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 누군지 알 수 없었던 배우들

조회수 2020. 7. 17.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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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은교> 스틸 이미지, 영화 <상류사회> 스틸 이미지
<은교> 박해일

영화 '은교'에서 박해일은 실제 자신의 나이 보다 두 배 많은 노인을 연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인이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무려 8시간 가까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수분장을 받았다고. 송종희 분장 감독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10여 회 테스트 촬영을 포함해 60회 넘는 특수분장 촬영 때마다 매번 8시간 이상 분장을 받으며 견뎌냈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 전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의 모습을 관찰했다고. 박해일은 지난한 노력 끝에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고, 걸음걸이까지 달라질 정도로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됐다고 한다.

출처: LG전자 유튜브
‘1인 198역’ 제이슨 스타뎀

홀로 198역을 소화한 배우가 있다. 할리우드 스타인 제이슨 스타뎀다. LG전자는 G5 TV 광고에서 그는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10가지 역할을 소화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광고에 나오는 198명이 모두 스타뎀이 연기했다고. 특히 일일이 수염을 붙이고,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의 특수분장을 하는 등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영화 <서스페리아> 스틸 이미지
<서스페리아> 틸다 스윈튼

영화 '서스페리아'에서 틸다 스윈튼은 파격 변신의 끝을 보여줬다. 영화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남성 배우가 사실은 틸다 스윈튼이 분장한 캐릭터였던 것. 북미 개봉 당시 가명의 크레딧을 올리며 끝까지 해당 사실을 숨겼다. 영화가 공개된 후에도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한 분장과 연기를 선보였다. 틸다 스윈튼은 완벽한 남성으로 보이기 위해 목 보호대와 가짜 성기까지 착용했다고 한다.

출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틸 이미지
<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배두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인종을 초월한 모습을 선보였다. 1인 다역을 시도한 것. 그녀는 극 중에서 1849년 어윙의 부인부터 1973년 멕시칸 여자, 2144년 손미까지 1인 3역을 펼쳤다. 시대와 인종을 초월한 파격적인 분장 모습은 보는 이들이 배두나 본연을 얼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출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 이미지,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스틸 이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조 샐다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CG로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스타로드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모두 특수 분장과 특수 효과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성하는데 무려 3~6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었다고 한다. 가모라의 초록색 피부는 이음새 없는 여덟 겹의 특수 소재를 제작하여 위에 컬러를 입힌 것이라고 한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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