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몰아 보기 좋은 시리즈 영화
말이 필요 없는 마블 시리즈 인기 원탑 히어로 아이언맨의 단독 시리즈 영화다. 아이언맨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아이언맨 표 '간지'나는 액션을 논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그를 기다리며 아이언맨의 활약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재탄생한 배트맨 3부작. '배트맨 비긴즈'부터 '다크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까지 배트맨의 이야기를 또 다른 시각에서 풀어낸 다크 히어로물이다. 주인공 브루스 웨인의 박쥐에 얽힌 유년 시절 공포와 부모님의 죽음,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의 갈등 등 인간 브루스 웨인에서 히어로 배트맨이 되어야만 했던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탄탄한 스토리로 배트맨의 인기를 부흥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1995년 '비포 선라이즈'를 시작으로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까지 18년의 세월 동안 일명 '비포 시리즈'를 선보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유년의 기억, 사랑에 대한 가치관,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 견해 등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세월이 흐르며 변화하는 사랑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냈다. 두 주연 배우인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영화 속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시리즈의 볼거리다.
'토이스토리'를 봤던 사람이라면 '장난감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뭐 별거 있겠어?'라며 별생각 없이 보다가 결국 눈물 콧물 쏙 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올 추석,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가 주인공 우디, 버즈와 함께 1995년부터 2019년까지 4편에 걸쳐 울고 웃으며 성장해온 시간들을 추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드로리안을 타고 타임 슬립하는 꿈을 갖게 했던 추억의 SF 공상과학 영화 '빽 투 더 퓨처'. 1985년 1편을 시작으로 총 3편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자동차를 개조한 타임머신, 자동 조절 운동화 등 지금 봐도 신박한 소재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아직도 '백 투 더 퓨처'를 '덕질'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봐도 좋을 듯하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