까지 몽땅 몰아 본 시리즈.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조 크라비츠 등 영화에서도 모이기 힘든 이들이 드라마로 뭉쳤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즌2부터는 메릴 스트립이 등장해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준다. '몬테레이'라는 캘리포니아 부촌의 초등학생 학보모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 이 이상의 언급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다. 일단 한번 보자.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연기. 이 셋중 하나에는 무조건 감탄할 수 밖에 없을 테니.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으니 작정하고 몰아볼 것! 

출처: imdb.com
미셸 공드리와 짐캐리의 만남, 키딩

미셸 공드리와 짐캐리의 만남, 키딩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랑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짐캐리와 미셸 공드리가 다시 만났다. '이터널 선샤인'이 지독하게 아름답고 처절한 사랑 영화였다면, '키딩'은 슬프지만 미소 짓게 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 할 수 있겠다. 좀비물과 괴수물이 판치는 요즘 트렌드와는 동떨어지지만 한번쯤 숨고르듯이 찾게 되는 시리즈. '키딩'에서 짐캐리가 맡은 역할은 사고로 아들을 잃었지만 인형과 함께 웃어야만 하는 유명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 제프. 항상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웃음을 전해야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지만, 비극적인 사고를 겪고 누구보다도 불행해진 주인공 제프가 쓰라린 상처를 마주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상실 공감 희비극이다. 

출처: HBO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의 첫 드라마, 위아후위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의 첫 드라마, 위아후위아


 '아이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을 만든 감독이자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유명한 영화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첫 드라마 '위아후위아'. 이탈리아 내의 미군기지를 배경으로 놓고 '나라 속의 나라'에 사는 아이들을 통해 10대의 성장과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위아후위아'는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성장하는 청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스킨스'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스킨스'의 순한맛정도의 퇴폐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조금 독특하고 실험적인 매운맛 '콜바넴'을 맛 볼 수 있을 것! 

출처: NAVER
왓챠엔 영화도 많지롱! '007시리즈'

왓챠엔 영화도 많지롱! '007시리즈'


에디터가 왓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영화다. 왓챠에서 최근 해리포터, 0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들을 공개하여 화재가 되었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왓챠에서는 에디터가 좋아하는 고전영화부터 B급 코미디, 유럽예술영화 그리고 단편영화 등 다양한 형태와 국가들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깊고 넓은 폭의 영화들이 많았지만 그 중 대중적인 인기 작품들은 찾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인데 해리포터나 007 시리즈 같은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많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못 가져오는 건 있어도 안 가져오는 건 없다'는 왓챠의 말을 믿고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Contributing Editor 도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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