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철분이 부족하다는 증거 5
철분은 전신에 산소를 운반하여 신체가 에너지를 만들어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몸에 힘이 없어진다. 철분은 평소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철분이 충분한 육류, 어패류, 녹색채소 등을 섭취해 보충해주도록 하자. 또한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손톱이 쉽게 상하거나 갈라지는 증상 또한 몸에 철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손톱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갔거나 손톱이 평소보다 많이 약해지거나 얇아졌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보도록 하자. 이와 함께 모발에 힘이 없어지고 많이 빠지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이상이 있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자.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에 고르게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식욕이 저하되기 쉽다. 식욕이 저하되면 끼니를 거르기 쉽고 이는 영양 섭취의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으므로 철분을 반드시 보충해주어야 한다. 또한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이 있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맛도 영양가도 없는 음식을 찾는 행동은 철분이 부족할 때 일어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의 전조증상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 조직에 공급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기 때문. 해서 집중력도 저하된다. 미국 신경과학저널에 게재된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철분을 충분한 섭취한 사람은 뇌기능이 향상됐다.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것 또한 철분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철분 결핍성 빈혈의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헤모글로빈은 전신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돕는데, 이때 철분이 모자라면 적혈구 생성이 감소되어 산소 공급 부족을 유발하게 된다. 이에 심장은 심장 박동 시 체내에 분출하는 혈액양을 늘리려고 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이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