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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약화되면 입냄새가 난다

조회수 2020. 11. 30. 1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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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com/@mappingmegantravel
대화 중 슬그머니 상대방이 머리를 뺀다거나, 대놓고 입냄새 치료를 권유받은 적 있는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입냄새,

그 원인은?


대화 중 슬그머니 상대방이 머리를 뺀다거나, 대놓고 권유하는 경우에서야 입냄새를 자가진단해보며 구취를 인지하게 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입냄새를 없애는 방법으로 입냄새 제거제 등 구강 내 위생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장기적으론 구취 제거에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 구취클리닉에서는 먼저 치과 질환, 편도결석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 구내염,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소화기 질환을 입냄새의 원인으로 보고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위 질환들을 치료했음에도 구취가 잘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화장실 냄새라고 하는 역한 입냄새가 난다면 신장기능의 약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출처: unsplash.com/@dainisgraveris
한의학적으로 신장기능과 관련된 입냄새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으로 신장기능과 관련된 입냄새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과도한 성생활을 했을 때 신장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생명 활동의 바탕이 되는 영양이 손상되어, 신장에 허열이 발생할 수 있다. 허열은 음의 기운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양의 기운이 많아져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장의 기운이 허해지면 얼굴빛이 검어지고, 머릿결이 푸석해지며,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또 배꼽 아래에서 무엇인가 툭툭 치고 올라오는 듯한 기운이 느껴질 수도 있으며 누르면 단단하고 아프다. 정력감퇴, 심한 피로감, 소변보기 어려움, 허리통증, 무릎통증과 시큰거림, 안면홍조, 잠을 자는 도중에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신장기능이 약해지면 신장뿐만 아니라, 위나 간의 기능도 떨어져 이와 관련된 입냄새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몸 전체의 회복력이 떨어지므로 다른 원인에 의한 입냄새에 비해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unsplash.com/@quangtri
중년 이상의 남성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에게서도 신장의 허열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종종 있다.

 선천적인 위장기능이 떨어져 오랜 기간 원기가 허약해져 있거나, 과도한 자위행위가 원인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자궁 건강에도 영향을 받아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며 생리량이 줄거나 심하면 주기를 거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니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신장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신장 건강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Contributing Editor 황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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