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계의 환불원정대는 누구?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레인 온 미’(Rain On me)를 발매. 이 곡은 정상에 오른 두 여자 팝가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기록을 냈다. 어린 시절의 성폭행 트라우마를 털어놓은 레이디 가가와 멘체스터 콘서트 폭탄 테러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가까워졌으며 둘의 콜라보레이션까지 이어졌다고.
비욘세가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Savage)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가수가 강세론’에 열기를 더했다. 슈퍼스타 비욘세와 후배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화제를 내었던 이 곡에 대해서 빌보드는 "'새비지'가 두 명 이상의 여성 아티스트가 함께 부른 곡으로는 역사상 일곱번째로 이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며 2020년은 '핫 100' 1위를 한 여성 간 협업곡이 두 곡인 첫 번째 해라고 밝혔다.
여성 래퍼간의 협업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오른 도자 캣의 ‘세이 소’(Say So). 도발적이고 여성 주체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중독성 강한 훅과 춤추기 좋은 비트 등 틱톡 챌린지로도 앞서 화제가 되었다. 이 곡은 니키 미나즈의 피처링 지원까지 받으며 엄청난 기염을 토하며 여성 래퍼들의 서사에 힘을 실었다.
이 달 세계적인 가수와 콜라보를 예견한 블랙핑크. 앞서 지난 5월,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캔디’(Sour Candy)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 잡았다. 사워 캔디는 발매 24시간 내에 약 218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Contributing Editor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