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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현실 반영? 스타가 연기하는 스타

조회수 2019. 3. 28. 19: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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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스타들이 연기한 '톱스타'★
출처: tvN ‘진심이 닿다’

톱스타’ 캐릭터는 안방극장 단골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속 배우 유인나도 ‘오진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진심’ 역은 극 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입성한 인물이며 미모와 몸매로 정상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설정이다. 유인나는 세상 물정은 모르지만 의욕만큼은 넘치는 순진한 스타 ‘오진심’을 사랑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 유인나 전에도 수많은 ‘톱스타’를 연기한 스타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스타들이 연기한 ‘톱스타’는 어땠을지 한번 알아보자. 

서현진


JTBC <뷰티 인사이드>(2018) 한세계 役
출처: JTBC ‘뷰티인사이드’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배우 서현진은 주인공 ‘한세계’ 역을 맡으며 열연했다. 극 중 톱 클래스 배우로 활동하는 ‘세계’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다. 한 달에 한 번씩 일주일간 외모가 바뀌는 원인 불명의 현상을 겪는다는 설정으로, 예쁘고 착한 데다 연기력도 출중한 인물인데 스스로 이를 잘 알고 있는 점이 유쾌하다.

출처: JTBC ‘뷰티인사이드’

다만 얼굴이 변한다는 비밀 때문에 남몰래 고통받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배우 서현진인 작품 속 ‘한세계’의 걸크러시부터 애교스러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소화하며 보는 이들이 그에게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우빈 

KBS2 <함부로 애틋하게>(2016) 신준영 役

2016년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인기 배우와 다큐멘터리 PD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극 중 한류 최고의 톱스타로 묘사되는 ‘신준영’은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 맡아 연기했다. 준영은 ‘까칠한 톱스타’의 정석을 보여주는 인물로, 연기자와 가수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지만 실상은 까칠하고 건방지다.

출처: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렇게 복잡한 사연을 가진 남자 준영이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에 김우빈은 스타로서의 화려한 모습과 동시에 이면의 재수 없는 모습은 물론, 불치병으로 인해 점점 무너져 가는 심경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아이유 

KBS2 <프로듀사>(2015) 신디 役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능 드라마인 ‘프로듀사’에서 가수 아이유가 극 중 아이돌 그룹 핑키포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멤버 ‘신디’를 연기했다. 23살 나이에 10년 차 경력을 자랑하는 신디는 도도한 인물로 그려졌다. 그러나 이면에는 자신의 안티카페에 직접 가입해 일일이 댓글을 확인하거나 체중 관리 중인 소속사 연습생들에게는 “CCTV가 없는 곳에서 음식을 시켜 먹으라”고 조언하는 등 귀여운 반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출처: KBS2 ‘프로듀사’

특히 ‘신디’와 가수 아이유가 묘하게 닮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10대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는가 하면, 음악 스타일은 전혀 달랐다. 아이유는 어쿠스틱 장르로 인기를 끈 반면, 신디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수였다.

전지현


SBS <별에서 온 그대>(2013) 천송이 役

안방극장 최고의 톱스타 캐릭터가 아닐까?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 속 전지현이 연기한 천송이는 국민배우이자 한류 여신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송이는 허술함 그 자체. 남다른 백치미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질 정도. 한편 정신력만큼은 강한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가 드라마를 넘어 극 중 천송이의 팬을 자처하기도 했다.

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당시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이 무려 1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로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더군다나 전지현은 현실에서도 최정상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스타라 시청자들을 더 몰입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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