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스킨, 캐시미어 발레 슬리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실루엣에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이 더해진 슬리퍼. 발레 슈즈처럼 발을 전체적으로 감싼다. 가볍게 빗어 질감을 살린 캐시미어가 부드러운 촉감을 주고, 신축성 있는 가장자리는 꼭 맞는 핏을 연출해 양말과는 다른 느낌으로 발을 따듯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질감을 더한 밑창이 세팅되어있다. 10만원대.

카를로타 레이, 플로럴 자수 뮬 새틴 슬리퍼

꽃무늬 자수가 놓여진 더스트 핑크 컬러의 뮬 스타일 슬리퍼는 계절을 따로 타지 않는다. 자연에서 주로 영감을 얻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자수로 드러난만큼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장점.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는 새틴 소재로 나무 바닥과 대리석 바닥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스퀘어 토 실루엣으로 발이 편안하고, 퀼팅 처리한 안창은 보온성을 높여준다. 생분해성 고무 밑창을 세팅해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한다면 눈여겨 볼 것. 25만원대. 

로저 비비에, 호텔 비비에 크리스탈 버클 벨벳 슬리퍼

브랜드의 시그니처 버클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화려하게 장식한 슬리퍼. 플러시 벨벳과 가죽 소재를 활용해 이탈리아의 장인이 수준높은 그로그랭 트리밍 중창을 완성했다. 파자마 룩에 매치하여 슬립웨어와 데이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렌드를 반영하기에 제격. 고급스럽고 화려한 무드로 럭셔리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150만원대. 

파브리지오 비티, 포에버 버클리 레더 & 시어링 슬라이드 

무한대를 형상화한 스트랩은 파브리지오 비티의 시그니처 장식이다. 이러한 인피니티 스트랩의 가장자리를 화이트 파이핑으로 마감해 윤곽을 강조, 볼드하게 발등을 감싸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몰드로 형태를 잡고 시어링으로 감싼 안창에 홈이 파인 고무 밑창을 세팅한 정교한 제작 방법은 편안함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루킹에 힘을 실어 준다는 점을 참고하자. 

Contributing Editor 황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