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붓기 예방하는 생활습관 5
가장 흔하게 붓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짠 음식이 있다. 염분이 높은 음식은 물을 많이 먹게 하고, 이때 체액으로 많은 수분이 유입되어 몸이 붓게 된다. 따라서 짠 음식을 덜 먹는 것이 부종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나, 어렵다면 칼륨 성분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는 바나나, 시금치, 토마토 등의 음식들을 평소에 섭취해주도록 하자.
하체 부종은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쉽다. 이는 하체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 평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일하는 시간에는 틈이 날 때마다 다리를 굽혔다 피거나 하는 등 자세를 바꾸면서 움직여주는 것이 좋고, 평소에 양손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 또한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니 수시로 반복해 마사지를 해주도록 하자.
족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면 체온을 올려주고, 대사를 촉진하여 특히 하지부종에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족욕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는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 불면증 등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도 있으니 매일 20분씩 꾸준히 해주도록 하자.
다리가 퉁퉁 붓거나 접질렀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하면 혈관의 압력을 떨어뜨리고 하체에 뭉쳐 있던 혈액이 심장으로 보내지면서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부종 뿐만 아니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잘 때 발목이나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자면 다음 날 다리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 이는 부종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염분 대사를 방해하고 몸속에 있는 수분과 림프액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해 몸을 붓게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으로 방치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